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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깅용 릴을 고를 때 어떤 번수가 좋은지 묻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스텔라(Stella) 2500번에서 5000번까지는 16기종입니다.
번수만 보고 고르면 낚시 스타일과 어긋나기 쉽습니다.
그런데 같은 번수라도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길이가 다르면
에기가 내 쪽으로 다가오는 속도와 거리가 달라집니다.
2022년 모델은 줄 방출과 감기 쪽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 글은 2022년 모델의 변화와 번수 선택 기준을
먼 거리에서 에기를 끌어오는 방식에 맞춰 차례로 제시합니다.
이 글은 에깅용 스텔라의 2022년 모델 변화, 번수별 감김 길이, 스타일별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텔라 2022년 모델의 핵심 변화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기어가 강해진 인피니티 크로스 기어입니다.
둘째는 인피니티 루프로 줄을 조밀하게 감아
줄 방출이 매끄러워지고 비거리가 늘어난 점입니다.
셋째는 스풀 안쪽 안티 트위스트 핀입니다.
줄이 똑바로 감기면서 라인 텐션이 일정해져
저킹을 마치고 줄을 감을 때 매끄럽게 들어갑니다.
줄이 걸리는 각이 25도로 바뀌어
줄을 느슨하게 둔 채 낚시할 때 생기던 문제도 줄었습니다.
넷째는 드랙 와셔 소재가 달라져 드랙이 더 강해진 점입니다.
던지는 성능도 감기도 모두 부드러워졌고
큰 오징어가 달릴 때 감는 동작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2500번에서 5000번까지 16기종 중에서
에깅에는 2500번 계열과 3000번 계열이 어울립니다.
C2500S, C2500S DH HG, C3000SDH, C3000DHHG까지
네 종류가 후보입니다.
싱글 핸들을 오래 쓴 분이라면
드랙이 강해진 만큼 한 단계 아래인 C2500S도 충분합니다.
번수보다 핸들이 한 바퀴 돌 때 감기는 길이가
낚시 스타일에 더 크게 영향을 줍니다.
선택의 기준은 에기를 얼마나 천천히,
얼마나 멀리서 유인할지입니다.
C2500S는 핸들 한 바퀴에 70cm가 감깁니다.
네 후보 중 가장 짧아서 에기가 가장 늦게 가까워집니다.
에깅은 에기를 앞쪽으로 오래 두고 유인하고 싶은 낚시입니다.
저킹하는 횟수가 늘수록 에기가 손앞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하이기어는 한 바퀴에 86cm가 감겨 16cm 차이가 납니다.
100번 저킹하면 160cm나 달라집니다.
그래서 천천히 느긋하게 유인하는 낚시에는
C2500S를 쓰면 더 느린 낚시가 가능합니다.
하이기어는 한 바퀴에 86cm가 감겨 늘어진 줄을 빠르게 거둡니다.
슬랙 저크처럼 줄을 느슨하게 만든 뒤 저킹하고
늘어난 만큼만 감아 들이는 낚시에 알맞습니다.
짧은 간격으로 촘촘하게 빠르게 움직이는 쇼트 피치도 마찬가지입니다.
C3000DHHG처럼 더블 핸들 하이기어는 86cm가 감깁니다.
큰 고기와 힘겨루기를 할 때도 든든합니다.
저킹 뒤 오래 기다리며 에기를 가라앉히는 낚시를 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같은 횟수로 저킹하면 에기가 더 빨리 가까워집니다.
이 점을 알고 고르면 후회가 적습니다.
C3000SDH는 한 바퀴에 75cm가 감깁니다.
2001년 모델 스텔라 3000이 74cm였고,
그 길이가 손에 가장 익숙한 감각이라면
75cm에 가장 가까운 이 릴이 맞습니다.
저킹하는 횟수나 낚싯대를 올리는 힘,
드랙 조절 때 에기가 튀어 오르는 감각이
보이지 않는 에기의 움직임을 상상하게 해 줍니다.
그 감각이 74cm 정도에 가장 잘 맞기 때문입니다.
싱글 핸들이냐 더블 핸들이냐보다
이 감김 길이가 훨씬 중요합니다.
2022년 모델 스텔라는 줄 방출과 감기, 드랙이 모두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번수 선택은 낚시 스타일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천천히 먼 곳에서 유인한다면 C2500S,
익숙한 감각이 74cm쯤이라면 C3000SDH,
슬랙을 크게 쓰거나 빠르게 움직인다면 하이기어입니다.
조밀하게 감기는 줄이 방출되는 느낌은
직접 써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으니 매장에서 한 번 돌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