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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프시잭에 오프셋 훅과 스트레이트 훅을 달았을 때 달라지는 액션

뎀프시잭에 오프셋 훅과 스트레이트 훅을 달았을 때 달라지는 액션

커버 앞에서 루어를 고를 때
바늘 모양까지 따져 보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합사는 입질의 힘을 그대로 전해 주기 때문에,
바늘이 태클과 맞지 않으면 걸었다 해도 훅셋이 흔들립니다.
짧게 끊어 움직이는 도중에 물면 그 차이가 더 크게 납니다.
베이트 피네스인지 스피닝인지에 따라
로드 끝이 들어가는 정도도 달라서 바늘 선택이 갈립니다.
태클 구성과 바늘, 색을 어떤 순서로 고르면 되는지 기준을 잡아 보겠습니다.

이 글은 뎀프시잭 42mm의 태클 구성과 훅 세팅, 컬러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면에서 따라오다 돌아가는 배스,
그 움직임을 물속으로


수면을 짧게 끊어 오는 작은 블록형 루어가 있습니다.
배스가 그 루어마저 따라붙어 살펴보고는 물속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습니다.
이 움직임을 수면 아래에서 그대로 낼 수 있다면 배스가 입을 열 것이라는 발상에서 나온 루어가 있습니다.

재칼(Jackall)의 뎀프시잭(Dempsey Jack)은 수면 바로 아래층을 노리는 중공 루어로 분류됩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액션이 잘 먹힌다는 경험이 겹쳐서 만들어졌습니다.
소재는 눌러 보면 푹 들어갈 만큼 부드러운 엘라스토머 중공 구조입니다.
이 글의 설명은 모두 42mm 크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배스가 수면에서 따라오다 돌아가는 움직임을 수면 아래로 옮긴 루어가 뎀프시잭입니다.


2. 라인이 끼는 빡빡한 커버에서는
베이트 피네스부터 꺼냅니다


물속에 잠긴 대나무와 나뭇가지가 V자로 얽힌 곳에서는
라인이 틈에 끼는 일이 흔합니다.
배스가 걸려도 끌어내지 못하고 놓치는 상황입니다.

이런 빡빡한 커버를 칠 때는 꽤 단단하게 맞춘 베이트 피네스 태클에 합사를 감아 씁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쉽게 말해 베이트릴로 가벼운 루어를 다루는 방식을 말합니다.
로드는 레귤러 테이퍼의 라이트 액션입니다.
커버 안쪽까지 밀어 넣어야 하는 날에는 이 조합이 편합니다.


3. 합사는 입질의 힘을 그대로 전합니다


커버 치기용 태클이 아닌데 스트레이트 훅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이 루어는 멈췄을 때만 먹는 것이 아니라,
짧게 끊어 움직이는 도중에도 배스가 달려듭니다.

그때 합사는 힘을 그대로 전해서
몸이 먼저 훅셋 자세로 들어가 버립니다.
입질이 오자마자 바로 합을 넣게 되는 낚시에서는
스트레이트 훅이 훨씬 잘 맞습니다.
이 구성에서는 스트레이트 훅 10번 사이즈를 달아 씁니다.

입질이 오자마자 합을 넣는 낚시에서는 합사와 스트레이트 훅의 조합이 걸림을 지켜 줍니다.


4. 스피닝은 로드 끝이 들어가서
오프셋 훅이 맞습니다


스피닝 태클도 같이 준비합니다.
약 2m급 라이트 액션 스피닝 로드에 합사 1~1.2호를 감고,
1.25호까지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오프셋 훅을 답니다.

스피닝은 합을 넣을 때도, 끊어 움직이다 입질이 올 때도
로드 끝이 먼저 휘어 들어갑니다.
그만큼 로드가 힘을 받아 주니 바늘은
배스가 물고 도는 힘에 스스로 걸리는 성질이 강한 쪽이 낫습니다.

베이트 피네스에서는 로드 끝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스피닝에서는 로드 끝이 먼저 들어갑니다.


5. 배를 보이는 움직임과
머리를 드는 움직임


같은 뎀프시잭이라도 어떤 바늘을 다느냐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오프셋 훅을 달면 무게중심이 몸통 한가운데쯤에 옵니다.
그래서 움직임을 크게도, 타이트하게도 줄 수 있고
배를 보이는 움직임도 나옵니다.
투톤 컬러라면 위쪽 색만 계속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가끔 흰 배 쪽이 배스 쪽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이트 훅을 달면 바늘 모양 때문에 무게가 뒤쪽으로 쏠립니다.
후방 중심은 쉽게 말해 무게가 루어 꼬리 쪽으로 쏠린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면 루어가 머리를 살짝 들고 움직이고,
오프셋 훅으로는 안 나오는 퀵한 움직임이 가능해집니다.

배를 보이며 미끄러지는 강한 어필이 필요하면 오프셋입니다.
한 자리에서 끈질기게 타이트하게 유혹하려면 스트레이트입니다.


6. 바늘은 머리에서
두 번째 리브까지 넣습니다


중공 몸통에는 바늘을 끼우는 홈, 리브가 줄지어 나 있습니다.
오프셋 훅은 머리 쪽에서 바늘을 꽂아
무게추 부분과 뒤쪽 러버를 고정하는 파츠 사이로 빼 줍니다.
그러면 바늘 굽이 리브 홈에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스트레이트 훅도 같은 위치로 빼지만 꽂는 양이 오프셋보다 조금 많습니다.
머리에서 두 번째 리브까지 들어가야 하고,
바늘에 달린 인사이드 키퍼가 몸통 속에 묻혀야 합니다.

바늘 끝은 리브 바로 뒤로 한 번 빼냈다가 미늘까지 내민 다음,
미늘이 윗면 홈에 박히도록 눌러 넣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바늘 끝이 살짝만 보입니다.
몸통 윗면이 커버를 피해 주고,
훅셋을 하면 바늘 끝이 바로 나옵니다.


7. 컬러는 10색, 눈에 잘 보이는 색부터


뎀프시잭의 컬러는 모두 10색입니다.
가장 어필이 강한 딸기우유 컬러는 물이 많이 탁한 날에 씁니다.
배스가 따라오는 것도, 입질 장면도 루어가 보여야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투톤이지만 뒷면은 약한 화이트라 아주 튀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위쪽이 차트색이고 아래쪽이 약한 화이트인 청개구리 계열처럼
내 눈에 움직임이 잘 보이는 색을 고르세요.
액션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 알아야 자신감이 붙습니다.

그린 펌킨이나 새우, 빙어를 본뜬 색은 눈에 덜 띕니다.
대신 배스가 보기에는 윤곽이 흐려져서 먹이에 가깝습니다.
이런 내추럴 색은 예민한 배스에게 피네스하게 다가가야 하는 날에 어울립니다.


커버가 성글어지면
태클부터 다시 맞춰 봅니다

커버가 빡빡할수록 베이트 피네스와 스트레이트 훅 쪽으로 기웁니다.
반대로 로드 끝이 먼저 들어갈 만큼 낚시가 열린 자리라면
스피닝과 오프셋 훅이 편합니다.

같은 호수라도 자리마다 커버의 얽힘이 다르니
태클 한 벌만 고집하지 말고 두 벌을 준비해 보세요.
수면 아래층에서 반응이 없으면 바늘부터 바꿔서
머리를 드는 퀵한 움직임과 배를 보이는 큰 움직임을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배스낚시 #배스루어 #스트레이트훅 #오프셋훅 #커버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