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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SS 에어 TW로 0.4g 던질 때 써밍보다 브레이크로 맞춘 베이트 아징

SS 에어 TW로 0.4g 던질 때 써밍보다 브레이크로 맞춘 베이트 아징

경량 베이트릴로 1g 이하 채비를 던질 때
브레이크를 낮추고 써밍으로만 버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가 늘 걸리는 릴에서 써밍까지 세게 걸면
스풀이 생각보다 일찍 멈춰서 비거리만 손해를 봅니다.
그래서 지그헤드 무게별로 브레이크를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까지 내리는지를 기준으로 짚어 봤습니다.
1g과 0.4g, 두 무게를 실제로 던져 본 흐름 그대로입니다.

이 글은 SS 에어 TW로 하는 베이트 아징에서
지그헤드 무게별 브레이크 값과 바람 대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g 지그헤드는
브레이크 8에서 4까지


첫 캐스팅은 1g 지그헤드에 웜을 달고
브레이크 8에서 시작합니다.
원줄은 0.35호, 끝에 플로로카본 리더를 이은 구성입니다.
막상 던져 보면 8은 꽤 세게 걸려서
루어가 힘없이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여기서 4까지 내려도 캐스팅은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초반에 줄이 살짝 부풀며 나오는 때가 있지만
엉킬 정도는 아닙니다.
써밍을 제대로 해 주면
브레이크 0으로도 던질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중간에 줄이 한 번 뜨는 일이 있다면
브레이크보다 스풀부터 확인해 보세요.
앞서 난 작은 백러쉬가 덜 풀린 채 남아 있으면
브레이크 값과 상관없이 줄이 들썩입니다.


2. 늘 걸려 있는 브레이크가
경량 채비에 편한 이유


이 릴의 브레이크는 이전 방식보다
스풀이 도는 내내 조금씩 잡아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캐스팅 도중 갑자기 풀리는 느낌이 적고,
던질 때마다 안심이 됩니다.

계류용 베이트릴에 많이 쓰이는
고정 마그네틱 브레이크와 비슷한 성격입니다.
고정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스풀이 도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힘으로 제동이 걸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가벼운 채비는 예전부터 이 방식이 던지기 쉽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이 릴도 던지기 편한 쪽입니다.

비교 대상을 하나 들자면
기존 스풀을 KTF 가변 스풀로 바꿔 손본 릴과
견줄 만하거나 조금 앞선다는 느낌을 줍니다.


3. 0.4g까지 내리면
브레이크는 3 전후


지그헤드를 0.4g까지 줄이면
브레이크는 3 정도가 딱 안심되는 값입니다.
이 무게에서도 줄이 부드럽게 풀리고,
루어가 생각보다 잘 날아갑니다.

0.4g을 평소에 자주 쓰지 않는 사람도
이 세팅이면 그냥 던질 수 있을 만큼 편합니다.
초경량 전용으로 나온 부드러운 아징 로드와 맞추면
줄이 풀리는 느낌이 한층 매끄럽습니다.
다만 던지다가 줄이 살짝 뜨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브레이크를 한 단계 올려 주면 됩니다.

1g에서는 4, 0.4g에서는 3.
무게가 줄수록 브레이크를 조금씩 내립니다.


4. 써밍보다 브레이크,
옆바람 자리에서 더 중요한 이유


이 릴은 써밍을 전제로 던지면
스풀이 생각보다 빨리 멈춥니다.
브레이크가 이미 꾸준히 걸려 있는데
엄지로 한 번 더 누르니 그렇습니다.
그래서 써밍은 줄이고 브레이크 눈금으로 맞추는 게 낫습니다.
이 부분은 낚시인마다 생각이 갈리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옆바람이 불 때는 브레이크를 올려 대응합니다.
문제는 다이얼이 조금 돌리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바람이 수시로 바뀌는 자리라면
다이얼 감각을 미리 손에 익혀 두세요.


5. 145g에서 130g,
무게와 강성의 균형


SS 에어 TW(SS AIR TW)는 원래 145g인데,
부품을 바꿔 손본 뒤 130g까지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들고 있을 때 손에 남는 무게가 거의 없습니다.
월하미인이나 알파스 계열을 오래 쓰면
은근히 계속 전해 오는 무게가 있는데, 이 릴은 그게 없습니다.

대신 강성은 기대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체 가운데는 마그네슘이고
옆면만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큰 농어가 걸리는 자리에서는 버틸 수 있을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베이트 아징이 되도록
가이드를 설계한 클리어블루(Clear Blue) 로드와 맞추면
비 오는 날 쓰기에도 잘 맞습니다.


바람 부는 방파제에서는
브레이크 한 칸이 먼저입니다

뒤가 트이고 바람이 약한 방파제에서는
1g이면 4, 0.4g이면 3에 맞춰 두고
써밍은 최소로만 쓰면 됩니다.
그만큼 스풀이 끝까지 돌아서 비거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옆바람이 부는 자리로 옮기면
엄지부터 대지 말고 브레이크를 한 칸 올려 보세요.
줄이 뜨는 게 멈추면 그 값에서 다시 한 칸씩 내려
그 자리에 맞는 눈금을 찾으면 됩니다.

같은 방파제라도 끝과 안쪽은 바람 받는 방향이 다릅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브레이크 눈금을 다시 보는 습관이
가벼운 지그헤드를 끝까지 멀리 보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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