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가을 마리나 러버지그, 기둥 앞에서 줄을 풀어 가라앉는 모습을 보면 오는 입질

가을 마리나 러버지그, 기둥 앞에서 줄을 풀어 가라앉는 모습을 보면 오는 입질

던지자마자 라인을 팽팽하게 당기는 것이
선착장 기둥 앞에서 러버지그를 쓸 때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러버지그가 기둥에서 쑥 멀어지면
배스는 붙어 있는 자리에서 루어를 보지도 못합니다.
이 글이 마리나에서 줄을 어떻게 풀고 어떤 순서로 노릴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10월 전후의 마리나는 주변보다 깊고
기둥과 폴처럼 곧게 선 구조물이 많아서
가을 배스가 모이기 쉬운 자리입니다.
처음 쓰는 낚시인도 순서만 익히면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글은 마리나의 지형 읽기와 러버지그 쓰는 법의 기본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마리나는 주변보다 깊고
곧게 선 기둥이 많습니다


다른 낚시인이 한 차례 훑고 지나간 마리나가 있습니다.
그 뒤를 따라 들어가 눈에 보이는 폴과 선착장 기둥,
석축이 꺾이는 모서리만 던져도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다섯 번 입질을 받아 네 마리를 걸었습니다.

마리나는 주변보다 한 단계 깊게 파 놓은 곳입니다.
선착장 기둥과 폴처럼 곧게 선 구조물도 많습니다.
수직 구조물은 쉽게 말해 물속에서 위아래로 곧게 서 있는 기둥이나 폴을 뜻합니다.
가을 배스는 장애물 주변, 그중에서도 곧게 선 구조물과
빽빽하게 모인 구조물 둘레에 붙는 일이 많습니다.

같은 폴에 세 번 달려든 배스도 있었습니다.
챔질이 늦으면 트레일러만 뜯겨 올라오니
입질이 오면 바로 걸어 보세요.


2. 기둥으로 가기 전에
주변에 판 곳부터 확인합니다


마리나 주변은 대개 바깥보다 깊게 파 놓았습니다.
입구 쪽 얕은 곳에 배를 세우고
깊은 쪽으로 러버지그를 던져 가라앉힐 만큼 가라앉힌 뒤
파인 오르막을 따라 끌어당겨 보세요.
가을 초입에는 이렇게 바닥이 변하는 곳부터 확인하는 쪽이 낫습니다.

선착장 기둥으로 곧장 가는 건 그다음입니다.
기둥에 닿기 전에 주변 파인 자리를 훑어 두면
배스의 위치가 훨씬 좁혀집니다.

앞서 사람이 훑고 간 자리라면
자신이 던지지 않은 곳을 하나씩 노려 보세요.
석축 모서리를 촘촘히 겨냥하다 보면
다른 낚시인이 놓친 배스가 나옵니다.




3. 수직 구조물 앞에서는
풀어 준 줄이 가라앉는 모습을 봅니다


캐스팅한 러버지그가 수면에 닿으면
릴에서 수심만큼 라인을 풀어 줍니다.
곧바로 라인을 팽팽하게 하면
러버지그가 수직 구조물에서 슬그머니 떨어져 나갑니다.

풀어 준 줄이 러버지그에 끌려 가라앉는 변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눈으로 따라가세요.
줄이 멈추거나 이상하게 움직이면 그 순간이 입질입니다.
바닥에 닿았다 싶을 때 줄을 팽팽하게 하고
그때부터 러버지그로 유혹합니다.

분명하게 콩콩 오는 입질은 누구 손에나 느껴집니다.
눈으로 놓치기 쉬운 것은 가라앉는 도중의 짧은 변화입니다.


4. 호핑은 한 번 올리고
지그가 내려앉기를 기다립니다


멀리 던져 통통 끌어올 때는
호핑 뒤에 줄을 감는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통통 하고 올린 뒤 느슨해진 줄을 곧바로 감고
또 통통 하는 동작을 빠르게 이어 가면
러버지그가 바닥에서 계속 떠 있게 됩니다.

호핑 뒤에는 로드를 멈추고 러버지그가 가라앉기를 기다리세요.
늘어난 줄만큼만 감고 다시 호핑하는 순서입니다.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해도 입질이 없다면
러버지그가 바닥에서 완전히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로드를 살짝 든 채로 멈추면
호핑으로 뜬 러버지그가 헤엄치듯 바닥으로 돌아갑니다.
올릴 때 러버지그 무게 말고 다른 무게가 얹히면 챔질합니다.
변화가 느껴지면 일단 챔질하세요.




