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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텐야 선상 준비물, 씻을 짐과 안 씻을 짐을 나눠 담는 쿨러 정리법

갈치 텐야 선상 준비물, 씻을 짐과 안 씻을 짐을 나눠 담는 쿨러 정리법

갈치 텐야 낚시를 준비하면서
낚싯대와 텐야만 챙기고 짐 정리는 미루는 실수가 많습니다.
배 위는 좁고 소금물과 미끼 냄새가 사방에 튀기 때문에
무엇을 어디에 넣어 두느냐가 낚시의 편안함을 가릅니다.
반드시 챙길 도구와 짐을 나눠 담는 방법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준비가 훨씬 쉬워집니다.

이 글은 갈치 텐야 선상 낚시의 준비물과 짐 정리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최소 준비물은
여섯 가지입니다


갈치 텐야 낚시는 도구가 많아 보여도
최소한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낚싯대와 릴, 라이프 재킷, 쿨러, 텐야, 미끼를 자르는 가위입니다.

텐야는 정어리 같은 미끼를 묶어 쓰는
봉돌 달린 갈치용 바늘 채비입니다.
야광 계열, 형광 계열, 자연색 계열을 섞어 가져가고
그날 기분과 물색에 맞춰 바꿔 씁니다.

릴 하나 예로 PE 1.5호를 150m 감고
나일론 리더 8호를 약 3m 연결해 쓰기도 합니다.
8호와 10호를 비교해 보고 8호로 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낚싯대는 약 2.5m(8피트 2인치)급이 쓰입니다.

갈치 텐야 낚시의 준비물은
낚싯대와 릴, 구명 장비, 쿨러, 텐야, 가위로 줄일 수 있습니다.


낚싯대와 릴은 드랙을 풀고
끝 덮개를 씌워 옮깁니다


릴에는 라인을 미리 통과시킨 채
끝에 스냅을 걸어 둔 상태로 가져가면 선상에서 빠릅니다.
이때 드랙을 많이 느슨하게 풀어 두세요.
옮기는 동안 줄이 불필요하게 당겨지지 않습니다.

낚싯대 끝이 부러지지 않도록
팁 덮개를 씌워 두는 방법도 좋습니다.
낚싯대 고정용 벨트를 걸어 두면
태클박스에 꽂아 한꺼번에 옮길 수 있습니다.


미끼는 알루미늄 용기에 담아
쿨러에 맞춥니다


뚜껑 달린 알루미늄 용기를 6L 쿨러에 맞춰 넣으면
빈틈 없이 딱 맞게 들어갑니다.
용기 아래 공간에는 얼린 미끼와 작은 보냉제를 넣고
위 용기에는 손질한 미끼를 담습니다.

미끼를 30마리에서 40마리 쓴다면
15마리에서 20마리쯤 잘라 용기에 두고
나머지는 얼린 채로 아래에 둡니다.
그러면 미끼를 모두 이 쿨러 하나에 넣을 수 있습니다.

미끼 전용 쿨러를 따로 두면
잡은 갈치용 쿨러가 미끼 냄새에 오염되지 않습니다.


용기에는 물고기 집게, 갈치를 잡을 때 쓰는 집게,
미끼용 작은 가위를 함께 넣어 두면 좋습니다.
가위는 용기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편합니다.


씻을 물건과 안 씻을 물건을
나눠 둡니다


낚시가 끝나면 정어리 냄새가 밴 물건이나
소금물을 뒤집어쓴 물건이 생깁니다.
이런 물건은 미끼 쿨러에 모두 모아 두고
귀가 후 한꺼번에 씻으면 됩니다.

반대로 태클박스 안 물건은 씻지 않도록
물이 닿지 않게 넣어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태클박스에는 어깨끈을 달 수 있으므로
한 손에 쿨러, 한 손에 태클박스를 들면
짐을 한 번에 옮길 수 있습니다.


태클박스에는
교체용 소품을 모아 둡니다


태클박스에는 라인 커터, 예비 리더, 와이어 예비 줄,
스냅과 스위벨을 소형 케이스에 나눠 넣습니다.
큰 갈치를 노릴 때는 25kg급 스냅을 쓰고
작은 크기뿐이라면 더 작은 스냅으로 바꿉니다.

텐야 헤드를 바꿀 드라이버와 예비 텐야도 넣습니다.
바늘이 녹슬거나 날이 무뎌졌다면 샤프너로 갈아 주세요.
손톱을 바늘 끝에 대어 걸리는지 보면 날카로움을 알 수 있습니다.

PE가 끊겨 리더를 다시 묶을 때를 대비해
FG 노트용 라이터도 챙깁니다.

소금물과 땀 때문에 타월은 최소 3장을 둡니다.
땀 닦는 용, 마른 옷 갈아입는 용,
가장 더러워지는 일회용으로 나눠 쓰면 편합니다.

소품을 종류별 케이스에 나눠 두면
현장에서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손가락 보호와 가는 로프도
의외로 편합니다


텐야를 자주 치다 보면 릴을 쥔 손의
중지와 검지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프다면 손가락 골무를 끼워 보호하세요.

선상에서 낚싯대를 고정하는 로프는
굵은 것보다 가는 것이 덜 흔들립니다.
굵은 로프는 텐야를 칠 때 바람에 펄럭여 거슬립니다.
소품용 가는 로프 약 1m에 스냅을 달면
갈치 텐야에는 충분합니다.

낚싯대 거치대는 V자 홈이 있는 것보다
평평한 것이 편합니다.
홈에 걸린 상태에서 낚싯대를 집으면
같이 빠지는 느낌이 있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배와 계절이 달라지면
짐 구성도 달라집니다

선사마다 타월, 받침 트레이, 구명 장비 비치 여부가 다릅니다.
처음 가는 배라면 미리 확인한 뒤
타월 수와 쿨러 크기를 조정하세요.

조과가 적은 시기에는 25L 쿨러에 미끼 쿨러면 충분하고
많이 잡히는 시기나 여럿이 갈 때는 60L를 더합니다.
어느 배에서든 씻는 물건과 안 씻는 물건을 나누는 원칙은
그대로 가져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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