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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배터리에 직결한 어탐기, 사이드 이미징과 전방 소나가 선명해집니다

리튬 배터리에 직결한 어탐기, 사이드 이미징과 전방 소나가 선명해집니다

어탐기를 새로 달고 설정 화면부터 만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원이 불안하면 본체가 최신형이어도
사이드 이미징과 전방 소나 화면이 흐려집니다.
이 글은 흐린 화면의 원인을 순서대로 짚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댐에서 쏘가리를 찾으려면
바닥 지형과 떠 있는 어군을 동시에 읽어야 합니다.
전원, 진동자 자리, 화면 설정, 지도 표시까지
차례로 풀어 둡니다.
설정값은 물색과 수심에 따라 달라지니
조건마다 어디를 올리고 내리는지도 함께 적었습니다.

이 글은 보트 어탐기의 전원 구성과 화면 설정, 지형 표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전방 소나가 나와도
예전 기능은 그대로 씁니다


전방 소나가 나오면서 어탐기 쓰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드 이미징과 2D 소나, 수온계를 접어 두면 안 됩니다.
이 기능들은 지금도 지형과 어군을 읽는 데 그대로 쓰입니다.

사이드 이미징은 쉽게 말해 배 옆 바닥을 좌우로 넓게 그려 주는 기능입니다.
한 배에 본체를 두 대 놓는 구성도 흔해졌습니다.
16인치(약 40cm) 본체는 전방 소나에 쓰고
그 아래 12인치(약 30cm) 본체에 지도와 사이드 이미징, 2D를 띄우는 식입니다.
기능마다 맡은 일을 나눠 두면 설정이 한결 쉬워집니다.


사이드 이미징이 선명하지 않은
이유는 전원에 있습니다


본체를 켜거나 다른 본체를 켤 때 화면이 어두워지면
전원이 모자란다는 신호입니다.
16인치(약 40cm) 이상 큰 화면을 여러 대 쓰고
전방 소나까지 돌리면 전기가 꽤 듭니다.

최근 몇 해는 어탐기만 따로 리튬 배터리에 직결하는 구성이 늘었습니다.
힘이 좋아질 뿐 아니라 간섭 없는 깨끗한 전기를 받습니다.
시동용 배터리나 퓨즈 박스에서 전기를 받으면 간섭이 생기고
이 간섭이 사이드 이미징과 전방 소나 화면에 특히 크게 나타납니다.

어탐기 본체가 여러 대일수록
전원 구성이 먼저 정리돼야 화면이 선명해집니다.

전선은 10게이지(AWG 10) 이상 굵은 것으로 직결하세요.
중간에 인라인 퓨즈 하나는 괜찮지만
분전 블록이나 퓨즈 패널은 거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먼 길을 떠나 충전이 끊기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전동 모터의 발판 스위치와 전방 소나 본체는
전원이 꺼져 있어도 조금씩 전기를 씁니다.
본체에 전원 스위치를 달아 두고, 충전할 곳이 없는 곳에서 밤을 보낼 때는
스위치를 끄고 발판을 분리해 두세요.


진동자는 선체 아래로 내리고
수평을 맞춥니다


진동자는 배 밑에서 음파를 내보내고 되받는 부품을 말합니다.
2D만 쓰는 작은 것도 있고
2D와 사이드 이미징을 합친 큰 것도 있습니다.
큰 합본형일수록 빠르게 달릴 때 깨끗한 화면을 얻기 어렵습니다.

FRP 보트는 선체 너머로 쏘는 방법도 있지만
알루미늄 보트는 그 방법이 안 됩니다.
알루미늄 보트에서는 진동자를 선체 아래로 내려 달고
테일 테이머(Tail Tamer)를 붙입니다.
이 부품은 물튐과 난류를 눌러 줍니다.
큰 합본형으로 알루미늄 보트에서 얻은 고속 화면 중
가장 좋은 쪽이 이 조합이었습니다.

각도도 화면을 바꿉니다.
트레일러 위에서 수평이던 배가 물에 뜨면 뱃머리가 들립니다.
그러면 진동자가 아래쪽으로 기울어 사이드 이미징이 흐려집니다.
뒤쪽에서 진동자를 조금 들어 올려 각도를 세워 보세요.