5. 부표 로프와 앵커는
서 있는 구조물로 보고 노립니다


요트를 묶어 두는 부표에는 아래에 앵커가 있고
앵커와 부표 사이에 로프가 곧게 내려가 있습니다.
이 로프도 수직 구조물입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아래 앵커가 단단한 구조물로 바뀌어
바람을 덜 타는 만 안쪽에서는 배스가 거기에 붙습니다.

날씨가 고르지 않은 해에는 이 부표에 배스가
아직 여름처럼 중층에 떠 있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가벼운 러버지그를 위에서 떨어뜨리는 쪽이 먹힙니다.
지그헤드를 떨어뜨리기만 해서는 쉽게 걸리지 않습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루어에 관심은 남아 있지만
한 번 내려앉아 바닥에서 나긋이 흔들리는 쪽에 반응합니다.

입질이 이 자리에서 늘어나면 러버지그를 1/2온스(약 14g)쯤 되는
무거운 쪽으로 바꿔 보세요.
빠르게 캐스팅해 바닥에서 유혹하는 쪽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러버지그입니다.


6. 러버지그는 훅 축 굵기와
헤드 모양으로 나뉩니다


러버지그는 크게 플리핑용과 캐스팅용으로 나뉩니다.
가장 큰 차이는 훅 축의 굵기입니다.
굵은 쪽이 플리핑용입니다.
장애물 속에 파고들어 건 배스를 굵은 로드로 뽑아 올려도
바늘이 펴지지 않게 만든 것입니다.
넓은 범위에 던져 잔 입질을 읽으려 할 때는 쓰기 어렵습니다.

헤드 모양도 목적이 다릅니다.
헤엄치는 동작에 맞춘 코브라 헤드는 바닥 근처에서 흔들 때 좋고,
구조물 사이를 빠져나오기 쉬운 헤드도 있습니다.
풋볼 헤드는 캐스팅 전용으로
바늘이 가늘고 날카로우며 가드가 없습니다.
입질이 오면 곧장 걸리고, 던져서 통통 끌어오는 낚시에 맞습니다.
살 때 무엇을 목적으로 쓸지 먼저 정하세요.




7. 가을 기슭은 자리를 고르고
줄을 팽팽하게 두는 낚시입니다


기슭에서는 잉어나 붕어 낚시인이 들어와 있는 자리를 보세요.
이들은 바닥이 꺾이는 브레이크를 좋아해서 거기에 앉습니다.
브레이크가 뚜렷하면 작은 물고기와 큰 물고기가 지나가는 길목이어서
배스도 그곳에 붙습니다.
멀리 던지는 것보다 노린 자리에 정확히 넣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한 곳에 세 번쯤 던져서 안 되면 다음 구조물로 옮기고,
활성이 낮으면 다섯 번 여섯 번까지 던집니다.

가을 배스는 사람 기척이나 급한 수온 하락처럼
생명이 위험하다고 느낄 조건이 겹치면 입을 닫습니다.
반대로 그런 조건이 없으면 활발하게 먹습니다.

바닥을 잡은 뒤에도 줄을 팽팽하게 두세요.
줄이 느슨하면 입질이 와도 로드를 세워 봐야 바늘이 박히지 않습니다.
20초쯤 매달렸던 배스가 그대로 빠진 일도 있었습니다.


수직 구조물을 만나면 러버지그 줄부터 풀고 시작하세요

마리나가 없는 호수라도 곧게 선 구조물은 어디나 있습니다.
다리 기둥, 폴, 계류 로프처럼 위아래로 서 있는 것이면
같은 방식으로 줄을 풀고 가라앉는 변화를 보며 노려 보세요.
기둥이 모여 있는 곳은 한 곳당 세 번을 기준으로
안 되면 다음 구조물로 옮기는 흐름이 효율적입니다.

10월에 러버지그의 잔 입질을 읽는 연습을 해 두면
겨울에 무거운 러버지그로 큰 배스를 노릴 때 훨씬 수월해집니다.
대회가 끝난 뒤의 호수는 오히려 비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기본이 되는 자리에서 러버지그를 던져 보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러버지그 #배스낚시 #가을배스 #마리나공략 #수직구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