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쇼크리더 두 가닥을 이을 때 굵기만
같으면 강도도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매듭을 지은 자리는 원래
굵기보다 10~20% 약해지고,
조임이 덜하면 아예 빠져 버립니다.
이음이 필요한 낚시와 필요 없는
낚시를 가르면 그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부시리나 방어를 노리는 캐스팅과
지깅에서 나일론과 플로로카본 리더를
어떻게 이을지가 기준입니다.
두 소재를 이을 때 어떤 매듭이
안정적인지도 함께 봅니다.
이 글은 이음의 필요 여부와
올브라이트 노트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부시리 캐스팅에서는 쇼크리더를 길게 잡고
가이드 안까지 통과시킵니다.
이 긴 리더를 전부
플로로카본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러면 가이드 통과가 나빠집니다.
플로로카본이 뻣뻣해서
가이드에 걸려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쪽은 나일론으로 하고
루어쪽만 플로로카본으로 잇습니다.
루어 바로 앞에 플로로카본을 두면
바위에 쓸리거나 물고기가 루어를
삼켰을 때도 잘 끊기지 않습니다.
나일론은 부드러워서 가이드를 잘 지나가고,
플로로카본은 쓸림에 강합니다.
두 가지 장점을 한 줄에
담는 셈입니다.
쇼크리더는 PE 라인 끝에 이어
충격과 쓸림을 받아 주는
연결선을 말합니다.
이렇게 나눠 쓰면 가이드 통과감과
내구성을 같이 챙길 수 있습니다.
지깅이라면 이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음은 캐스팅 게임에서 가이드 통과
때문에 쓰는 방법입니다.
플로로카본을 통으로 써서
PE에 FG 노트나 PR
노트로 직접 묶는 쪽이 낫습니다.
매듭을 쓸데없이 늘리면
강도가 떨어지는 자리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 묶는 곳을 줄이세요.
100파운드(약 45kg)끼리
이어도 매듭을 지은 자리는
100파운드가 아닙니다.
10~20% 정도 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매듭을 쓰느냐에 따라
안정적인 강도가 갈립니다.
더블 유니 노트처럼 간단한
매듭으로 잇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올브라이트 노트가 가장
안정적으로 강도가 나옵니다.
수치를 재 봐도 그렇고, 써 보면 가장
마음이 놓이는 매듭입니다.
올브라이트 노트는 원래 본선
PE를 이중으로 만든 뒤 그 끝에
쇼크리더를 묶을 때 쓰는 매듭입니다.
쇼크리더끼리 이을 때는 이중
라인을 만들지 않고 한 가닥
그대로 묶습니다.
어떤 매듭이든 조심할 점은 같습니다.
결속은 끊어지는 것보다 빠지지
않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제대로 만들고 단단히 조여 놓지
않으면 빠져 버립니다.
먼저 플로로카본 쪽을 10cm쯤
접어서 고리를 만듭니다.
접은 자리를 세게 눌러 꺾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고리 안에 나일론 리더를
아래쪽에서 통과시킵니다.
그다음 나일론을 플로로카본의
두 겹 위로 감아 올라갑니다.
감는 횟수는 7~8회입니다.
다 감았으면 끝을 처음 만든 고리
안으로 아래에서 다시 넣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매듭의
모양이 잡힙니다.
이제 천천히 조일 차례입니다.
조일 때는 먼저
매듭을 물로 적셔 둡니다.
적셔 두면 한결 매끄럽게 조여집니다.
그다음 세 곳을 같은
힘으로 천천히 당깁니다.
세 곳은 양쪽 본선과 남은 끝입니다.
한 번에 힘을 주지 말고
균등하게 조이는 것이 요령입니다.
어느 정도 조여졌으면
마지막으로 세게 당겨 보세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마무리는 본선 쪽에 하프히치를
3~4회 묶어 주는 것입니다.
남은 끝을 잘라 낸 뒤 매듭
부분과 끝을 라이터 불로 정리합니다.
탑워터나 캐스팅 게임에서는 물고기가 이 매듭
부분을 무는 일이 있습니다.
삼치가 많이 붙은 날에는 특히
위험하니 이음이 있는 리더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부시리를 노릴 때는 쓰는 경우도 있지만,
삼치가 정말 많으면 위험합니다.
이음의 쓸모는 루어 쪽에
플로로카본을 달아 두는 데 있습니다.
이빨에 닿아도 쉽게
끊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소재가 서로 닿아
쓸리면 둘 다 상하기 쉬운 편입니다.
그래도 매듭을 단단히 묶어 두면
손상이 크지 않습니다.
나일론과 플로로카본은 열이
전해지는 방식이 달라서
마찰열도 잘 풀어 줍니다.
생각보다 강도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루어 앞쪽만 조금 강하게 하고
싶을 때 이 이음이 좋습니다.
쓸림이나 삼킴이 걱정되는 갯바위
부시리 낚시에서 특히 쓸 만합니다.
직접 묶어 보면 단순해서
손에도 금방 익습니다.
한 번 익혀 두면 여러 낚시에서
두루 쓸 수 있는 이음입니다.
선상 지깅에서는 이음 없이
플로로카본 한 가닥으로 가는 것이
단순하고 안전합니다.
반대로 갯바위에서 부시리를
캐스팅할 때는 발밑 바위에 쓸리고
루어를 삼키는 위험이 함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루어 앞쪽을 플로로카본으로
두는 이음이 도움이 됩니다.
지형이 바뀌면 리더
구성도 같이 바꿔 보세요.
쓸림이 심한 자리일수록 루어 앞쪽만 따로
강하게 잡는 쪽이 낫습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체장
기준을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