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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를 먹는 배스를 노린다고
하면 깊은 곳부터 찾기 쉽습니다.
그런데 붕어가 일찍 들어오는 얕은
인공 수로에서는 시즌이 훨씬 빨리 열립니다.
이런 자리에서 통하는 빅베이트가
불슈터(Bull Shooter)
160 슬로우 싱킹 모델입니다.
자료에서는 턱 웨이트를 떼고 체공 시간을
늘린 세팅으로 좋은 고기를 만났습니다.
산란 전후에는 크기를 나누고,
자리에 따라 조작을 두 가지로 바꾸는
판단 기준을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이 글은 불슈터의 크기 구분과
턱 웨이트 세팅, 태클 구성,
얕은 수로 공략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불슈터는 시리즈가 여러 가지입니다.
산란 전후에는 주로 160을 던집니다.
산란이 많이 진행되어 한 자리에
집착하는 고기가 늘면 190을
쓰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190은 산란 침상의 암컷을
노릴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산란 뒤에 입이 무거워진 시기에
이 크기를 던지는 사람이 의외로
적어서 아직 반응하는 때가 있습니다.
주니어는 산란 뒤부터 가을까지 길게 씁니다.
같은 시리즈 안에서 크기만 바꿔도
시기별로 이어서 쓸 수 있는 구성입니다.
160은 업힐과
다운힐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육지 낚시용과
보트용으로 나뉘는 구분입니다.
두 모델의 큰 차이는 턱에
웨이트가 있느냐입니다.
훅 구성도 다릅니다.
자료에서는 훅을 10번으로 바꾼 쪽과
앞뒤 1번을 단 쪽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턱 웨이트는 펜치로 집어서
빼면 간단히 떨어집니다.
턱 웨이트를 빼서 가라앉는
속도를 늦추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체공 시간은 루어가 위로 올라갔다가
물속에서 머무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 시간을 길게 잡으면 고기가
루어를 따라올 틈이 생깁니다.
조작은 로드를 툭툭 쳐서 올리는 방식입니다.
올린 뒤 멈추는 순간에 머리부터
눌러 덮치는 격한 입질이 나오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체공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세팅이 필수입니다.
어느 모델이든 라인 꼬임을 막는
부품은 달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자료에서 수벨이라고 부르는 이 부품을
빼면 라인 꼬임이 생기기 쉽습니다.
롱캐스트를 하는 장면이 많아서 더 그렇습니다.
태클은 헤비급 로드에
18 DCMD 릴을 씁니다.
핸들은 96mm 스트롱 핸들로 바꿨습니다.
라인은 플로로카본 25파운드(약
11kg)를 씁니다.
육지에서도 보트에서도 160을 던지기에
가장 쓰기 좋은 구성이라는 설명입니다.
커버 가까이에서는 로드로
툭툭 쳐서 움직이게 합니다.
이 방식으로 커버 안쪽으로
넣었다가 빼내며 고기를 불러냅니다.
복잡한 지형이나 좁은 틈에서 쓰는 조작입니다.
루어를 커버에 넣는 동작과
빼내는 동작을 번갈아 하면
고기가 반응할 틈이 생깁니다.
오픈워터의 수초 지대나 플랫,
리프랩을 칠 때는 멀리 던집니다.
그 뒤 그라인딩하듯 감다가 멈췄다
가는 스톱 앤 고를 씁니다.
이 두 가지가 기본이고, 한창 시즌에
하던 불슈터 낚시와 다르지 않습니다.
산란 전의 고기에게도
그대로 통하는 모습입니다.
자료에서 찾은 곳은 유명한 인공 수로입니다.
이곳은 붕어가 일찍부터 모여서
개막이 다른 곳보다 빠릅니다.
섀드나 바이브레이션을 감으면 붕어가
걸려 올라올 만큼 많다고 합니다.
붕어가 아직 들어오지 않은 바깥쪽 리프랩보다
얕은 수로가 먼저 반응합니다.
이미 얕은 곳에 들어온 고기도 있고,
원래 있던 붕어를 먹는 고기도 있습니다.
이런 고기는 불슈터에 강하게 반응합니다.
불슈터는 오래 써 온 빅베이트인데도
해마다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름난 루어가 길게 사랑받는 이유는
결국 꾸준히 잡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산란 전에는 하기 어려운 도전을
하던 시기를 접고, 좋아하는
루어를 마음껏 던져 봤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좋은 고기가 나왔습니다.
국내 대형 댐의 얕은 연안에서도 붕어가
모이는 자리라면 같은 판단이 통합니다.
자리부터 보고 크기와 조작을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