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새우 밑밥 찌낚시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살아 있는 새우를 그대로 뿌려
밑밥이 표층으로 흩어지게 두는
것입니다.
밑밥 새우가 공략 수심층까지 내려가지
못하면 감성돔이 찌 아래로 모이지
않아 입질 자체가 줄어듭니다.
아래에서는 바람 방향에 따른 자리와
라인 선택, 밑밥 운용 기준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1호 막대찌와 목줄 1.5호
1.5m, 수심 2.3m 전후 채비를
기준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방파제 새우 밑밥 찌낚시의
라인 선택과 밑밥 운용 판단에
집중합니다.
방파제 자리 선택은 그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수로를 사이에 둔 매립지형 방파제는
면마다 바람을 받는 각도가 달라,
같은 날에도 낚시가 가능한 자리와
어려운 자리가 뚜렷하게 나뉩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북풍과 남풍이
하루 사이에도 번갈아 불기 때문에,
오전 중 풍향 전환 예보가 있으면
바뀐 바람을 등지는 면을 미리
고릅니다.
뒤쪽이 벽으로 막힌 자리는 등 뒤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고, 매립지
규모가 크면 바람이 돌아 들어오는
현상도 적습니다.
풍향 예보는 출조 전날과 당일 아침
두 번 확인해 자리 후보를 정합니다.
바람을 등지면 찌와 라인이 날리지
않아 채비 정렬이 안정되고, 오후에
바람이 강해져도 낚시를 이어가기
쉽습니다.
자리를 정했다면 다음은 바람 조건에
맞는 라인 선택입니다.
PE라인이란 여러 가닥의 합성 섬유를
꼬아 만든 원줄로, 같은 강도에서
나일론보다 가늘고 늘어남이 거의 없는
라인입니다.
비중이 가벼워 수면에 뜨고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에, 정면이나 옆에서
바람이 불면 라인이 휘어지며 찌를
끌고 다닙니다.
반대로 등 뒤에서 부는 뒷바람
조건에서는 라인이 앞쪽으로 곧게 뻗어
캐스팅과 라인 정리가 쉬워집니다.
뒷바람이 부는 자리에서는 0.8호
전후 PE라인을 쓰고, 맞바람이나
옆바람이 부는 날에는 나일론 원줄로
바꾸는 방식이 현장 운용 기준입니다.
바람이 약한 아침 시간대와 바람을
막아 주는 자리가 겹치면 PE라인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납니다.
PE라인은 늘어남이 적어 찌가 멀리
흘러간 상태에서도 챔질 힘이 채비
끝까지 전달됩니다.
라인을 정했다면 그 위에 올릴 막대찌
채비 구성을 순서대로 살펴봅니다.
새우 밑밥 찌낚시 채비는 찌 부력과
봉돌 무게를 1호로 맞춘 단순한
구조가 기본입니다.
원줄에 실로 묶는 방식의 찌멈춤매듭을
먼저 달고 가이드에 라인을 통과시킨
뒤 1호 막대찌를 끼웁니다.
찌 아래에는 찌가 채비 끝까지
내려오지 않도록 멈춤 고무를 달고,
그 아래에 소형 검정 도래를
연결합니다.
도래 아래에는 1호 봉돌을 달고,
목줄은 1.5호를 1.5m 길이로
연결한 뒤 감성돔 바늘을 묶습니다.
공략 수심은 찌멈춤매듭 위치로
조절하며 2.3m 전후에서
시작합니다.
같은 채비를 방파제와 갯바위 찌낚시에
그대로 쓸 수 있어 현장에서 채비를
바꾸는 부담이 적고, 멈춤 고무
덕분에 수심을 바꿔도 찌 위치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채비가 준비되면 밑밥 새우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밑밥 새우는 기절 상태로 만들어
뿌려야 공략 수심층까지 가라앉습니다.
살아 있는 새우를 그대로 뿌리면
표층을 헤엄쳐 흩어지고, 감성돔이
머무는 수심층에는 밑밥이 거의
도달하지 않습니다.
구멍이 많이 뚫린 새우 전용
밑밥주걱에 새우를 담아 여러 번
흔들면 충격을 받은 새우의 움직임이
멈춥니다.
이렇게 처리한 새우를 찌 위쪽으로
던져 찌를 덮는 형태로 뿌리면 밑밥과
미끼가 같은 경로로 흘러갑니다.
