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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약하던 GBC200 베이트피네스 릴, 네오디뮴 보강 뒤 1.6g 스푼까지

브레이크 약하던 GBC200 베이트피네스 릴, 네오디뮴 보강 뒤 1.6g 스푼까지

브레이크가 약한 베이트피네스 릴에
자석만 더 넣으면 끝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석을 늘린 채 최대 단계로 돌리면
자석이 스풀에 닿고,
7g 루어조차 거의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개를 어디에 붙이고
루어 무게마다 몇 단계에서 멈출지
기준을 단계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보강 전과 후는 다이얼 한 칸의 무게가 완전히 다르니,
예전 감각대로 맞추면 첫 캐스팅부터 어긋납니다.

이 글은 GBC200의 네오디뮴 자석 보강과
루어 무게별 브레이크 단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감기는 좋은데
브레이크만 약한 릴


GBC200은 중국산 베이트피네스 릴로,
감는 느낌과 라인이 풀려 나가는 느낌은
상자에서 막 꺼낸 상태로도 좋은 편입니다.
문제는 브레이크 하나입니다.

실제로 던져 보면 브레이크가 예민하고 약해서
조금만 방심해도 라인이 부풉니다.
이 릴을 쓰는 낚시인들 사이에서도
브레이크가 약하다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베이트피네스 릴은 쉽게 말해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릴로 던지도록 만든 릴입니다.
스풀이 잘 도는 만큼
브레이크가 약하면 그 장점이 오히려 백러쉬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 릴은 분해 정비보다
브레이크 보강부터 손대는 쪽이 맞습니다.


2. 분해해서 확인한
베어링 6+1과 추가 자리


분해해 보면 표기대로
베어링 6+1 구성이 맞습니다.
캐스트 컨트롤 쪽 축에 2개,
피니언 기어 받침 축과 메인 샤프트 위아래,
여기에 롤러 베어링 1개를 더해 6+1입니다.

여기서 더 넣을 수 있는 자리는
웜 샤프트 1곳과 핸들 노브 4곳입니다.
이 다섯 자리를 채우면 11+1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베어링을 늘려도
감기는 느낌은 조금 나아지는 정도입니다.
캐스팅 성격을 바꾸는 건 결국 브레이크 쪽이라,
베어링 추가는 정비하는 김에 함께 해 두면 편합니다.


3. 플레이트 없는 쪽에
네오디뮴 5개를 붙이는 법


이 릴의 마그넷 브레이크는
한쪽에만 자석 플레이트가 달려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자석을 넣을 자리 5개가 비어 있는데,
플레이트가 없어서 바로 끼울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지름 5mm, 두께 2mm
네오디뮴 자석을 순간접착제로 붙여 고정합니다.
기존 쪽 자석도 네오디뮴으로 바꾸면
자석은 모두 10개가 됩니다.

네오디뮴 자석은 같은 크기에서
자력이 훨씬 센 자석을 말합니다.
접착제로 붙인 쪽은 떼기 어렵지만,
플레이트 쪽은 따로 빼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너무 세다 싶으면
플레이트 쪽 자석부터 빼서 맞춰 보세요.


4. 자석을 늘리면
최대값은 11단계로 내려옵니다


자석을 늘리고 나서 다이얼을 끝까지 돌리면
자석이 스풀에 닿습니다.
원래 플레이트가 없는 자리에
접착제로 억지로 붙인 구조라 생기는 일입니다.

한 단계만 내려 11단계로 두면
닿는 소리가 사라지고 스풀도 매끄럽게 돕니다.
그러면 12단계짜리 다이얼이지만
실제로 쓰는 최대값은 11단계가 됩니다.

최소 단계에서 손으로 돌려 보면
보강 전보다 브레이크가 살짝 강해진 정도입니다.
반면 11단계에서는 차이가 확연합니다.


5. 강 연안에서 7g 루어로
브레이크를 내려 가는 순서


강 연안에서 7g(1/4온스) 포퍼를
브레이크 11단계에 두고 던지면
루어가 거의 날아가지 않습니다.
보강 전과 비교하면 브레이크가 지나치게 강해진 상태입니다.

여기서 두 단계 내려 9단계로 바꾸면
비거리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다시 7단계까지 내리면 라인이 곧게 뻗어 나가지만,
비행 끝 무렵 라인이 조금씩 뜨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써밍을 꼭 같이 해야 합니다.

6단계에서는 써밍을 꽤 세게 해도
라인이 뜨는 게 눈에 보입니다.
7g이면 6단계로도 던질 수는 있지만,
편하게 쓰려면 7~8단계에 고정해 두는 게 낫습니다.
브레이크를 낮출수록 비거리는 늘지만 써밍 부담도 같이 커집니다.


6. 3g 아래 초경량 루어는
로드가 비거리를 가릅니다


브레이크 8단계에 3g 마이크로 스피너를 달면
배스용 조디아스(Zodias) 로드로도 가볍게 날아갑니다.
브레이크가 강해진 덕분에
보강 전보다 오히려 던지기가 편해집니다.

로드를 아주 부드러운 초경량 송어 로드로 바꾸면
3g은 아무 무리 없이 날아가고,
2.6g 미노우도 10m쯤 나갑니다.
1.6g 스푼을 8단계로 던져도 캐스팅이 되고,
7단계로 내리면 거리가 조금 더 늘어납니다.

6단계, 그러니까 다이얼 절반 위치에서도
1.6g 스푼이 그대로 날아갑니다.
몇 번 던져 손에 익으면
1.6g이 꽤 멀리까지 나가는 게 보입니다.
로드가 루어 무게를 제대로 실어 줘야
이 정도 무게에서 비거리가 나옵니다.

합사 0.35호처럼 가는 라인을 쓰면
라인이 더 잘 풀려서 거리를 더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1.2~1.3g대 루어도 충분히 해 볼 만합니다.
8단계에서는 1.6g 스푼이 조심스럽게 날아갑니다.
6단계로 내려도 1.6g 스푼은 흔들림 없이 날아갑니다.



자리가 바뀌면
브레이크 단계부터 다시 봅니다

배스를 노리는 강 연안이나 저수지처럼
7g 안팎 루어로 거리를 내야 하는 자리에서는
7~8단계에 써밍을 같이 쓰는 조합이 편합니다.
멀리 던질수록 라인이 뜨기 쉬우니
비행 끝 무렵 엄지를 꼭 대 주세요.

반대로 유료 송어터나 강원 계류처럼
1~3g 루어를 주로 쓰는 곳에서는
릴보다 로드부터 부드러운 것으로 바꾸는 게 먼저입니다.
브레이크는 8단계에서 시작해
6단계까지 천천히 내려 보면 됩니다.

라인까지 가늘게 맞추면
1g대 스푼도 이 릴 한 대로 노릴 수 있습니다.
유료 송어터는 11월부터 본격 시즌이니,
그 전에 브레이크 보강과 로드 조합을 맞춰 두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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