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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생미끼 채비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은
통마리 미끼에도 외바늘 하나만 묶는 선택입니다.
바늘 하나로는 미끼 머리와 몸통을 함께 잡지 못해
입질 뒤 미끼만 뜯기고 빈 바늘이 회수되는 일이 잦아집니다.
이 글에서는 50lb 목줄과 5/0 바늘 두 개로 만드는
2단 스넬 채비의 결속 순서와 수치 기준을 정리합니다.
매듭 감는 횟수와 바늘 간격, 봉돌 크기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을 시즌 내만권 참돔 출조를 앞두고 채비를 미리 만들어 두려는 경우에 맞춘 기준입니다.
이 글은 참돔 생미끼 채비의 부품 구성과 결속 기준에 집중합니다.
참돔 생미끼 2단 채비는
목줄, 바늘 2개, 야광구슬, 구멍봉돌, 도래
다섯 가지 부품으로 완성됩니다.
목줄은 40~60lb(국내 호수 약 10~16호)에서 고르며,
50lb(12~14호 전후)가 강도와 결속 편의의 중간값입니다.
블랙매직(Black Magic) 목줄은 도미류 생미끼 채비용
목줄 제품군으로 분류됩니다.
바늘은 케미컬 샤프닝 처리된 5/0~6/0을 쓰면
통마리 미끼를 뚫고 나오는 관통력이 확보됩니다.
구멍봉돌은 조류가 약한 내만권이면 1~2호(약 4~7g)로 충분하고,
조류가 빠른 수로권으로 갈수록 3~5호 이상으로 올려야
채비가 바닥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도래는 40~60lb 목줄 강도에 맞는 배럴 도래를 고릅니다.
부품을 갖췄다면, 다음으로 목줄을 자르는 길이 기준을 살펴봅니다.
목줄은 1~1.5m 길이로 자른 뒤 결속을 시작합니다.
양팔을 벌린 길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줄자 없이도 현장에서 같은 길이를
반복해서 잴 수 있습니다.
매듭 두 곳과 태그 정리에 20~30cm가 소모되므로,
완성 후 도래에서 바늘까지는
80~90cm 전후가 남습니다.
구멍봉돌은 이 구간을 따라 움직이는 유동 구조라,
목줄이 1m보다 짧게 잘리면 봉돌이 움직일 구간이 좁아져
입질 때 라인이 봉돌 저항 없이 빠져나가는 효과가 줄어듭니다.
여유 길이가 충분하면 50lb급 굵은 목줄도
손으로 고리를 만들고 감는 작업이 편해집니다.
재단 길이가 짧아 결속 도중 매듭을 다시 묶는 일이 생기면
목줄만 낭비되고 현장 채비 교체 시간도 길어집니다.
목줄 길이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첫 번째 바늘을
유니노트로 묶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유니노트란 목줄로 고리를 만든 뒤
태그라인을 고리 안으로 여러 번 통과시켜 조이는
범용 결속 매듭입니다.
바늘귀에 목줄을 통과시킨 뒤 10~15cm 정도 겹쳐 여유를 두고,
고리 안으로 태그라인을 8회 통과시킵니다.
50lb급 굵은 목줄에서는 블러드 노트보다
유니노트가 손으로 다루기 쉽습니다.
유니노트의 강도는 조이기 전 윤활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매듭을 물이나 침으로 적시지 않고 조이면
마찰열로 목줄 표면이 손상되고 결속력이 떨어집니다.
태그라인을 입으로 물어 고정한 채 본선을 당기면
힘이 한 방향으로 모여 매듭이 균일하게 조여집니다.
유니노트는 당기는 힘이 클수록 조임이 강해지는 구조입니다.
첫 바늘 결속이 끝났다면, 다음으로 두 번째 바늘을
스넬 매듭으로 고정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스넬 매듭이란 목줄을 바늘 축에 여러 번 감아
별도의 매듭 없이 바늘을 고정하는 결속 방식입니다.
두 번째 바늘은 목줄 반대쪽 끝을 바늘귀에 통과시켜
첫 바늘 방향으로 밀어 내린 뒤,
두 바늘 사이를 10cm 전후로 맞춥니다.
이 간격이면 통마리 생선 미끼의 머리와 몸통에
바늘을 하나씩 걸 수 있습니다.
목줄이 바늘 축 뒤쪽으로 지나가는지 확인하고,
바늘귀 뒤에서부터 축을 따라 약 15회 감습니다.
스넬 매듭의 감는 횟수는 감은 부분이
바늘 끝 위치와 나란해지는 지점에서 멈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감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 고정한 채
그 지점에서 목줄을 다시 바늘귀로 통과시켜 강하게 당기면
당김 방향이 바늘 축과 일치해
훅셋 힘이 바늘 끝으로 곧게 전달됩니다.
