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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없이 나온 다이소 메탈지그 28g, 40g용 어시스트 훅은 너무 컸다

훅 없이 나온 다이소 메탈지그 28g, 40g용 어시스트 훅은 너무 컸다

메탈지그는 무거울수록 멀리 가고
빨리 가라앉으니 일단 무거운 쪽부터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수심이 얕은 자리에서는 금방 바닥에 걸립니다.
반대로 조류가 센 자리에서 가벼운 지그를 쓰면
바닥에 닿기도 전에 떠내려가 버립니다.
어느 층을 노리는지 모르는 채로 감게 되는 셈입니다.

무게는 자리의 수심과 조류에 맞춰 고르고,
훅이 없이 나오는 가벼운 지그는 채비를 따로 짜야 합니다.

이 글은 쇼어지깅 자리별 지그 무게 판단과
28g 리어 밸런스 지그 채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심과 조류로
지그 무게를 정하는 기준


지그 무게는 한 가지로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수심과 조류 세기,
그날 바람에 따라 맞는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나만 지키면 됩니다.
지그가 바닥에 닿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28g을 던졌는데
조류가 너무 빨라 바닥에 닿지 않으면
40g으로 올려 보세요.
반대로 물이 얕은 자리에서
무거운 지그를 쓰면 금방 바닥에 닿아 버립니다.

다이소(Daiso) 리어 밸런스 메탈지그는
28g·40g·60g·80g 네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그중 40g과 60g에서 조과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28g은 같은 모양을 작게 줄인 것이라 성능도 같습니다.
색도 지브라, 블루, 핑크, 그린골드로
큰 무게와 똑같이 나옵니다.


2. 리어 밸런스 지그가
멀리 날아가는 이유


조금만 더 날아가면 닿을 것 같은 거리에
방어 떼 보일링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너무 먼 보일링은 어쩔 수 없지만,
몇 미터 차이로 못 닿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리어 밸런스 지그는 쉽게 말해
무게중심을 뒤쪽 아래에 둔 메탈지그입니다.
앞은 가늘고 뒤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모양이라
센터 밸런스 지그보다 훨씬 멀리 날아갑니다.

비거리가 늘면 손이 덜 갑니다.
한 번에 10m 더 날아간다고 치면,
열 번만 던져도 100m를 더 훑는 셈입니다.
보일링까지 닿게 해 주는 것도 좋지만,
같은 시간에 더 넓게 노릴 수 있다는 점이 더 큽니다.
방파제 끝에서 멀리 도는 방어류를 노릴 때는
이 몇 미터가 그대로 기회 차이가 됩니다.


3. 좌우가 다른 몸통과
꼬리부터 미끄러지는 움직임


이 지그는 좌우 모양이 다릅니다.
한쪽 면은 곧고, 반대쪽 면은 울퉁불퉁합니다.
그래서 저킹을 하면 매번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고
불규칙하게 옆으로 튀는 다트가 나옵니다.

센터 밸런스 지그는 저킹하면
나뭇잎처럼 흔들리며 올라옵니다.
리어 밸런스 지그는 저킹하면
꼬리부터 미끄러지듯 움직입니다.
이 움직임 차이가 그날 조과를 가를 때가 있습니다.

나온 뒤로 거의 이 지그 하나로 다녀 보면
분명 잘 낚이는 편입니다.
다만 센터 밸런스가 더 잘 먹는 날도 있습니다.
리어 밸런스가 늘 이기지는 않습니다.
반응이 없으면 다른 쪽도 던져 봐야 합니다.


4. 훅 없이 나오는 28g,
40g용 어시스트 훅은 큽니다


40g·60g·80g에는 어시스트 훅이 한 개 달려 나옵니다.
이 훅은 굵고 튼튼해서
직접 당겨 보면 15kg까지 버팁니다.
그런데 28g은 훅이 하나도 없이 나와서
그대로는 쓸 수 없습니다.

40g을 사고 남은 어시스트 훅을
28g에 옮겨 달면 훅이 지그에 비해 너무 큽니다.
같은 매장의 16호 어시스트 훅도 28g에는 맞지 않아서
28g용 훅은 따로 사야 합니다.

채비는 이렇게 짜면 무난합니다.
스플릿링은 두 개가 들어가고,
3번이면 다이소 제품으로도 충분합니다.
앞에는 메이저크래프트(Major Craft) 어시스트 훅 M을 두 개 답니다.
한 개만 쓰는 쪽이 편하면 하나만 달아도 됩니다.
뒤에는 6번 트레블 훅을 답니다.


5. 트레블 훅 고르기와
스냅 다는 자리


뒤에 다는 트레블 훅은
값을 아끼려면 다이소 불소 코팅 6번으로 충분합니다.
힘을 재 봐도 다른 훅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더 강한 훅을 원하면
가마카츠(Gamakatsu) 트레블 SP MH 6번으로 바꿉니다.

어느 쪽이든 녹이 슬면 힘이 떨어집니다.
녹이 보이면 바로 갈아 주세요.
값싼 훅은 그만큼 자주 바꿔야 한다고 보면 됩니다.
바닷물에 담근 날은 집에 와서 훅부터 살펴 두세요.

스냅 자리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스냅은 어시스트 훅을 단 스플릿링이 아니라
지그 머리의 고리에 직접 답니다.
스플릿링을 벌릴 때는 손잡이가 긴 플라이어가
손에 힘이 덜 들어 편합니다.


자리가 바뀌면
지그 무게부터 다시 봅니다

물이 얕은 내만 방파제에서는
28g 리어 밸런스 지그로 시작해 보세요.
바닥 확인이 빠르고, 멀리 던져도 걸림이 덜합니다.

조류가 빠른 남해 외해권 갯바위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28g이 바닥에 닿지 않는 순간이 오면
망설이지 말고 40g으로 올리는 게 낫습니다.
같은 자리라도 물때에 따라 조류가 바뀌니
지그 두 무게를 함께 챙겨 가면 편합니다.

10월부터는 남해와 동해 연안에 방어류가 붙기 시작합니다.
방어는 30cm 이하라면 놓아주셔야 하니
담기 전에 한 번 길이를 재 보세요.

#쇼어지깅 #메탈지그 #어시스트훅 #방어낚시 #방파제지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