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인트베이트를 바닥 가까이 가라앉혀
먼 곳부터 끌고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멈춘 순간 머리를 크게 트는 턴 뒤에
바로 텐션을 걸면,
앞뒤 훅이 몸통에 걸려
한 덩어리로 돌아오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이 루어는 수심과 자리를 먼저 가려야
제값을 합니다.
던질 때 몸통이 도는 문제는 구조로 줄였지만,
물속 자세는 낚시인이 직접 맞춰 줘야 합니다.
서프와 방파제에서 농어를 노릴 때
얼마나 멀리 닿는지,
어느 층에서 감아야 하는지를
현장 수치로 짚어 두었습니다.
이 글은 아마조인트 150S의 비거리와
지형별 감는 층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바람을 등지고 방파제 안쪽 탁 트인 자리에 서서
11피트(약 3.3m) MH 서프 로드로 던져 보면,
첫 두 번은 53m, 이어서 58m와 55m,
가장 멀리 나간 한 번은 59.9m가 찍힙니다.
로드 적합 무게는 45g까지인 모델이고,
릴은 스텔라(Stella) 4000MHG에
합사 1.5호를 감은 조합입니다.
포장에 적힌 평균 비거리는 61.5m인데,
이 값은 합사 1.25호를 기준으로 잡은 수치입니다.
줄이 한 단계 굵은 1.5호로 던졌고,
로드도 오랜만에 꺼내 손에 덜 익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표기값에 1~2m 차이로 붙었습니다.
실제로 몇 번 던져 보면
캐스팅이 서툰 사람도 이 정도는 나온다는 게
금방 느껴집니다.
서해 방파제처럼 발 앞이 얕고
먼 곳에 물골이 지나는 자리라면,
60m 안팎까지 닿는다는 것만으로도
노릴 수 있는 범위가 꽤 넓어집니다.
조인트베이트는 쉽게 말해
몸통이 여러 마디로 이어져
S자로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는 루어입니다.
마디가 많다 보니 던질 때 무게중심이 흔들리고,
공중에서 빙빙 돌면서
힘없이 떨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아마조인트(Armor Joint)는
이 약점을 아마부스트라는 구조로 풀었습니다.
아마부스트는 던지는 순간 몸통을 접어
한 덩어리로 날게 하고,
물에 닿으면 자석으로 잡아 둔 연결판을 풀어
원래 자세로 돌려놓는 장치를 말합니다.
막상 던져 보면
매끈한 미노우처럼 쭉 뻗는 느낌은 아닙니다.
뭉친 덩어리 하나가 흔들림 없이 날아가서
그대로 물에 꽂히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접힌 채 날아가니 방향이 덜 틀어지고,
구조물 바로 옆이나 정면을
노려 넣기도 수월해집니다.
조인트베이트의 비거리는 공중에서 몸통이 도느냐
안 도느냐에서 갈립니다.
이 루어는 립이 없는 싱킹 타입이지만,
감기 시작하면 수면을 잘 깨지 않습니다.
수면 직하는 수면을 깨지 않을 만큼
바로 아래 층을 말하는데,
이 층에서 물결 자국을 남기며
끌고 오기가 아주 편합니다.
속도를 올려 빠르게 감아도
S자 움직임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발 앞이 얕은 서프나
방파제 안쪽 쉘로우에서도
바닥을 긁지 않고 넓게 훑을 수 있습니다.
착수 뒤 늘어진 줄만 걷어 내고
곧바로 감기 시작해 보세요.
얕은 곳에서는 수면 바로 밑을 지나갑니다.
깊은 곳에서는 한참 가라앉혀야 합니다.
멀리 던져 깊게 가라앉힌 뒤
바닥 쪽에서 감아 올 때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이 루어는 감다가 멈추면
머리를 옆으로 크게 틀면서 멈춰 섭니다.
문제는 이 턴의 폭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막상 해 보면, 머리가 돌아가는 순간에
한 번 더 텐션을 걸었을 때
앞 훅이 몸통에 걸리거나
앞뒤 훅이 함께 걸려
덩어리 상태로 돌아오는 일이 꽤 잦습니다.
깊은 곳에서는 루어 자세가 손에 잘 안 오니,
엉킨 줄도 모르고 한참을 감게 됩니다.
깊은 자리에서 조인트베이트를 쓸 때는
턴 직후에 텐션을 거는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배 쪽에는 훅 고리를 걸어 두는 철사 걸이가 있어
던질 때와 착수할 때 엉킴을 줄여 주긴 합니다.
다만 턴 직후의 엉킴까지 다 막아 주지는 못하니,
남해 갯바위처럼 발 앞이 바로 깊어지는 자리라면
턴을 본 뒤 한 박자 쉬고 감기를 이어 가 보세요.
보통 속도로 감으면
S자 슬라롬이 부드럽게 나옵니다.
반면 데드 슬로우로 아주 느리게 감으면
몸통은 생각보다 덜 움직입니다.
그래도 엘라스토머 꼬리는 계속 흔들리고 있어서,
그 작은 움직임이 오히려 먹힐 때가 있습니다.
테트라포드 끝이나 수중여 옆처럼
농어가 붙어 있을 만한 구조물 앞에서는
이 두 가지를 섞어 보세요.
천천히 끌고 오다가 멈추면
머리를 틀며 서는 동작이 입질 계기가 됩니다.
몸통 안에는 플래시부스트(Flash Boost) 판이 들어 있어
멈춰 있는 동안에도 반짝임이 이어집니다.
손 탄 포인트처럼 농어가 예민한 날에는
먼 거리에서 이 반짝임만으로 꾀어낼 수 있습니다.
아마조인트 150S는 몸길이 150mm, 무게 35g으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급입니다.
서프용 라인업에서 나온 크기라
이보다 한 단계 큰 190급도 따로 있습니다.
적합 무게 45g 정도의 서프 로드라면
부담 없이 풀스윙할 수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엘라스토머 꼬리 예비품이 들어 있습니다.
복어가 많은 자리에서는 꼬리가 뜯겨 나갈 수 있으니
상자째 버리지 말고 태클박스에 챙겨 두세요.
넙치농어처럼 힘센 어종이나
더 큰 고기를 노린다면
훅을 한 단계 굵게 바꿔 다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을 서해 방파제처럼 발 앞이 얕고
먼 곳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자리에서는
60m 가까운 비거리를 그대로 살려 보세요.
멀리 던져 수면 직하로 감아 오는 것만으로
넓은 범위를 훑을 수 있습니다.
남해 갯바위처럼 발 앞부터 깊어지는 곳은 다릅니다.
깊게 가라앉혀 끌수록 턴 뒤 엉킴이 잦아지니,
수중여 머리나 구조물 옆을 짧게 노리고
멈춤과 느린 감기로 입질을 받는 쪽이 낫습니다.
같은 루어라도 자리 모양에 따라
감는 층을 먼저 바꿔 두면 헛수고가 줄어듭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씨알을 확인하고 돌려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