전방 소나는 바닥선을 맞추고
대비를 낮춥니다


전방 소나는 앞쪽 거리부터 정합니다.
물이 맑고 고기가 예민한 날은 24~30m(80~100피트)까지 늘려 둡니다.
아래쪽 범위는 수심에 맞추고
바닥선이 화면 맨 아래에 평평하게 놓이도록 잡습니다.

노이즈 제거는 꺼 두세요.
안정화 보기(Stable View)는 항상 켜 둡니다.
배가 흔들려도 화면이 수평으로 유지됩니다.

대비는 높이면 모든 표시가 밝아져 구분이 어렵습니다.
낮춰 두면 수초와 고사목은 흐려지고 큰 표시만 밝게 남습니다.
대비를 낮춘 화면에서 크고 밝게 찍힌 표시가 보인다면 큰 고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이 맑으면 올려도 되고
탁한 물이나 녹조, 수초가 많은 곳에서는 내리세요.


2D 소나는 수심에 맞춰
모드를 바꿉니다


수심이 3m 안쪽이면 얕은 물 모드를 쓰고
6m를 넘으면 깊은 물 모드를 씁니다.
그 사이는 일반 모드로 둡니다.

주파수는 높은 쪽 칩(CHIRP) 설정을 즐겨 씁니다.
물이 맑거나 깊을 때는 출력을 올리고
탁하거나 녹조가 낀 물, 부드러운 바닥 위에서는 출력을 내립니다.
화면에 잡음이 끼기 때문입니다.

색상표는 13번을 쓰면 바닥이 갈색으로 나옵니다.
56cm(22인치)를 넘는 큰 쏘가리는 표시에 녹색이 섞여 크기를 가르기 쉽습니다.
스크롤 속도는 보통에 두고
떠 있는 고기를 볼 때만 빠르게 올립니다.


사이드 이미징은 고기에는 높은 주파수,
구조물에는 낮은 주파수


사이드 이미징에는 1075와 455, 두 주파수가 있습니다.
1075 쪽은 수심 2~6m에서 18~21m 범위까지 훨씬 세밀하게 그려 줍니다.
고기를 볼 때는 보통 이쪽이 낫습니다.

수심이 깊고 거리가 멀면 455 쪽이 더 많이 보여 줍니다.
수중 나뭇더미나 돌무더기 같은 구조물을 찾을 때 쓰세요.
수심 2m 안쪽 아주 얕은 곳에서는 이유는 모르지만
455가 고기를 더 잘 보여 주는 때도 있습니다.

설정이 맞았는지는 바닥이 또렷하게 나오는지로 알 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바닥 위를 지나가며 맞춰 보세요.
선착장 끝의 돌무더기 같은 자리가 좋은 연습장입니다.


수심 색과 웨이포인트로
지형을 남깁니다


지도의 수심선에 색을 입혀 두면 지형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0~1.5m는 빨강, 1.5~3m는 주황,
3~4.5m는 노랑, 4.5~6m는 초록으로 나눕니다.
그러면 구조물이 저절로 드러나 패턴을 짜기 쉬워집니다.

웨이포인트도 기호를 나눠 두세요.
수초, 돌무더기, 지도에 없는 마루 꼭대기는 각각 다른 기호를 씁니다.
고기를 잡은 자리는 둥근 원으로 통일하고
색으로 크기를 나눕니다.
50cm(20인치) 미만은 파랑, 중간은 초록, 큰 고기는 빨강입니다.

정리하며 쌓아 두면 반년 뒤에 봐도 뜻이 기억납니다.


수초밭과 돌밭, 얕은 곳과 깊은 곳,
설정을 이렇게 바꿉니다

수초가 많은 물가에서는 전방 소나 대비를 먼저 내리세요.
수초 반응이 줄어야 그 사이의 큰 표시가 보입니다.
탁한 물이나 녹조가 낀 곳에서는 2D 출력도 함께 내려 잡음을 줄입니다.

돌무더기나 수중 나뭇더미가 많은 깊은 지형에서는
사이드 이미징을 455로 돌려 구조물부터 찾고
위치를 웨이포인트에 남긴 뒤 1075로 바꿔 고기를 봅니다.
수심 2m 안쪽 아주 얕은 곳에서는 두 주파수를 번갈아 써 보세요.

어느 지형이든 화면 설정보다 전원 구성과 진동자 각도부터 확인하면
수고가 훨씬 줄어듭니다.
쏘가리는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금어기는 지역마다 다르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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