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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에서 입질이 없으면 루어를 키우거나 강하게 움직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낚시인이 줄지어 선 날에는
이미 눌릴 대로 눌린 배스가 그런 자극을 피합니다.
강은 가장자리와 본류 한가운데의 흐름이 전혀 다르고,
배스가 남아 있는 곳도 다릅니다.
오히려 입질이 약한 날일수록 움직임을 줄인 채비가 먹힙니다.
돌이 많은 바닥에서는 채비도 가볍게 가야 걸림이 줄어듭니다.
이 글은 본류 안쪽을 노리는 지형 선택과
샤드테일 다운샷을 흘리는 파워피네스 방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낚시인이 여덟 명이나 늘어선 강에서는
가장자리 얕은 쪽 배스는 이미 눌려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던지는 사람이 많으니 입질이 날 리 없습니다.
그럴 때는 본류가 흐르는 한가운데 안쪽을 노려 보세요.
경계심은 있어도 입을 쓰는 배스는 이쪽에 남아 있습니다.
거리가 멀수록 라인을 팽팽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PE라인은 물에 뜨는 줄이라서 멀리 던져도 채비가 눕지 않습니다.
로드를 세우기보다 줄을 팽팽하게 잡고 조작하세요.
동작이 지나치게 크면 오히려 눌린 배스를 놀라게 하니
손목만 쓰는 정도로 부드럽게 다룹니다.
샤드테일은 쉽게 말해 꼬리가 알아서 흔들려 주는 웜입니다.
다운샷에 달아 던진 뒤 바닥에 닿으면
그대로 줄을 팽팽하게 하고 흘려보내면 됩니다.
흔드는 동작은 샤드테일이 대신해 줍니다.
핀테일을 쓸 때는 톤톤톤 하고 일정한 박자로 쉐이크를 넣지만
샤드테일은 쉐이크를 하지 않습니다.
같은 흘림이어도 프리리그와는 다릅니다.
프리리그는 줄을 풀어 두지만 다운샷은 줄을 팽팽하게 쥐고
바닥을 느끼며 내려가야 합니다.
이 방식에는 PE 0.85호에 플로로카본 리더를 이어 씁니다.
PE만 쓰면 돌에 쓸려 끊기니 리더는 꼭 붙입니다.
리더는 6~8파운드(약 2.7~3.6kg)가 기본이고 길이는 2m를 넘기지 않습니다.
로드가 ML 이상으로 강하면 8파운드 이상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10~12파운드까지 굵어지면 가이드 링에 매듭이 걸려
캐스팅 때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싱커는 6.6피트(약 2m) L 로드라면 3.5g이 한계입니다.
더 무거우면 돌 틈에 끼는 일이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2.7g과 3.5g으로 얼마나 곱게 흘리는지 연습해 보세요.
유속이 센 본류 안쪽에서는 2.7g 대신 3.5g이 맞을 때도 있습니다.
가장 큰 46cm급은 스윙임팩트(Swing Impact) 3인치에서 나왔습니다.
오프셋 훅 다운샷은 쉽게 말해 바늘 끝이 웜 속에 숨는 다운샷입니다.
이 방식은 걸어도 잘 안 빠지고, 줄이 터지는 일도 적습니다.
색은 크게 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웜 크기는 날마다 달라서
3.1인치보다 3.6인치에 반응이 좋은 날도 있습니다.
HP 샤드테일이 안 먹히는 날에 스윙임팩트로 바꾸니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구간에서 메탈은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유속이 있는 강에서 걸린 배스는 힘이 두 배로 느껴집니다.
라인이 4파운드(약 1.8kg)여도 끌려 나가는 힘이 만만치 않습니다.
로드를 너무 세우지 말고 배스가 지칠 때까지 기다리세요.
지치면 저절로 떠오릅니다.
이때 억지로 당기면 배스가 뛰면서 바늘이 빠질 수 있습니다.
발 앞에서 잠기면 낚시가 끝납니다.
그래서 먼 곳에서 걸었을 때 위로 계속 들어 올려
물속 구조물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세요.
헤비 캐롤이나 파워피네스는 멀리 던지는 채비입니다.
채비가 풀려 날아가면 위험한 포탄이 됩니다.
반경 10m 안에 사람이 있는 곳으로는 던지지 마세요.
건너편에 낚시인이 보이면 발 앞쪽만 노려도 좋습니다.
건너편으로 멀리 던져야 한다면 사람이 없는 구간을 찾아야 합니다.
다른 강에서도 순서는 같습니다.
낚시인이 몰린 구간에서는 가장자리 대신
본류 안쪽을 먼저 보세요.
바닥에 돌이 많은 곳이라면 3.5g 이하로 가볍게 쓰세요.
돌이 적은 곳이라면 한 단계 무겁게 써도 됩니다.
어느 쪽이든 줄을 팽팽하게 쥐고 흘리는 방식은 같습니다.
흘림이 곱다는 게 파워피네스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