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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양태 짧은 입질이 이어지면 루어를 30g에서 20g으로 낮춘다

서프 양태 짧은 입질이 이어지면 루어를 30g에서 20g으로 낮춘다

흐린 날에도 맑은 날과 같은 색,
같은 속도로 감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빛이 약한 시간에는 루어의 존재감이 묻히고,
활성이 떨어진 양태는 따라오다 돌아섭니다.
빛과 브레이크 위치로 색과 무게, 속도를 고르는 기준을 이 글에서 세웁니다.

서해 서프에서 양태와 광어는 같은 자리에 섞여 들어오는 일이 많습니다.
이안류와 브레이크를 읽으면 첫 투의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흐리고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일수록 이 차이가 크게 납니다.
이 글은 서해 서프 양태 낚시에서
빛 조건과 지형에 맞춰 메탈과 웜을 바꾸는 판단에 집중합니다.

이안류와 브레이크에 숨은 양태를
먼저 노립니다


바다가 잔잔한 날에는 서프의 지형이 눈으로 읽힙니다.
이안류가 흐르는 줄기가 보이고,
브레이크가 여러 군데 들어 있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양태와 광어는 이 두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썰물 시간대에 첫 투를 던질 때는
바닥을 찍은 뒤 스톱 앤 고로 주변을 넓게 훑습니다.
한 곳에서 오래 끌지 않고 손을 빨리 돌려 가며 탐색하는 방식입니다.

흰 파도가 서는 곳은 주변보다 얕은 자리입니다.
그래서 얕은 곳에 물고기가 몰렸는지,
주변 깊은 곳에 있는지를 나누어 살펴야 합니다.
한 곳에서 반응이 없으면 흰 파도가 서는 다른 쪽으로 옮기세요.


흐린 날에는 존재감 큰 색부터 씁니다


구름이 두꺼운 날에는 어떤 색이 좋을지 망설이는 분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매트 핑크나 글로 계열처럼 팽창색이 도는 색이 낫습니다.
물고기도 사람처럼 어두운 시간에는 시인성이 떨어져서
루어가 눈에 띄지 않으면 따라오지 못합니다.

색이 화려하거나 파동이 센 루어가 이때 중요해집니다.
반대로 해가 쨍하게 나오는 날에는 적금이나
핑크와 골드가 줄무늬로 들어간 색이 좋습니다.
햇빛을 반사해서 물고기에게 존재를 알려 줍니다.

해가 잠깐 나오면 적금으로 바꾸고,
비가 내리며 어두워지면 다시 글로나 화려한 색으로 돌립니다.
같은 자리에서도 빛이 바뀔 때마다 색을 갈아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얕은 서프에는 가벼운 아연 메탈


서해 서프처럼 수심이 얕은 곳에서 무거운 납 소재 메탈 지그를 쓰면
바닥에 자꾸 부딪힙니다.
이런 얕은 포인트나 아침 일찍 얕은 자리를 노릴 때는
아연 소재의 가벼운 메탈 지그가 훨씬 다루기 편합니다.

러버와 스커트가 달린 메탈 루어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루어를 세워 두어도 약한 조류에도 스커트가 흔들려서
양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반응이 시큰둥해서 먼 쪽을 핀네스하게 탐색할 때 어울립니다.

해가 나왔다 가려지는 날에는 이렇게 무게와 모양을 같이 바꿔 가세요.
썰물이 빠지면서 브레이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35g이 바닥에 닿는 일이 생기면 25g으로 내려도 됩니다.


짧은 입질이 이어지면
30g에서 20g으로 낮춥니다


20~30m 정도 범위의 울퉁불퉁한 브레이크 구간에서
짧게 건드리는 입질이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50m 범위 안에서 세 번쯤 나오면 무게를 낮출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30g을 20g으로 바꾸고 더 천천히 감아 보세요.
20g도 비거리는 충분히 나옵니다.
바닥에서 20cm쯤 위 층을 천천히 끌면
두세 투 만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물었다 싶으면 줄을 2초쯤 풀어 먹인 뒤에 감으면 훅킹이 됩니다.
파도가 부서지는 구간은 가장 털리기 쉬우니 여기는 신중하게 가세요.

양태는 해가 나온 때에 활성이 훨씬 오릅니다.
흐리면 활성이 내려가니 평소보다 천천히 감아 주면 입을 쓰기 쉽습니다.


가까운 곳이 파였다면 웜으로 바꿉니다


이안류 때문에 감는 저항이 크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오버헤드 지그헤드 15g에 웜을 달아 보세요.
흰 파도가 사라지는 언저리에서
릴링을 멈추는 순간 폴 중에 입질이 오기도 합니다.

의외로 물고기는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썰물이 진행되면 가까운 곳이 파인 지형이 보이고,
60m쯤 앞부터 브레이크가 무너지는 모양이 드러납니다.
그 파인 자리를 느리게 감으면 웜을 확실하게 먹습니다.

오버헤드는 거리를 내도록 설계된 모양이라
15g으로 띄우면서도 50m 가까이 날아갑니다.
루어를 띄운 채 먼 곳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트레블 후크가 두 개라 한 번 걸리면 거의 빠지지 않습니다.


옆바람이 부는 오후에는 무게를 올립니다


밀물로 바뀌는 오후에 옆바람이 불면
라인이 바람에 휘면서 루어가 뜹니다.
바닥을 못 찍고 떠 버리면 양태는 물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리가 나오는 납 소재 메탈 지그로 바꿔
바닥을 확실히 짚습니다.
30g이 가벼우면 40g으로 올리세요.
바람이 옆에서 불면 정면이 아니라
조금 비스듬한 방향으로 던지는 것이 낫습니다.

이안류가 있는 자리에서는 이 줄기를 따라 바닥 근처를 천천히 감습니다.
입질이 시큰둥해도 포기하지 말고 정성 들여 탐색하세요.
입질이 시큰둥한 날은 리어 후크 하나로만 걸리는 일도 있으니
걸린 뒤에도 끝까지 조심하세요.


브레이크와 이안류를 읽고
메탈과 웜을 갈아 끼우는 순서

서해 서프에서는 먼저 이안류와 흰 파도가 서는 브레이크를 찾아 보세요.
그곳을 스톱 앤 고로 훑고, 반응이 없으면
빛에 맞춰 색을 바꾸는 쪽이 빠릅니다.

가까운 곳이 파여 있으면 웜으로,
바람이 불면 납 소재 메탈로 바꾸는 순서입니다.
흐린 날 활성이 낮을 때는 감는 속도를 평소보다 낮추세요.
같은 서프라도 지형이 다르면 같은 루어로 끝까지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서프에 가더라도 바닥이 파인 곳과
흰 파도가 서는 얕은 곳부터 눈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브레이크가 보이지 않는 날에는 이안류 줄기를 따라 가세요.

#양태낚시 #서프루어 #메탈지그 #이안류 #흐린날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