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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대형 송어, 활성 높은 고기는 구멍 하나에서 10~20분 안에 달려듭니다

얼음낚시 대형 송어, 활성 높은 고기는 구멍 하나에서 10~20분 안에 달려듭니다

얼음 위에 텐트를 치고 한 자리에서 버티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활성이 높은 송어는 구멍을 뚫고 10~20분 안에 달려들었고
오래 앉는다고 그 자리가 더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은 어디에 구멍을 뚫고 언제 옮길지 정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안전을 위한 얼음 두께 확인, 수심이 떨어지는 경계선 찾기,
구멍을 이어 뚫는 순서, 스푼을 쓰는 동작,
큰 고기를 구멍으로 올리는 방법까지 차례로 풀었습니다.

이 글은 얼음 위 대형 송어의 자리 판단과 이동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낚시보다 먼저 얼음 두께와
균열을 확인합니다


아무리 추운 해에도 얼음 상태는 자리마다 크게 다릅니다.
출발 전에 현지 낚시점이나 가이드 서비스에 전화해서
얼음 상태와 위험한 곳을 먼저 알아 두세요.
압력 능선은 얼음이 밀려 올라와 생긴 길쭉한 턱을 말합니다.
이런 자리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크고 긴 얕은 지대 위로는 이동 장비를 몰지 마세요.
호수 바닥에서 올라온 가스가 거품으로 갇혀
얼음에 아무렇게나 구멍이 나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새 눈이 덮이면 얼음 구조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먼 길을 이동할 때는 가끔 멈춰 장비 앞에 구멍을 뚫고
두께가 일정한지 확인하세요.
얼음 두께가 28~33cm(11~13인치)로 확인되어도
그보다 얇아 보이는 자리에서는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수심이 떨어지는 경계선에서
시작합니다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경계선이 첫 후보입니다.
본류 쪽으로 뻗은 수중 곶의 솟은 자리도 같이 찾으세요.
고기가 지금 좋아하는 수심이 어디인지부터 알아내야 합니다.

경계선 조금 아래쪽에 첫 구멍을 뚫고
수심 18m쯤에서 소나로 고기 반응을 살피다가
바로 위쪽으로 한 구멍을 더 옮겨 뚫으니 첫 송어가 나왔습니다.

이 호수는 먹이고기가 아주 많습니다.
잡아 올린 송어가 먹이고기를 세 마리 이상 토해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 구멍에서 10~15분,
반응이 없으면 옮깁니다


텐트 같은 거점을 만들어 날씨를 피하며 오래 앉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한 구멍에서 10~20분 안에 활동이 보이고
가장 활발한 고기가 곧바로 달려들었습니다.
더 오래 머문다고 그 자리가 계속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마릿수와 크기를 모두 챙기려면 좋은 구역에 들어가
수심대를 달리해 한 줄로 구멍을 뚫으세요.
활동이 있는 곳을 찾으면 그 구멍을 10~15분 쓰고 옮깁니다.

활성이 높은 고기는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지그를 덥석 뭅니다.
조건은 같아도 고기가 받는 자극은 이동하는 낚시가 훨씬 많습니다.


스푼은 표시가 없어도
멈추지 않고 움직입니다


플러터 스푼은 작은 날개가 물속에서 팔랑거리는 스푼입니다.
이 날개가 아주 중요합니다.
소나에 고기 그림자가 없어도 송어는 늘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고기가 이쪽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그질을 하세요.
정말 먹고 싶은 고기라면 이쪽이 뭔가를 하기도 전에 먹어 버립니다.
그래서 멈추지 말고, 고기를 쫓아내지 않을 만큼만 움직입니다.

고기를 표시하면 스푼을 쫓아 위로 뛰어오르기도 합니다.
바닥에서 9m쯤 올라와 스푼을 때린 고기도 있었고
수심 27m에서 12m 넘게 쫓아와 덮친 고기도 있었습니다.


로드와 드랙은
큰 고기를 전제로 고릅니다


로드는 45인치(약 114cm) 길이의 단단한 것을 씁니다.
큰 고기를 상대하기에 알맞고 코르크 손잡이가 긴 것이 편합니다.
릴은 드랙 성능이 좋은 것으로 고르세요.
큰 고기는 틀림없이 드랙을 뽑아 가기 때문입니다.

원줄은 합사 1호(약 20파운드)이고
1.2~1.5m(4~5피트) 플로로카본 리더 20파운드(약 9kg)를 답니다.
그래야 바늘이 단단히 박힙니다.

한 번은 처음 표시가 뜬 고기를 놓쳤는데
다시 돌아와서 스푼을 세게 물었습니다.
그 고기는 드랙을 길게 풀며
라인을 30m쯤 끌고 나갔습니다.


구멍 앞에서는 머리부터
넣고 바늘을 봅니다


큰 고기가 구멍 가까이 오면 서두르지 마세요.
고기 머리를 구멍으로 먼저 끌어올리고
바늘이 몸 어디에 걸렸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바늘이 간신히 걸려 있는 때가 있으니
손을 대기 전에 눈으로 보세요.

놓아줄 고기는 구멍으로 조용히 돌려보냅니다.
이런 고기는 다음에 다시 만날 때쯤 훨씬 커져 있을 수 있습니다.


융기부에서 막히면
경계선 따라 수심대를 옮깁니다

수중 곶 위에서 반응이 없다면
같은 구멍에서 오래 버티지 마세요.
경계선을 따라 한 줄로 걸으며
수심대를 한 단계씩 바꿔 구멍을 뚫습니다.

크고 긴 얕은 지대는 얼음이 약할 수 있으니
그쪽으로는 이동 장비를 몰지 않고 경계선 안쪽에서 움직이세요.
깊은 쪽으로 옮겼을 때 반응이 나온다면
그 수심대를 따라 다음 구멍을 이어 갑니다.

어디서든 얼음 두께를 중간중간 확인하고
고기가 달려드는 10~15분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얼음 위에서 대형 송어를 만나는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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