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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가 수면에서 뛰는 걸 보고
평소 속도로 그냥 감기만 하는 것이 가장 아까운 선택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여기저기서 뛰는데 막상 던지면 반응이 없습니다.
뛰는 고기는 많은데 정작 입질은 없는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활성이 좋을 때는 던져서 감기만 해도 낚이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감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어떤 루어로 어떻게 감을지, 낚이고 나서는 무엇을 점검할지
기준을 순서대로 잡아 드립니다.
이 글은 가을 선상 삼치 캐스팅의 액션 선택과 리더 점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삼치는 가을이 되면 연안으로 많이 들어옵니다.
회로 먹으면 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포인트에 가면 여기저기서 뛰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던져 보면 입질이 안 올 때가 많습니다.
변덕스럽다는 말은 쉽게 말해 눈앞에서 뛰는 고기가 많은데도 루어는 안 먹는다는 뜻입니다.
활성이 좋은 날은 간단합니다.
루어를 던져 평범하게 감기만 해도 낚입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감는 속도를 올리거나
루어를 격하게 움직이는 방식을 하나씩 시험해 봐야 합니다.
루어는 헤비급 싱킹 미노우를 씁니다.
로드는 농어용 선상 로드 6.9피트(약 2m)가 쓰입니다.
릴은 4000번급 스피닝릴이 맞습니다.
더 작은 릴을 쓰면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이 적어서
감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삼치처럼 빠르게 감아야 하는 날에는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릴 크기는 가볍게 넘기기 쉬운데
감는 속도가 조과에 바로 닿는 낚시이니 출조 전에 릴부터 확인해 보세요.
활성이 높지 않은 날에는 빠른 감기가 먹힙니다.
저크를 쉴 틈 없이 연속으로 넣는 고속 연속 저크도 그중 하나입니다.
같은 루어라도 속도를 올리면 삼치가 달려드는 일이 있습니다.
저크 간격을 좁게 가져가는 하이피치 방식이 맞는 날도 있습니다.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속도를 맞추는 순간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색은 골드 계열을 기본으로 씁니다.
골드 차트로 바꾼 뒤 세 마리가 이어서 낚이는 날이 있습니다.
반응이 없다면 루어보다 색부터 바꿔 보세요.
시즌은 10월에서 11월까지 활성이 좋습니다.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과 초겨울에는 큰 삼치가 들어옵니다.
크기는 50cm쯤에서 1m 가까운 것까지 섞이고
1m쯤 되면 3~4kg이 나갑니다.
삼치는 이빨이 날카롭습니다.
거의 새것이던 루어도 세 마리쯤 낚으면 이빨 자국으로 너덜너덜해집니다.
루어가 이 정도라면 리더에도 상처가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걸 놓치면 걸리는 순간에 리더가 끊어집니다.
낚을 때마다 손으로 직접 만져서 확인하세요.
새 루어일 때는 점검을 잊기 쉽습니다.
낚고 나면 루어와 리더를 같이 보는 습관을 들여 두세요.
삼치가 뛰는 곳에는 먹이고기도 있고 삼치도 있습니다.
뛰는 걸 눈앞에 두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아까운 일입니다.
선장이 배를 세워 주면 되도록 베이트가 진한 곳에서 멈춰 서서 던져 보세요.
어제 낚인 방식이 오늘도 먹히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날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머리를 비우고 이것저것 시도해 봐야 합니다.
하나라도 낚이면 그 패턴을 이어 가세요.
삼치가 뛰는 곳은 먹이고기가 모인 자리입니다.
수면이 튀는 곳을 먼저 확인하고 배를 세워 달라고 하세요.
그곳에서 빠른 감기부터 시작해 반응을 보세요.
반응이 없으면 고속 연속 저크, 그래도 없으면 색 교체 순서입니다.
가을과 초겨울 시즌에는 큰 삼치도 섞이니
리더 점검을 빼먹지 않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삼치는 5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