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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 팁 로드 한 대로 돌밭부터 수초까지 다 받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초에 닿는 스위밍 지그는 솔리드 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 글이 커버 종류에 따라 로드를 가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돌밭에서 바닥을 끌 때는 솔리드 팁의 장점이 가장 잘 살아납니다.
수초와 부시가 섞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글은 S69MH의 쓰임과 커버별 로드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바닥 끌기는 쉽게 말해 루어를 바닥에 닿은 채로 끌면서
걸림과 풀림을 반복시키는 낚시입니다.
그냥 질질 끄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속도감이 꽤 중요합니다.
끌다 보면 루어가 돌이나 바닥에 걸려 멈춥니다.
멈춘 루어에서 걸림이 풀리는 순간이 있는데,
배스 눈에는 바로 이 순간이 먹이로 보입니다.
S69MH는 이 순간을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어 주려고 나온 로드입니다.
S는 솔리드 팁을 말하고, 길이는 6피트 9인치(약 2.06m)에 MH 파워입니다.
2026년 봄 출시 모델입니다.
장력이 지나치게 센 로드로 흔들어 주면
걸림이 풀릴 때 루어가 크게 튀어 오릅니다.
배스가 먹으려고 보고 있던 상태에서도
루어가 사정권 밖으로 날아가면 관심을 접습니다.
그러니 루어를 날려 보내지 않고
배스의 사정권 안에서 끌고 가야 합니다.
이 로드는 걸리고 풀리고 다시 끄는 일련의 동작이
누구나 자동으로 이어지도록 세팅이 잡혀 있습니다.
요즘은 어느 필드나 터프해져서 미스바이트가 늘어납니다.
이런 때 솔리드 팁은 배스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손끝에는 금속적인 입질로 느껴져도
배스가 문 순간의 입속 위화감은 솔리드 부분이 줄여 줍니다.
스위밍 지그에서 안 타던 잔 입질도
몇 번 던져 보면 걸리기 시작합니다.
걸리는 자리도 입가 가죽 한 장이 아니라
입 안에 제대로 물고 들어가 박힌 경우가 나옵니다.
러버지그는 7~10g을 한가운데로 보면 됩니다.
5g도 쓸 수 있고, 3.5g이라도 웜의 비중을 올리면 다룰 수 있습니다.
먹이는 날에는 천천히 움직입니다.
돌에서 한 번 내놓고 다시 숨기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루어가 쭉 날아가 버리면 배스도 무슨 일인지 모릅니다.
돌에서 나오고, 다시 돌에 숨고,
돌 하나하나에 정확히 한 번씩 보여 주는 흐름이 좋습니다.
러버지그가 아니어도 됩니다.
바닥을 끌어 일부러 걸고 걸림을 푸는 흐름만 지키면
텍사스든 프리리그든 바텀 계열은 거의 다 맞습니다.
봄철에 자주 하는 낚시가 있습니다.
러버지그에 섀드테일 웜을 달아 수초에 대고 지나가는 스위밍 지그입니다.
수초에 닿는 구간이 많으니 솔리드 팁으로는 다 받아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초에 대는 스위밍 지그는 70H 튜블라로 하고,
돌이나 중층에서 숏바이트까지 모두 걸고 싶을 때만 S69MH를 씁니다.
수심 3.5~4m까지 들어가는 크랭크베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해 보면 훅업이 아주 좋지만
수초에 닿으면 처리하지 못합니다.
돌에 닿는 크랭크베이트는 잘 맞습니다.
수초에 닿는 크랭크베이트는 맞지 않습니다.
이미 있는 66MH 같은 튜블라 로드는 바텀을 하는 로드입니다.
여기에 S69MH를 더하면 리액션으로 낚을지 먹여서 낚을지 가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리액션에만 반응하는 날에는
솔리드 대신 튜블라를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이렇게 분명하게 나누어 쓰면 조과가 더 올라갑니다.
S69MH는 먼저 나온 7기종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위치입니다.
그렇다고 구색 맞추기용은 아닙니다.
바닥 끌기와 먹이기에 극단적으로 특화한 로드입니다.
그렇게 파고든 덕에 크랭크베이트를 중층에서 쓸 때도
훅업이 좋다는 부산물이 따라왔습니다.
배스 낚시는 바닥 형태가 로드를 정합니다.
돌밭에서는 S69MH로 바닥을 끌어 걸림이 풀리는 순간을 만듭니다.
돌에 부시가 섞여 한 번에 걸리는 곳은 텍사스 같은 바텀 계열로 갈아타세요.
수초가 많은 곳에서는 70H 튜블라로 바꿉니다.
같은 스위밍 지그도 닿는 것이 수초냐 돌이냐에 따라 로드가 달라집니다.
3.5~4m 들어가는 크랭크베이트도 돌 주변에서만 솔리드 팁을 씁니다.
배스는 3~11월 내내 노릴 수 있어서
자리마다 로드를 바꿔 가며 반응을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