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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볼락도 밤처럼 가라앉혀 천천히 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밝은 시간대에는 볼락이 위로 떠 있고
눈도 잘 써서, 같은 방식으로는 반응이
약해집니다.
밝은 시간대에 맞는 층과 속도, 자리를
고르는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내만권 방파제처럼 조류가 복잡하고 흐름이
1~2분 만에 바뀌는 곳에서는 지형이 더
중요해집니다.
반전류와 곶, 해초가 있는 변화 자리를
중심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밝은 시간대 볼락 루어의 지형 읽기와
루어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조류가 복잡한 내만권에서는 흐름이
1~2분 만에 바뀌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반전류가 생기는 자리와,
밝을 때 가장 알아보기 쉬운 거울처럼 매끈한
수면 근처를 중심으로 노립니다.
볼락이 이런 변화에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밝은 시간대에는 회유해 온 볼락이 위로 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은 위층부터
훑습니다.
야간에 싱킹펜슬을 감을 때보다 속도는 약간
빠르게 잡으세요.
밝으면 볼락도 눈을 쓸 수 있어서 천천히 끌면
오히려 들켜 버립니다.
밝을 때는 위에서 약간 빠르게.
어두워지면 아래에서 천천히.
봄에 먹이로 들어오는 까나리는 모래 바닥에
파고들어 자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따뜻해지면 모래에서 나오는데, 이때를
농어와 참돔, 볼락이 노립니다.
몸이 가늘고 길며 움직임이 빨라서, 눈에
보일 만큼 무리가 들어왔다면 그 무리의 약간
아래를 노려 보세요.
천천히 가라앉는 펜슬이 여기서 쓸모가
있습니다.
무리 한가운데로 던져서 천천히 떨어뜨려 보세요.
그 아래를 지키던 볼락이 먼저 반응합니다.
밝은 시간에는 볼락이 해초 가까이에 붙어
있다가, 해초가 없는 쪽을 계속 지켜보며
지나가는 먹이를 먹습니다.
곶처럼 튀어나온 자리에 조류가 부딪히고
해초까지 있는 곳이 변화 자리입니다.
이런 곳은 30~40m쯤 멀리 보내야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가벼운 플러그로는
낚시가 안 되기도 합니다.
비거리가 곧 조과인 자리에서는 무게 있는
펜슬이 아니면 닿지 않으니, 바람이 센
날에는 자리를 옮기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수면에서 라이즈가 나오고 활성이 높을 때는
소형 미노우로 낚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표층을 톡톡 끌다가 멈추면 그 순간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드 팁이 살짝 들어가는 것만 보고 있다가
멈추면 바이트가 옵니다.
첫 투로는 클리어 컬러를 던집니다.
플랑크톤 컬러라고 부르는 이 컬러는 루어
안쪽의 요철이 빛을 반사해 플랑크톤
덩어리처럼 보이게 합니다.
라메가 들어 있지 않아서 여러 종류의
플랑크톤을 폭넓게 흉내 낼 수 있고, 그만큼
쓸 수 있는 상황이 넓습니다.
라이즈가 있는 곳 약간 상류에 던져서 천천히
감으면 라이즈하는 자리를 정확히
지나갑니다.
펜슬로 레인지를 나눠 가며 넓게 훑는 것도
방법입니다.
왼쪽에서 큰 흐름이 들어오는 만 형태의
자리에서는 반전류가 만들어지고 먹이가
모입니다.
거기에 튀어나온 테트라포드가 있어 조류가
부딪혀 꼬이는 곳에서 라이즈가
일어납니다.
핀포인트로 라이즈가 나서 여러 루어를
던져도 반응이 없다가, 펜슬을 약간
가라앉혀 천천히 감자 히트한 자리가 이런
곳입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오른쪽으로 느리게 흐르는 물과 앞쪽 거울
같은 면 사이, 꼬이는 자리 쪽으로
캐스팅합니다.
착수 후 2초쯤 가라앉히고 천천히 감기
시작합니다.
루어가 흐름에서 꼬이는 선으로 들어간 순간
입질이 옵니다.
항구의 야간 조명이 있고 흐름이 꼬이는 만 형태.
이런 자리가 정석 포인트입니다.
항구의 야간 조명이 있는 만 안쪽에서는
조류가 꼬이는 자리부터 보세요.
흐름의 경계가 가까우면 펜슬을 2초
가라앉혀 천천히 감습니다.
곶 끝처럼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는 무게 있는
루어로 비거리를 챙깁니다.
발밑부터 수심이 깊은 방파제라면 표층에서
소형 미노우로 시작해 라이즈부터
확인하세요.
수온이 오르는 봄철에는 볼락이 먹이를 따라
위로 올라옵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크기를 확인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