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전갱이·고등어

아징 캐스팅 때 줄이 한꺼번에 풀려 나오는 건 첫 릴링 때문입니다

아징 캐스팅 때 줄이 한꺼번에 풀려 나오는 건 첫 릴링 때문입니다

아징에서 캐스팅하고 카운트를 센 뒤
곧바로 핸들을 돌리는 것이 라인
트러블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때 줄은 처져 있어서 스풀에
느슨하게 감깁니다.
그러다 던질 때마다 조금씩 쌓여 어느
순간 한꺼번에 풀려 나옵니다.
릴이나 라인 탓으로 돌리기 전에 감는
순서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은 그 현상이 어떻게 생기는지
순서를 풀고 막는 기준을
세워 드립니다.
첫 릴링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와
옆바람이 있는 날의 대응까지
이어 갑니다.

이 글은 아징 라인 트러블의 원인과
예방법에 집중합니다.

1. 줄이 한꺼번에 풀려 나오는
라인 트러블이란


캐스팅하려고 베일을 열고 던졌는데
줄이 한 덩어리로 풀려 나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엉키거나 뭉쳐서 나오는 이런 문제를
낚시인들은 라인
트러블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아징이라도 자주 겪는 낚시인이
있고 거의 겪지 않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원인을 알고 한 가지만 의식하면 이
문제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 방법을 지키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고 2년에 한
번도 안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쪽을 가르는 건 릴의 등급이나
라인의 종류가 아니라 감는
순서입니다.


2. 첫 릴링에서 줄이
느슨하게 감깁니다


캐스팅하고 지그헤드가 착수한 뒤
10초든 5초든 카운트를 셉니다.
이때 로드 끝에서 지그헤드까지 줄은
처진 상태입니다.
바람이 없으면 줄이 활처럼 휘어
천천히 내려옵니다.

그 상태에서 베일을 닫고 핸들을
돌리기 시작하면 줄에 장력이 없어
스풀에 느슨하게 감깁니다.
이것이 문제의 출발입니다.
핵심 단어는 느슨한 층입니다.

낚시를 하다 보면 가볍게 흔들거나
입질이 오거나 밑걸림이 생깁니다.
그때마다 장력이 걸린 줄이 느슨한 층
위에 한 겹씩 얹힙니다.


3. 눌려 박힌 줄이
아래층을 끌어냅니다


느슨한 층 위에 팽팽하게 감긴 줄이
쌓이면 위쪽 줄이 아래 느슨한 줄
사이로 파고듭니다.
이 파고드는 정도가 던질 때마다
조금씩 심해집니다.

스풀 용량이 어느 선을 넘으면 어느
날 힘껏 던진 순간 문제가 터집니다.
파고든 줄이 아래의 느슨한 줄까지
한꺼번에 끌고 나가 버립니다.
줄이 한 뭉치로 풀려 나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러니 원인은 하나입니다.
느슨한 층이 스풀에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4. 로드를 세워 줄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막는 방법은 느슨한 층을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착수하고 카운트를 센 뒤 베일을 닫은
다음에, 바로 감지 말고
로드를 세웁니다.
더 필요하면 등 뒤까지 넘겨서
줄을 당깁니다.

줄이 느슨한지 팽팽한지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줄이 곧게 펴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
감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첫 번째 가볍게 흔드는
동작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줄을 잡고 장력을 건 채
감다가 펴진 다음에 놓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다만 매번 손을 바꿔 잡는 일이
번거로워서 로드를 세우는 쪽이
현장에서는 편합니다.

실제로 해 보면 로드를 세우는 동작은
금방 몸에 익습니다.


5. 카운트 20이면
15에서 베일을 닫습니다


카운트를 20까지 세어야 하는
날이 있습니다.
이때 처짐을 줄이는 요령이 있습니다.

20을 세려면 15쯤에서 베일을
미리 닫습니다.
열린 베일에서 줄이 풀려나가던 것이
멈추면서 나머지 숫자를 세는 동안
줄이 서서히 당겨집니다.
지그헤드는 20까지 가라앉지만 로드
쪽 줄의 처짐은 줄어든
상태가 됩니다.

쓸데없는 줄 처짐을 만들지 않으려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부터 줄이 덜 느슨한
상태로 릴링을 시작합니다.


6. 옆바람이 센 날엔
스풀에 손을 댑니다


바람이 세거나 옆으로 불 때는 20을
세는 동안 줄이 크게
부풀어 오릅니다.
그대로 두면 처짐이 한 번에 늘어납니다.

이런 날에는 스풀에 손가락을 가볍게
대고 줄을 조금씩 풀어 줍니다.
줄을 조금씩 내보내며 처짐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바람이 있는 날은 줄 상태가 자주
바뀌니 눈과 손으로 확인하세요.


7. 가벼운 채비일수록
더 자주 생깁니다


라인 트러블은 아징과 메바링처럼
가벼운 채비를 던지는 라이트게임에서
잘 나타납니다.
에깅이나 농어 루어, 쇼어지깅은
무거운 루어를 던집니다.
루어가 줄을 당겨 팽팽하게 만들어
줘서 상대적으로 덜 생깁니다.

최근 나온 상위급 릴 일부는 라인
롤러 뒤에 핀이 달려 느슨한 감김을
줄여 줍니다.
앞으로 더 많은 릴에 이런 기능이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줄이 처졌는지 의식하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자리를 옮겨 바람이 바뀌면
줄 확인도 다시 합니다

방파제에서 자리를 옮기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달라집니다.
앞에서 괜찮던 날도 새 자리에서
옆바람이 불면 카운트 중 줄이 크게
처질 수 있습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첫 캐스팅 뒤
로드를 세워 줄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6월부터 11월 사이 남해와 동해
남부, 제주권 방파제 아징에서는 이
확인 한 번이 밤새 던지는 낚시를
지켜 줍니다.

#아징 #라인트러블 #스피닝릴 #라이트게임 #캐스팅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