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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지깅에서 새끼방어만 계속 올라오는데도
같은 자리를 고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삼치를 노리는 날에 그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
하루가 새끼방어로만 끝나기 쉽습니다.
자리를 옮길 때를 가르는 판단은
어탐 반응과 올라오는 고기에 있습니다.
같은 배, 같은 지그라도 자리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
수심이 얕은 자리에서 삼치가 수면에 튀면
40g 지그 하나로도 승부가 납니다.
이 글은 어탐 읽기, 색 교체, 자리 이동, 장비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같은 자리라도 먹이고기 반응이 어탐에 다르게 찍히는 날이 있습니다.
중층에 떠서 흩어져 있는 날이 있고,
바닥에 바짝 붙어 있는 날이 있습니다.
바닥에 붙은 쪽은 새끼방어 같은 방어류에 쫓겨
아래로 눌려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포식자가 가까이에 있다는 하나의 신호가 됩니다.
어탐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여겨볼 반응입니다.
무광 계열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없을 때는
실버 테일 글로우로 바꿔 봅니다.
바꾸고 나서 그날 첫 고기가 올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밝기와 색의 대비를 함께 살펴보세요.
주변이 밝아질수록
플래시가 있거나 대비가 강한 색이 눈에 띕니다.
검정 계열이나 섀도 느낌의 색,
은색 글로우 테일 같은 것들입니다.
색을 바꾸고 나면 입질이 이어지는 때도 있습니다.
한 가지 색에 오래 매달리지 말고 바꿔 보세요.
블레이드 지깅은 쉽게 말해
지그에 블레이드를 달아 고속으로 감아 들이는 낚시입니다.
입질도 대부분 감고 있는 도중에 옵니다.
그래서 감는 동안 로드 끝의 감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속도로 계속 감아도 반응이 없는 날이 있습니다.
속도를 한 번 늦추면 입질이 붙는 날이 있습니다.
물속 먹이고기가 느리게 도망치는 모습을 떠올리면 됩니다.
빠르게만 감다 지치기보다 속도를 섞어 보세요.
새끼방어는 잘 올라오는데
노리는 삼치가 나오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자리를 옮깁니다.
수심 17m쯤 되는 얕은 구역으로 가서
지그도 수심에 맞춰 40g으로 가볍게 씁니다.
이런 구역은 삼치가 단발로 나오지만
반응은 있다고 알려진 자리입니다.
수면에 삼치가 튀는 모습이 보이고
표층에 먹이고기가 많은 날도 있습니다.
튄 자리에 지그를 던져 놓고
바로 감기 시작하면 입질이 옵니다.
블레이드 지깅을 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찾아옵니다.
로드는 6피트 반(약 2m)에서 7피트 반(약 2.3m) 사이가 쓰기 편합니다.
7피트(약 2.1m) 전후면 캐스팅에도 좋습니다.
릴은 4000번에서 5000번대 하이기어처럼
빨리 감을 수 있는 모델을 씁니다.
고속으로 계속 감다가 도중에 입질을 받는 낚시라서
릴에 걸리는 부하가 큽니다.
그래서 기어가 강한 바다용 SW 계열이 먼저 손에 잡힙니다.
다만 무거워지는 건 단점입니다.
타클이 가벼운 편이라
하루 종일 해도 덜 피곤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메인 라인은 PE 1호에서 1.5호를 씁니다.
리더는 6호에서 7호가 평균입니다.
5호부터 쓰는 분도 있지만
새끼방어가 많이 올라오는 날은 굵은 쪽이 편합니다.
힘겨루기가 빨리 끝나고 다음 캐스팅이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삼치에게 끊기는 건 굵게 해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어차피 끊긴다면 6호나 7호가 쓰기 좋습니다.
블레이드를 달고 빨리 감으면 회전하는 축이 많아져서
라인 꼬임이 생기기 쉽습니다.
볼 베어링 스냅이 이 꼬임을 막아 줍니다.
서해와 남해, 동해 선상에서 삼치를 노리다
깊은 자리에서 새끼방어만 올라온다면
수심이 얕은 구역으로 옮겨 보세요.
그곳에서는 지그를 수심에 맞춰 가볍게 바꾸고
수면에서 삼치가 튀는지 먼저 살펴보면 됩니다.
수온이 내려가 입질이 줄어드는 시기에도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에는 입질이 이어집니다.
삼치는 5월 한 달이 금어기이고 방어는 30cm 이하를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