한 번에 많이 뿌리기보다 한 주걱씩
일정한 간격으로 이어 뿌려야 대상어가
찌 주변에 오래 머뭅니다.
새우 밑밥 찌낚시에서는 밑밥 새우가
가라앉는 수심층이 입질 빈도를
좌우하며, 표층에 머무는 밑밥은
잡어만 불러 모읍니다.
밑밥 운용을 이해했다면 새우 수급이
어려운 시기의 대체 구성을
살펴봅니다.
평소 쓰는 중형 민물새우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는 크기가 다른 소형
새우 두 종류를 섞어 밑밥과 미끼로
함께 씁니다.
연못이나 저수지에 사는 소형
민물새우와 그보다 더 작은 새우를
섞으면 부족한 수량을 채우면서 밑밥
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몸집이 작은 새우는 밑밥으로 뿌렸을
때 조류에 더 쉽게 밀리므로 기절
처리를 더 확실하게 합니다.
두 종류를 섞을 때는 조금 더 큰
쪽을 절반 이상으로 두어야 밑밥
무게감이 유지됩니다.
미끼용으로는 섞은 새우 가운데 가장
활발한 개체를 따로 골라 두고, 대체
새우는 가까운 낚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종류를 우선합니다.
미끼 새우를 골랐다면 다음은 바늘에
꿰는 위치입니다.
볼 꿰기란 새우 머리 옆면의 얇은
껍질과 검은 뇌 부분 사이로 바늘을
통과시켜 급소를 피하면서 새우를 오래
살려 두는 미끼 꿰기 방식입니다.
새우 전용 바늘 8호를 기준으로
하며, 바늘이 검은 부분을 관통하면
새우가 곧바로 죽습니다.
바늘을 꿴 직후 새우가 다리와 꼬리를
계속 움직이면 올바른 위치에 꿴
것입니다.
새우 미끼는 움직임이 멈추면 대상어
반응이 크게 떨어지므로 투입 전마다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투입 방향은 맞은편 구조물 쪽을
기준으로 조류가 흘러오는 위쪽 끝을
노립니다.
조류 위쪽 끝에 떨어진 채비는 흐름을
타고 구조물 앞을 지나가며 대상어가
붙은 구간을 자연스럽게 통과합니다.
미끼 준비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저활성
입질 판단과 조류 대응을 정리합니다.
입질이 적은 날에는 찌가 끝까지
잠기지 않고 두세 눈금만 내려가는
약한 신호가 대부분입니다.
활성도가 높을 때처럼 찌 끝까지 한
번에 빨려 들어가는 입질은 드물기
때문에, 짧게 끊겨 내려가는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지켜봐야 합니다.
저활성 조건의 감성돔 찌낚시에서는
찌가 두세 눈금 잠기는 신호가
실질적인 입질입니다.
수로형 방파제는 강물처럼 한 방향
흐름이 강해 수면 위 라인을 고쳐
잡는 라인 정리가 어렵습니다.
이때는 로드 끝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혀 라인이 표층 흐름에 끌리지
않게 하고 채비가 조류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둡니다.
만조 직후 썰물로 바뀌는 시간대는
흐름이 살아나는 구간이며, 이
조건에서 벵에돔과 40cm대 초반
감성돔이 확인됩니다.
주변 당고낚시 조황을 함께 살피면
대상어가 머무는 수심층을 짐작하기
쉽습니다.
방파제 새우 밑밥 찌낚시는 자리와
라인, 밑밥 세 가지가 같은 방향을
향할 때 안정됩니다.
바람을 등지는 면을 먼저 고르고,
뒷바람이면 0.8호 전후 PE라인,
맞바람이나 옆바람이면 나일론 원줄을
선택합니다.
밑밥 새우는 밑밥주걱으로 기절 처리해
찌 위로 덮듯이 뿌리고, 미끼 새우는
볼 꿰기로 활력을 유지합니다.
새우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는 소형
새우를 섞어 쓰되 활발한 개체만
미끼로 남깁니다.
채비는 1호 막대찌와 1호 봉돌,
목줄 1.5호 1.5m를 기본으로
두고 공략 수심만 현장에 맞게
조절합니다.
가을철 남해와 서해 내만권 방파제는
감성돔이 연안 가까이 붙는
시기이므로, 조류가 살아나는 썰물
초반에 밑밥을 집중하면 약한 입질까지
챔질 기회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