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비·기법 › 선상·지깅

카고 낚시는 한 자리에서 3시간을 버티며 미끼 상태를 읽는 낚시

카고 낚시는 한 자리에서 3시간을 버티며 미끼 상태를 읽는 낚시

입질이 없다고 채비를 그대로 두고 있거나
금세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미끼가 털린 줄도 모른 채 시간만 보내고,
새 자리에서는 고기 모으기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카고 낚시는 기다리는 시간과 확인하는 간격이 판단 기준입니다.

한 자리에서 3시간을 보는 낚시이니
채비를 올려 미끼 상태를 읽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벤자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손놀림이 속도를 가릅니다.
이 글은 카고 낚시로 벤자리를 노릴 때의
기다리는 기준과 채비 점검, 타클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카고 낚시는 한 자리에서 3시간을 봅니다


카고 낚시는 쉽게 말해
카고에 미끼를 채워 내려 내 배 아래로
고기를 불러 모으는 낚시를 말합니다.

바로 낚이는 낚시가 아닙니다.
미끼를 뿌리며 최소 1시간은 고기를 모으고
3시간 정도는 참고 기다리는 것이 기준입니다.

자리를 옮기면 새 자리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옮겨 다니는 것보다 한 자리에서
미끼를 계속 뿌려 고기를 모으는 쪽이 조과가 낫습니다.


2. 5~10분마다 올려 미끼 상태를 읽습니다


입질이 있든 없든 5분에서 10분쯤 지나면
채비를 올려서 카고에 미끼를 다시 채우고 내립니다.
입질이 없다고 그대로 두면
미끼가 털린 줄도 모르고 낚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올린 채비를 보면 미끼가 통째로 남았는지,
조금 뜯겼는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바닥 상황과 미끼를 건드리는 고기의 종류도 짐작됩니다.

미끼 도둑 복어가 먼저 달라붙으면
그 뒤에 본명도 먹기 시작한다고 보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미끼가 5~6분이 지나도 통째로 남아 있다면
뭔가 이상하다는 신호입니다.


3. 벤자리는 무리로 다닙니다,
한 마리 뒤에는 쉬지 않습니다


벤자리가 한 마리 올라오면 이제부터는 손놀림 싸움입니다.
무리로 다니는 고기여서 한 마리를 걸어 올린 뒤에도
다시 채비를 내리면 또 입질이 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음 카고에 넣을 미끼를 미리 준비해 두세요.
카고 낚시는 채비를 얼마나 빨리 다시 내리느냐가 중요합니다.

벤자리는 입이 약합니다.
강하게 감아 올리면 입이 찢어져 떨어지니
천천히 여유 있게 올려야 합니다.


4. 라인 각도로 바닥 조류를 읽습니다


위에서 가끔 미끼를 던져
조류가 어떻게 흐르는지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류가 빨라지면 라인이 크게 비스듬해집니다.
라인 각도만 봐도 그 자리의 물살이 읽힙니다.
카고 낚시는 바닥 쪽에 고기를 모으는 낚시이니
표층 흐름만 보고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바람 때문에 표층 조류는 한쪽으로 흘러도
라인이 거의 곧게 서 있다면
바닥 쪽 조류는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카고 낚시에서는 바닥 조류에 맞춰 낚는 것이 맞으니
라인이 서 있는지 눕는지부터 보세요.


5. 가벼운 천칭과 짧은 목줄이면 충분합니다


로드는 길이 1.8m에 부드럽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허리가 강하고 끝이 부드러운 로드가 맞습니다.
스피닝 타클도 쓸 수 있고
릴에 카운터가 있든 없든 상관없습니다.

원줄은 PE 1호, 리더는 플로로카본 5호입니다.
그 아래 경량 파이프 천칭을 달고
카고에 추 25호, 목줄은 3호를 씁니다.
바늘은 감성돔 바늘 4~5호면 되고
참돔 바늘을 써도 무방합니다.
큰 고기가 걸리면 8~10호까지 올립니다.

목줄은 약 1.5m면 충분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3~5m, 길게는 10m까지 쓰지만
얕은 바다에서는 길게 쓸 이유가 없습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무거운 천칭은 쓰지 마세요.
가벼운 천칭이 이 낚시의 핵심입니다.


어느 자리든
기다리는 시간이 조과입니다

남해나 제주 연안 같은 어느 자리에서도
카고 낚시는 고기가 모일 때까지의 시간을 믿는 낚시입니다.
수심이 깊어지면 라인 각도를 더 자주 보고,
얕은 자리에서는 5~10분 간격으로 채비를 올려 확인하세요.

잡고 싶은 어종에 따라 자리를 정할 수 있습니다.
벤자리와 참돔은 낚이는 자리가 따로 있으니
처음 가는 곳이라면 현지 안내부터 받아 보세요.

한 번 정한 자리에서 3시간을 지킨 뒤에
자리를 옮길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카고낚시 #벤자리낚시 #밑밥낚시 #파이프천칭 #선상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