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참돔

카본과 글라스 타이라바 로드로 한 팁런, 글라스는 입질이 로드 전체로 옵니다

카본과 글라스 타이라바 로드로 한 팁런, 글라스는 입질이 로드 전체로 옵니다

팁런에 글라스 타이라바 로드를 그대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입질이 팁이 아니라 로드 전체로 서서히 들어와서
오징어인지 잡어인지부터 헷갈립니다.
이 글이 로드 소재별 입질 모양과 챔질 기준을 잡아 드립니다.

카본 로드와 글라스 로드를 번갈아 써 보며
팁런 입질이 어떻게 다르게 오는지,
드랙과 챔질 세기는 어떻게 맞추는지,
피로가 쌓일 때 쓰는 방법까지
이어서 정리했습니다.
로드를 새로 사기 전에 읽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은 타이라바 로드로 하는 팁런의 입질 모양과 챔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타이라바 로드로 팁런을 하면 입질 모양이 달라집니다


타이라바 전용 로드로 팁런을 해 보면
입질이 오는 모양이 소재에 따라 달라집니다.
쓴 장비는 40g 에기에 PE 1.2호, 리더 5호입니다.
로드는 카본 타이라바 로드와
글라스 타이라바 로드 두 가지를 번갈아 썼습니다.

이 타이라바 로드는 4~5년쯤 전에 주문 제작한 것으로,
요즘 판매되는 타이라바 로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입니다.
타이라바 로드가 팁런에서 어떻게 입질을 보여 주는지
궁금한 낚시인이 많은 만큼 소재별로 나눠서 짚었습니다.


2. 카본 로드는 팁에서 입질이 잡힙니다


카본 로드로 팁런을 하면
입질이 팁에서 분명하게 잡힙니다.
오징어가 에기를 안으면
비닐봉지를 당기는 것처럼 묵직한 느낌이 옵니다.
타이라바 로드인데도 입질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작은 오징어는 깨물듯이 잔잔하게 입질이 옵니다.

글라스에 비하면 카본 쪽이 입질을 훨씬 쉽게 잡습니다.
타이라바 로드를 팁런에 겸용하고 싶다면
카본 쪽부터 써 보세요.


3. 글라스 로드는 로드 전체로 들어갑니다


글라스 로드는 입질이 팁이 아니라
로드 전체가 서서히 움직이는 모양으로 옵니다.
그래서 팁만 보고 있어도
입질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오징어인지 잡어인지 가려내기도 어렵습니다.
합을 걸 때도 힘이 들어갑니다.
입질을 잡았다 싶어 합을 걸어도
로드가 부드럽게 들어가서 걸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오징어는 올라옵니다.
재미는 분명 있지만
팁런을 극도로 익힌 낚시인에게 맞는 로드입니다.


4. 첫 입질을 놓쳐도 두 번째가 옵니다


팁런은 첫 입질에 헛챔질이 나도
곧이어 두 번째 입질이 오는 일이 많습니다.
그 두 번째 입질이 팁런의 재미라고들 합니다.
첫 반응에서 포기하지 말고
같은 자리를 이어서 노려 보세요.

한 마리를 올린 뒤에도
그 뒤에 따라오는 오징어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마리 걸었다고 바로 감아올리기보다
한 번 더 떨어뜨려 보세요.


5. 챔질은 세게 걸 필요가 없습니다


드랙을 거의 잠그고 팁런을 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이럴 때 챔질을 세게 걸면
오징어 다리가 찢어져 떨어집니다.
드랙을 조절해 두는 쪽이 가장 낫습니다.

챔질은 로드를 가볍게 들어 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드랙을 맞춰 두면 따로 세게 걸 필요가 없습니다.
베이트릴을 쓰는 낚시인은 드랙을 최대로 잠그는 습관이 있어
팁런에서도 그대로 잠그기 쉽습니다.

리더가 에기 쪽에서 늘어나면
배 가장자리에 대고 눌러서 원래대로 펴 줍니다.
상처가 났다면 그 부분을 잘라 내고
다시 묶어서 쓰세요.


6. 지친 오후에는 스풀로 입질을 받습니다


팁런을 하루 종일 하면 눈이 피로합니다.
정신도 지쳐서 점심이 지나면 늘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팁 대신 스풀로 입질을 받아 보세요.

저킹하고 릴을 감은 뒤 클러치를 풀어 프리로 두고
스풀을 나갈락 말락 하게 가볍게 눌러 둡니다.
오징어가 에기를 안으면 스풀이 스르륵 나가는데
그 순간 스풀을 엄지로 눌러 챔질합니다.

이 방법은 다른 곳을 봐도 되고
잠깐 쉬어도 감촉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챔질이 세게 들어가기 쉬워서
딱딱한 로드보다 부드러운 카본 로드가 맞습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입질 모양부터 익힙니다

남해나 제주권 선상 팁런에서는
자리마다 수심과 흐름이 달라집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입질이 어떤 모양으로 오는지부터
익혀 두면 손이 먼저 반응합니다.

장비가 마땅치 않다면 카본 타이라바 로드로
입질 모양을 먼저 익혀 보세요.
한 마리 걸었다면 근처에 따라오는 오징어가 있을 수 있으니
바로 올리지 말고 한 번 더 떨어뜨려 보시면 됩니다.

#팁런 #무늬오징어 #타이라바로드 #글라스로드 #팁런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