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너베이트를 이것저것 사 모으다 보면
결국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헤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를 정해 무게와
블레이드만 바꿔 돌려도
현장에서 구분하는 감이 먼저 생깁니다.
무엇을 사고 어떻게 감을지 이 글이
입문 단계의 판단 기준을 제시합니다.
글을 읽는 동안 가진
스피너베이트를 한 번 꺼내 보세요.
지금 같은 가을에는 장애물 주변을 감기만
해도 입질이 올 만큼 먹히는 루어입니다.
이 글은 스피너베이트의 무게, 블레이드 종류와
색, 로드 선택, 표층과
중층 감기에 집중합니다.
스피너베이트는 쉽게 말해
블레이드가 돌며 헤드를 떨게 해
하나의 움직임을 만드는 루어입니다.
블레이드가 도는 힘은 아암을
타고 헤드에 전해집니다.
움직임이 센지 약한지
따져 가며 쓰는 분도 많지만
처음에는 그런 복잡한 구분은
접어 두셔도 됩니다.
이것저것 사 모으다 결국 뭘 써야 할지
모르게 되는 일이 흔합니다.
마음에 드는 스피너베이트 하나를 정하세요.
그 하나로 무게와 블레이드만 바꿔 가며
돌려 보는 방식이 가장 쉽습니다.
써 보다 보면 이 타이밍엔 이쪽이
낫다는 감이 오고
이 자리엔 저쪽이 낫다는
것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중에는 여러 무게가 나와 있어서
무엇을 사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3/8온스(약 10g)와
1/2온스(약 14g)부터 모으세요.
대부분의 자리를 이 두 개로 맞출 수 있습니다.
너무 무거우면 블레이드에 따라
얕은 곳에서 끌기 어렵습니다.
너무 가벼우면 깊은 곳을 노리기 어렵고
멀리 날아가지도 않습니다.
이 두 가지 불편이 가장 적은
무게가 3/8과 1/2입니다.
블레이드는 크게 두 모양이 많습니다.
나뭇잎 같은 윌로와 숟가락 같은 콜로라도입니다.
콜로라도는 진동이 강하게 나오고
감는 느낌도 큽니다.
윌로는 곧게 감아도 쓱 통과시키기 쉽고
번쩍임이 강합니다. 광택
도장이면 더 눈부십니다.
두 개가 달린 형태에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윌로와 콜로라도가 함께 달린 것은 탠덤 윌로이고
윌로만 두 개 달린 것은 더블 윌로입니다.
하나만 달린 것은
싱글 윌로, 싱글 콜로라도라 부르고
콜로라도 두 개짜리인 더블 콜로라도도 있습니다.
둘 다 사 두면 좋지만 여유가 많지 않다면
탠덤 윌로 하나로 시작해 보세요.
진동과 번쩍임을
한꺼번에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커트와 헤드 색은 물이 맑으면
투명한 느낌이 나는 것을,
물이 탁해졌다면 차트나 흰색 계열을 고릅니다.
물이 아주 맑은
필드일수록 이 구분이 더 분명합니다.
블레이드 색은 물에 탁기가
조금 들어오면 골드를 주로 씁니다.
물이 아주 맑은 자리에서는
건메탈을 먼저 돌립니다.
바람이 세거나 해가 지며 빛이 약해지는 저녁에는
실버로 바꿔 줍니다.
로드는 너무 부드러운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심이 있어야 스피너베이트가
훅에 걸리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글라스 로드보다 일반 로드가 낫습니다.
글라스도 쓸 수 있고 시기에 따라
글라스가 유리한 때도 있습니다.
이미 가진 로드 중에서
고르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3/8온스와
1/2온스 모두 M이나 MH로 쓸 수 있습니다.
1/2온스를 자주 쓴다면 MH가 편합니다.
릴은 취향대로 써도 됩니다.
크랭크베이트에는
로기어나 6 정도의 미들 기어가 맞지만
스피너베이트는 빠른 기어도 괜찮은 편입니다.
1/2온스 이상에서는 감는 힘이
넉넉한 안타레스나 콘퀘스트 같은 릴이 맞습니다.
솔직히 사용법은 적당히 해도 됩니다.
스피너베이트에는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장애물이나 급경사 주변을
빙글빙글 감아 주기만 해도
수심층이 조금 어긋나도 입질이 들어옵니다.
가을은 스피너베이트가 먹히는
계절이라 지금이 기회입니다.
표층을 감는 방식도 있습니다.
블레이드가 수면에 물결만
일으키며 오는 감기가 있고
블레이드가 수면을 깨며 오는 버징이 있습니다.
버징 중에 블레이드가 수면 밖으로 드러나면
로드 팁을 내리거나 속도를 늦추세요.
다시 물에 잠기면 계속 감으면 됩니다.
가장 자주 쓰게 되는 건 눈에
보일락 말락 한 깊이에서
장애물에 닿게 하며 감는 방식입니다.
중층을 일정한 낮은 속도로
끌어오는 일은 쉽습니다.
어려운 건 그 층을 정확히 노리는 것입니다.
가을에는 수심 2~4m쯤을 끌 때가 많습니다.
루어가 떨어져 몇 미터까지
가는지 계산하며 감습니다.
2m쯤을 끌고 싶다면 던져서
가라앉힌 뒤 적당한 때에 감기 시작합니다.
무게에 따라 보통 속도로
감아도 떠오를 수 있으니
감으면서 상태를 보며 조절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한 깊이보다 이미지입니다.
눈에 안 보이는 중층이니
지금 2m쯤 지나간다고 머릿속에 그립니다.
뒤에서 배스가 따라오고 수초에 닿는
장면을 상상하며 끌면 됩니다.
이미지 속 수심이 얕아졌다 싶으면
감는 속도를 줄여 보세요.
감각의 영역이라 오차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장애물이 있는 자리와 급경사 주변에서는
스피너베이트가 가장 다루기 편한 루어입니다.
3/8온스와 1/2온스 두 개로
표층부터 중층까지 돌려 보세요.
깊은 곳을 천천히 끄는 방식이나
겨울에 싱글 콜로라도를 쓰는 방식도 있지만
출번은 많지 않습니다.
위의 방법만 익히면 대부분의 필드에서 통합니다.
배스는 3월부터 11월까지가 시즌이고
봄과 가을에 활성이 높은 편입니다.
지금처럼 가을이 깊어 가는 때는
스피너베이트가 가장 잘 먹히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