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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로드 세트로 새끼방어까지 받아 낸 방파제 쇼어지깅

다이소 로드 세트로 새끼방어까지 받아 낸 방파제 쇼어지깅

다이소 루어를 사서 포장 그대로 방파제에 들고 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면 기본 훅과 스플릿링이 먼저 버티지 못해
정작 걸린 고기를 놓치고 루어 탓으로 돌리게 됩니다.
여기서는 자리별로 다이소 낚시용품을
어디까지 믿고 쓸 수 있는지 기준을 세워 봅니다.

쇼어지깅 자리, 테트라포드 구멍, 해 뜨기 전 발판까지
쓰임새가 분명한 것만 골랐습니다.
값이 싼 만큼 어디에 쓰고 어디를 손볼지만 알면 됩니다.
이 글은 방파제 자리별 다이소 낚시용품 활용과
손봐야 할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방파제 쇼어지깅은
다이소 메탈지그 40g부터


다이소 용품 가운데 가장 먼저 꼽을 것은 메탈지그입니다.
다이소(Daiso) 메탈지그는 28g과 40g이 있는데,
방파제 쇼어지깅에서는 거의 40g을 씁니다.
자리의 수심과 조류에 맞춰 고르되,
처음 하나를 산다면 40g을 권합니다.

메이커 루어와 나란히 던져 조과를 겨뤄 봐도
뒤지지 않는 결과가 나온 루어입니다.
대신 기본 훅은 믿지 말고 바꿔 다세요.
마루토(Maruto) 4번 트레블훅으로 바꾸면
비용은 적게 들고 실전에서도 문제없이 버팁니다.

메이커 지그도 할인할 때 사면 부담이 줄지만,
바닥에 잃어버리기 쉬운 쇼어지깅에서는
지그 값이 적게 드는 쪽이 마음 편히 바닥을 노립니다.


2. 13cm 싱킹 미노우는
그대로 던지면 안 됩니다


다이소 미노우 중에는 13cm, 23g짜리 싱킹 타입이 있습니다.
멀리 날아가고 가라앉는 속도도 쓸 만해서
방파제 앞쪽 수심을 훑기에 좋습니다.

문제는 기본으로 달린 훅과 링입니다.
이대로 쓰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트레블훅은 4번, 스플릿링은 3번으로 바꿔 주세요.
링은 제스터(Zester) 하드 스플릿링 3번을 써 보면
녹도 잘 슬지 않고 문제없이 버팁니다.

실제로 바꿔 달고 나면
한자리에서 세 마리를 걸어도 훅과 링에 이상이 없습니다.
드물게 트러블이 생기면
어디에 부딪힌 흔적이 있는지부터 살펴보세요.


3. 다이소 카드채비가
방파제 잡어에 충분한 이유


방파제에서 카드채비를 쓸 때도 다이소 제품으로 충분합니다.
목줄 1호짜리 채비에 30cm 독가시치가 걸려도
끊어지지 않고 끝까지 올라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씨알이 걸리면 끊어질 수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목줄 굵기는 1호 말고도 몇 가지가 있어서
자리와 노리는 고기에 맞춰 고를 수 있습니다.
세 개 묶음으로 싸게 나오니
밑걸림이 잦은 자리에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채비를 자주 잃는 자리라면
오히려 비싼 채비보다 이쪽이 속 편합니다.


4. 로드·릴 세트 하나로
구멍치기와 쇼어지깅을 오갑니다


다이소 로드와 릴 세트는 생각보다 여러 자리에서 쓰입니다.
먼저 테트라포드 사이를 노리는 구멍치기에 잘 맞습니다.
구멍치기는 쉽게 말해 테트라포드나 돌 틈 구멍에
채비를 바로 내려 숨은 고기를 꺼내는 낚시입니다.
짧고 단순한 세트라 구멍 앞에서 다루기가 편합니다.
구멍치기에 이만큼 잘 맞는 세트는 드뭅니다.

같은 세트로 쇼어지깅까지 해 볼 수 있습니다.
셋어퍼 라인을 감아 방파제에서 던졌을 때
새끼방어가 연달아 올라오기도 합니다.
값싼 세트라고 해서 한 가지 낚시에만 묶어 둘 필요는 없습니다.

구멍치기는 발밑 틈을 짧게 노립니다.
쇼어지깅은 앞쪽 물을 멀리 노립니다.


5. 해 뜨기 20분 전 방파제에서
케미라이트 아끼지 않는 법


새벽 다섯 시쯤 방파제에 들어서면
20분만 지나도 날이 밝아 오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케미라이트를 꺾기가 아깝다는 생각, 많이 해 보셨을 겁니다.
10분 쓰자고 비싼 걸 꺾기는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찌는 보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이소 케미라이트는 한 봉지에 여러 개가 들어 있어
이런 짧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꺾을 수 있습니다.
굵기에 따라 25 사이즈는 여덟 개, 37은 여섯 개,
50은 네 개, 75는 세 개가 들어 있습니다.

방파제 발판에서 쓸 소품으로는 수건걸이도 쓸 만합니다.
가방에 걸고 수건을 끼워 두면
미끼를 만진 손을 언제든 바로 닦을 수 있습니다.


자리가 험해질수록
바꿔 달 부품부터 챙깁니다

테트라포드 구멍처럼 밑걸림이 잦은 자리에서는
다이소 카드채비와 로드 세트가 제값을 합니다.
잃어버려도 부담이 적으니 과감하게 틈을 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류가 받치는 방파제 끝에서
쇼어지깅이나 미노우로 멀리 노릴 때는
걸린 뒤 버티는 힘이 먼저입니다.
이런 자리로 옮길수록 트레블훅과 스플릿링을
먼저 바꿔 달고 들어가세요.

10월부터는 남해와 동해, 제주 쪽에서
방어 시즌이 이어지는 때입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방파제낚시 #다이소낚시 #쇼어지깅 #메탈지그 #구멍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