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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줄 색을 늘 같은 조합으로 묶어 두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면 한치 이카메탈에서 무엇이 먹혔는지 가려내기 어렵고
큰 한치가 붙은 날에도 반응이 한쪽으로만 쏠립니다.
이 글은 에기를 바꿨을 때 입질이 어디서 오는지,
그 판단 기준을 하나씩 제시합니다.
낙하 중에 라인이 멈추는 순간과 가지줄 쪽에 몰리는 큰 한치,
한 채비에 두 마리가 함께 올라오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모두 현장에서 관찰된 내용 위주입니다.
이 글은 한치 이카메탈의 에기 교체와 낙하 구간 입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선상에서 옆자리 낚시인이 가지줄에 빨강과 초록 슷테를 달고,
다른 쪽에는 노란 계열을 쓰고 있었습니다.
나란히 같은 색으로 맞추면 차이를 볼 수 없으니
한쪽만 다른 에기로 바꿔 가며 반응을 비교하게 됩니다.
가지줄은 쉽게 말해 본 채비에서 갈라져 나와
슷테나 에기를 따로 다는 곁줄을 말합니다.
이 줄에 어떤 에기를 다느냐에 따라
같은 수심에서도 한치가 보이는 반응이 달라집니다.
색을 바꿔 보다가 잘 먹히는 조합이 나오면
양쪽 가지줄을 모두 빨강과 초록 계열로 맞춥니다.
에기를 바꿔 내리자 30m쯤에서 라인이 딱 멈췄습니다.
감아올리는 도중이 아니라 가라앉는 중이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한치가 낙하 중에 에기를 물고 있었습니다.
크기도 좋았습니다. 첫 마리가 걸려 올라오다 털려 나갔고,
곧이어 한 번 더 놓쳤습니다.
그래도 이어서 통통한 한치가 올라와서
아쉬움을 덜었습니다.
낙하 중 입질은 에기가 가라앉는 동안 한치가 덤비는 입질을 말합니다.
한치 이카메탈에서는 라인이 낙하 중에 멈추는 순간이 입질 신호가 됩니다.
다만 털림이 이어진다면 챔질 타이밍부터 다시 점검해 보세요.
에기리 플래시맥스(EGILEE FLASHMAX)는
티프런용 다트 계열로 알려진 제조사의 에기입니다.
낙하 자세가 안정적이고 옆으로 새는 움직임을
최소로 줄인 세로 다트 성향의 에기로 분류됩니다.
몸통은 ABS 수지 노즈에 평평한 옆면을 달았습니다.
덕분에 저킹할 때 걸리는 느낌이 줄고
낚시인이 의도한 액션이 그대로 나오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헤드의 반짝임과 평평한 면이 만드는 명멸이 겹쳐
시각적인 어필이 두 배가 되도록 설계됐습니다.
크기는 2.5호입니다.
낙하 자세가 좋아서 잘 먹는 것 같다는 관찰이 나올 만큼
가라앉는 동안의 움직임이 이 에기의 핵심입니다.
이 에기로 바꾼 뒤에는 1m도 감아올리기 전에 올라오는 한치가 잦았습니다.
자세가 좋아서 낙하하는 시간 안에 먹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시간에 걸어 올리는 마릿수도 늘었습니다.
한 채비에 두 마리가 함께 물고 올라오는 일이 있었고,
한 번에 세 마리를 올린 낚시인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한 마리를 건 뒤 바로 다음 마리가 물어서
처음으로 더블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낙하 중과 감기 직전, 이 두 구간이 가장 바쁩니다.
큰 한치는 가지줄에 단 에기에 몰리는 때가 있습니다.
작은 것보다 큰 것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같은 조합으로 묶은 채비를 걷어 올릴 때도
큰 한치가 달려 나오는 쪽은 비슷했습니다.
크기가 2.5호이다 보니 이카메탈뿐 아니라
오모리그 채비에도 응용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카메탈에서 한 번 쓴 에기를
오모리그 가지줄에 옮겨 달아 시험해 보는 방식입니다.
자리가 바뀌어 수심이 달라지면 라인이 멈추는 지점도 달라집니다.
30m보다 얕은 곳에서는 더 빨리 멈추고,
깊은 곳에서는 더 늦게 멈춥니다.
그러니 첫 투입에서 낙하 시간을 눈으로 한 번 확인해 두는 게 좋습니다.
그 뒤에 가지줄 색을 서로 다르게 달아 반응이 쏠리는 쪽을 찾습니다.
쏠리는 쪽이 정해지면 양쪽을 같은 색으로 맞춥니다.
큰 한치가 붙는 자리일수록 낙하 구간의 라인 움직임에
먼저 눈이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