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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지깅 줄 엉킴이 늘었다면, ML에서 H로 바꾼 뒤 줄 처짐부터 봅니다

갯바위 지깅 줄 엉킴이 늘었다면, ML에서 H로 바꾼 뒤 줄 처짐부터 봅니다

갯바위 지깅에서 로드를
ML에서 H로, 릴을
6000번으로 바꾼 뒤 줄 엉킴이
늘었다는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낚시점이 감아 준 줄이
문제인지 던지는 방식이
문제인지 헷갈립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낚시점보다
캐스팅 뒤의 줄 처짐을
먼저 의심해 보세요.

로드가 급하게 세지면
비거리와 지그 움직임이
함께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줄 처짐이
생기는 순서와 서밍,
샤크리 요령, 바람 대응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로드를 바꾼 뒤 늘어난 줄 엉킴을
줄 처짐 관리 중심으로
줄이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낚시점에서 감은 줄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낚시점에서 줄을 감아 줬는데
엉킴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줄이 스풀에 곧게 감기지 않고
휘어지거나, 감긴 면이
비스듬히 기울거나, 장력이
느슨하면 엉킴이 생깁니다.

다만 요즘 낚시점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있더라도 드문 경우입니다.

그래서 감긴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먼저 낚시하는
방식을 점검해 보는 편이 맞습니다.


ML에서 H로 바꾸면
두세 단계가 한꺼번에 달라집니다


ML에서 H로 가는 것은
ML, M, MH 순서에서
두세 단계를 한 번에
올리는 변화입니다.
파워가 2단계 이상 오르면
반발력도 그만큼 커집니다.
로드의 단단함이 달라지고
지그를 다루는 느낌도
크게 달라집니다.

지그가 움직이는 거리도 달라집니다.
같은 힘으로 샤크리해도
지그가 훨씬 멀리 튀어 오릅니다.
줄 처짐도 그만큼 더 나옵니다.

그래서 로드를 바꾼 직후에는
줄 엉킴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원인은 줄이 아니라 달라진 반발력과
비거리에서 시작됩니다.


캐스팅 뒤 줄 처리가
가장 먼저 갈립니다


H 로드로 바꾸면 ML일 때보다
비거리가 더 나옵니다.
그만큼 날아가는 동안 풀리는
줄도 많아집니다.

착수한 뒤에는 릴을 감아 줄을
팽팽하게 한 다음, 서밍으로
줄을 막아 가며 조금씩 지그를 내립니다.
이렇게 지그를 가라앉히는
방식이 좋습니다.

반대로 던져 놓고 줄 처리 없이
서밍도 하지 않은 채 지그를
내려보내면 줄이 느슨한
상태로 감깁니다.
그 느슨한 줄이 다음 캐스팅에서
한꺼번에 풀려 나가 엉킴이 생깁니다.

낙하 중에도 스풀에 손가락을
대고 장력을 이어 가세요.
줄이 팽팽하면 입질과
착저도 잘 느껴집니다.


착저한 뒤에는
샤크리 전에 처짐부터 감습니다


착저하면 처짐을 먼저 감아서
줄을 곧게 편 다음 샤크리를 시작합니다.
느슨한 줄로 그대로 감기 시작하면 안 됩니다.

ML일 때는 지그가 그렇게 크게 튀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H가 되면 로드 반발력이
커서 첫 샤크리부터 처짐이
크게 나옵니다.

이 처짐을 정리하지 않으면
줄이 느슨하게 감깁니다.
그러면 다음 캐스팅에서
줄이 풀릴 때 엉킴이 생깁니다.

샤크리를 시작하기 전에
릴을 몇 바퀴 감아 줄이
곧게 펴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한 동작이 엉킴을
크게 줄여 줍니다.


감는 속도가 늦어지면
처짐이 릴 안에 쌓입니다


샤크리할 때 로드 조작이
릴 감기보다 앞서면 감기가 늦어집니다.
늦어진 만큼 줄이 느슨하게 스풀에 쌓입니다.

그래서 로드나 릴을 새로
바꿨을 때는 로드보다
릴을 중심으로 시작해 보세요.
지그 무게가 줄에 실린 상태에서
감기를 이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처짐을 조금씩 만드는
정도로 조작해 보세요.
로드 힘이 달라지면 지그 움직임이
극단적으로 튀기 쉽습니다.
처짐 정리가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H 로드는
로드 끝부터 하중을 실어 샤크리합니다


로드가 단단해지면 보통 버트부터
실어 샤크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로드 끝부터 먼저 하중을
걸어 주듯 샤크리해 보세요.

로드 끝부터 걸면 장력이
유지되고 처짐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지그가 얼마나 튀어 올랐는지도
손에 잡힙니다.

버트부터 걸면 남은 반발력 때문에
로드가 튀어 나갑니다.
샤크리한 정도와 릴 감는
감각이 맞지 않게 됩니다.

로드 끝에서 시작하는
샤크리를 몇 번 해 보면
처짐이 알맞게 나오고
감는 감각도 자연히 따라옵니다.


맞바람과 옆바람은
처짐을 더 키웁니다


바람이 불면 줄이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맞바람에서는 줄이
내 쪽으로 밀려 오기 때문에,
지그가 가라앉아도 앞쪽에
처짐이 생깁니다.

착수하면 로드를 세워 장력을
걸며 감고, 그다음에
가라앉혀 샤크리해야 합니다.
옆바람이나 뒷바람에서도
줄이 지나치게 풀릴 수 있습니다.

캐스팅 뒤 처음 몇 미터에서
10m 가까이는 처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을 먼저 감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던질 때는 탄도를 비스듬히 45도로
높이지 말고 조금 낮게 던져 보세요.
처짐 양이 줄어듭니다.


줄 엉킴은 낚시점이 아니라
캐스팅 뒤 줄 처리에서 줄입니다

로드와 릴을 바꾼 뒤 줄 엉킴이
늘었다면 낚시점 탓을
하기 전에 내 조작을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대부분 줄 처짐이 정리되지 않은
데서 시작합니다.

캐스팅 뒤에는 서밍으로
줄을 막고, 착저 뒤에는
처짐을 먼저 감으며,
샤크리는 로드 끝부터 시작합니다.
이 순서만 지켜도 엉킴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낙하 중에 지그를 풀어 두듯
떨어뜨리면 그것만으로도
엉킴이 생깁니다.
스풀에 손가락을 대고
장력을 이어 가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갯바위지깅 #라인트러블 #줄처짐 #서밍 #로드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