바늘 두 개가 고정됐다면, 다음으로 야광구슬과
봉돌을 끼우는 순서를 살펴봅니다.
야광구슬은 스넬 바늘 바로 위에 먼저 끼우고,
그 위에 구멍봉돌을 올리는 순서가 기본입니다.
두 부품 모두 목줄 상단 끝으로 통과시켜
스넬 바늘 쪽 끝까지 천천히 내려보내 구슬이 바늘귀 위에 닿게 합니다.
야광구슬은 어두운 수중에서 빛을 내 집어 효과를 보태고,
봉돌이 스넬 감은 부분에 직접 부딪히지 않게 막아
채비 엉킴을 줄입니다.
봉돌이 구슬 위에 얹힌 상태로 캐스팅하면
봉돌이 미끼를 끌고 날아가 채비가 꼬이지 않고 착수합니다.
해 질 녘 이후까지 입질이 이어지는 가을 시즌에는
야광구슬의 발광이 미끼 위치를 드러내는
표지 역할을 함께 맡습니다.
구슬은 봉돌 구멍보다 지름이 큰 것을 골라야
봉돌이 구슬을 넘어 바늘까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구슬과 봉돌을 끼웠다면, 다음으로 도래 결속과
태그 정리 기준을 살펴봅니다.
도래 결속은 첫 바늘과 같은
유니노트 8회 감기로 마무리합니다.
목줄 상단을 배럴 도래 고리에 통과시키고
첫 바늘 때와 같은 길이로 겹친 뒤
고리를 만들어 8회 통과시킵니다.
조이기 전 매듭을 적시고,
도래 쪽 매듭은 손으로 낼 수 있는
최대 힘으로 당겨 조입니다.
태그를 매듭에 바짝 붙여 자르면 매듭이 밀릴 때
여유분이 없어 빠질 위험이 커지므로,
2~3mm 정도 남기고 자릅니다.
완성된 채비는 도래, 목줄 80~90cm, 구멍봉돌, 야광구슬,
스넬 바늘, 유니노트 바늘 순서로 구성됩니다.
결속이 끝나면 두 바늘과 도래를 각각 강하게 당겨
매듭이 밀리지 않는지 점검합니다.
만든 채비는 도래 쪽부터 감아 채비 보관함에 넣어 두면
현장에서 꺼낼 때 목줄 꼬임이 생기지 않습니다.
2단 채비가 완성됐다면, 미끼가 작을 때 쓰는
외바늘 변형 채비를 살펴봅니다.
반 토막 생선이나 오징어 살 조각처럼 작은 미끼에는
바늘 하나로 줄인 외바늘 채비가 효율적입니다.
구성은 2단 채비에서 바늘 하나만 빠지고,
목줄 길이와 바늘 사이즈, 구슬, 봉돌, 도래는 동일합니다.
바늘에 유니노트 8회로 결속하고 태그를 정리한 뒤,
목줄 반대쪽 끝으로 야광구슬과 봉돌을 차례로 끼웁니다.
도래도 유니노트 8회로 묶으면
완성 목줄 길이는 80cm 전후가 됩니다.
스넬 매듭 과정이 빠지는 만큼 제작 시간이 짧아지므로,
출조 전 여분 채비를 여러 개 미리 만들어 두기에 알맞습니다.
가을 시즌 내만권 방파제와 선상에서는
미끼 크기에 맞춰 2단과 외바늘 채비를
함께 준비해 두면 현장 교체가 빨라집니다.
외바늘 채비는 미끼가 작은 만큼 입질 뒤
미끼가 남았는지 자주 확인하는 운용이 뒤따라야 합니다.
참돔 생미끼 채비는 부품이 단순한 만큼
매듭 수치와 바늘 간격이 완성도를 가릅니다.
목줄은 50lb 전후를 양팔 벌린 길이로 자르고,
첫 바늘과 도래는 유니노트 8회,
두 번째 바늘은 10cm 간격에 스넬 매듭 약 15회로 고정합니다.
조이기 전 적시기와 태그 2~3mm 남기기가
결속력을 지키는 마무리 작업입니다.
가을 시즌에는 입질 시간대가 해 질 녘 이후까지 이어지므로
야광구슬을 기본 부품으로 넣고,
조류가 약한 내만권은 1~2호, 빠른 수로권은 3~5호 이상으로
봉돌 무게를 포인트별로 나눠 준비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통마리 미끼에는 2단 스넬 채비, 작은 미끼에는 외바늘 채비라는
미끼 크기 기준이 채비 선택의 출발점입니다.
출조 전날 두 채비를 각각 3~4개씩 만들어 두면
현장에서는 미끼 준비와 포인트 선택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