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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캣 바닥 공략, 저크 대신 트위치로 10cm 안에서 입질을 끌어낸다

커버 스캣 바닥 공략, 저크 대신 트위치로 10cm 안에서 입질을 끌어낸다

커버 스캣은 지금 와서 새삼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해보고는 있어도 입질이
잘 안 온다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작년에는 하루에 50cm급을
10마리 올린 날도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커버 스캣(Cover Scat)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앞으로 더 잘
안 먹힐 수 있습니다.
수초 지대의 지형과 움직임을 기준으로
사용법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움직이는 폭과 정지 시간,
로드 각도, 훅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작년만큼 못 낚는 이유는 자리와 움직임에 있습니다


작년에는 어느 정도 움직이기만 해도
수초 평지에서 배스가 잘 낚였습니다.
배스가 우글우글 움직이는 곳이었습니다.

올해는 그런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 배를 세운 정면에도 먹히는
자리는 두세 군데뿐입니다.
이럴 때 대충 이쯤이겠지 하고
던지면 입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 정확히 던져 넣고 제대로
움직이면 반응이 옵니다.
그래서 낚시하는 곳이 어떤 곳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크가 아니라 트위치로 짧게 움직입니다


정석은 캐스팅 후 바닥을 잡고
톡톡 두드린 뒤 5~6초 두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바닥 저크라고 부르며,
저크를 두 번 하고 쉬는 방식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크는 로드를 크게 움직여
루어를 날리는 동작입니다.
루어를 1m 가까이 튕기는 이미지입니다.
저크 한 번에 30cm쯤 날아가니
두 번이면 대략 60cm 가까이 멀어집니다.

모처럼 좋은 자리에 넣었는데
이렇게 튕기면 배스는 먹지 않습니다.
배스가 먹게 하고 싶은 거리는
10cm 이내입니다.
그래서 저크가 아니라 트위치로
톡톡 두 번만 움직입니다.


두 번 움직인 뒤에는 반드시 줄을 풀어 줍니다


트위치로 움직인 뒤에는 반드시 줄을
느슨하게 합니다.
배가 조금 움직여 줄이 끌려가는
상황이라면 클러치를 끊어 줄을 내어 줍니다.

줄이 축 늘어진 상태로 5초 이상 둡니다.
정지가 끝나면 입질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줄을 살짝 당겨 봅니다.
확인한 뒤 다시 짧게 두 번 움직입니다.

너무 세게 움직이면 루어가
합계 1m 가까이 날아갑니다.
실수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트위치를 줄이는 요령도 있습니다.
줄을 팽팽히 한 상태에서 그립 엔드를
안쪽 팔꿈치에 한 번 대고,
로드가 그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멈춰 주면 됩니다.


좋은 자리는 수초 높낮이가 바뀌는 곳입니다


이 낚시에서 노리는 핀포인트는
대략 이런 곳입니다.
양쪽에 키가 큰 수초가 있고 가운데에
키가 낮은 수초가 길처럼 자랍니다.
그 길이 시작되는 부분에 키가
큰 수초가 조금 자라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가 있는 곳에
배스가 붙기 쉽습니다.
그 자리에 붙어 있다기보다
거기까지 먹이를 몰아넣어 잡으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핀포인트는 배스가 붙는 자리이면서
먹이를 잡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장소마다 그런 자리가 있으니
먼저 파악하고 시작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수초 지대에서는 로드 각도를 날카롭게 잡습니다


로드와 줄의 각도도 쉽게 다루는
데 영향이 큽니다.
각도가 거의 90도에 가까운 상태에서
트위치를 하면 바위 지대에서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수초 지대에서 이 각도로
움직이면 수초에 걸린 채 풀리지 않습니다.
줄을 조금 내어 로드와 줄의 각도를
확실히 잡으면 걸림이 풀립니다.

그래서 수초 지대에서는 날카로운 각도로
조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폴 시간은 수심 1m당 4초로 셉니다


폴 시간은 보통 수심 1m당 3초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4초를 세는 방식을 씁니다.
수심 4m라면 4초씩 네 번이니 16초입니다.

4초로 세는 이유는 물의 흐름 때문에
곡선으로 휘며 가라앉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낚시는 줄을 확실히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는
만큼은 문제가 없습니다.


수초 가장자리는 진한 곳과 옅은 곳을 나눕니다


수초 가장자리는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자리를 따라 똑바로 던지면 진한
곳과 옅은 곳이 번갈아 나옵니다.

진한 곳에서는 트위치보다 저크에
가까운 세기로 수초를 끊으면서 지나갑니다.
수초가 옅은 곳에 들어서면 앞에서
말한 부드러운 트위치로 바꿉니다.
한 자리에서 머리를 흔들게 하다가
조금씩 끌어 옮깁니다.

수초 섬을 노릴 때도 대충 던지지 않습니다.
섬의 모양을 파악하고 모서리처럼
튀어나온 곳을 지나가도록 던지면 더 좋습니다.

입질이 분명하지 않은 날도 있습니다.
무게가 변하지 않다가 쑥 빠지는
느낌이 오면 입질입니다.
바로 챔질하면 훅이 걸립니다.


훅 끝은 웜 안에 완전히 숨깁니다


웜은 머리 쪽에서 평범하게 꿰어 줍니다.
보통은 훅 끝을 웜 밖으로
빼서 반대편에 숨기지만,
여기서는 빼지 않습니다.

슬릿에 끝을 끼워 조금씩 앞으로
밀어 훅 끝이 웜 안에 들어간 정도로 둡니다.
위에서 만져 봐도 금속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훅 끝이 밖으로 나오면 수초에
닿기만 해도 조금씩 밀려 쑥쑥 빠져나옵니다.
그런 훅이 배스의 입에 닿으면
따끔한 이물감 때문에 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꾸 뱉고 걸리지 않을
때 웜을 보면 이런 상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걸릴지 걱정된다면 검지로 다치지
않게 훅 끝을 가볍게 눌러 봅니다.
훅 끝이 느껴지면 괜찮습니다.


수초가 높낮이를 바꾸는 자리부터
작게 움직여 봅니다

수초 지대에서는 세게 튕기기보다
짧게 움직이고 오래 기다리는 쪽이 낫습니다.
핀포인트가 되는 곳을 먼저 파악하고,
로드 각도와 폴 시간,
훅 끝까지 하나씩 점검해 보세요.

보트가 아니어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지형을 더듬고 수초에 걸리는
느낌을 늘 신경 쓰면서 그 자리가
어떤 곳인지 생각하며 낚시해 보세요.
그렇게 해서 낚으면 그것이 실력입니다.

#배스낚시 #커버스캣 #바닥공략 #트위치 #수초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