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이소 메탈지그를 봉지에서 꺼낸 그대로
큰 고기 자리에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방어류처럼 힘센 녀석이 걸렸을 때
기본 스플릿링이 늘어나 고기를 놓치게 됩니다.
값싼 채비일수록 어디서 쓰고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
기준을 알고 들고 가야 제 몫을 합니다.
발밑 살림통, 테트라 구멍치기, 야간 갈치,
외해 쪽 캐스팅까지 자리별로 쓸 만한 다섯 가지를 골랐습니다.
하나같이 실제 조과로 쓰임새가 확인된 물건들입니다.
이 글은 다이소 낚시용품 다섯 가지를
자리별 쓰임과 손볼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생미끼 낚시를 하려면
미끼로 쓸 전갱이·정어리·고등어를 살려 둘 통이 있어야 합니다.
다이소(Daiso) 살림통은 여기에 딱 맞는 물건입니다.
지퍼를 닫으면 살림망처럼 변해서
살림망 대신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이 통은 기포기가 필요 없습니다.
미끼를 넣고 달린 줄을 잡은 채
방파제 발밑 바다에 그대로 담가 두면 됩니다.
통 안으로 바닷물이 드나드니
미끼가 오래 살아 있습니다.
이렇게 살려 둔 미끼 하나로
방어류와 광어, 농어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살림통과 로드, 릴까지 전부 다이소 제품으로
방어를 올린 사례도 있습니다.
생미끼 낚시가 처음이라면
이런 값싼 도구로 먼저 해 보세요.
다이소 갈치 텐야는 4호, 5호, 6호 세 가지로 나옵니다.
평소에는 4호 하나로 대부분을 해결합니다.
바람이 아주 센 날이나
조류가 빠른 자리에서만 5호로 올립니다.
갈치 텐야는 쉽게 말해
봉돌이 붙은 큰 바늘에 미끼 생선을 철사로 감아 붙이는 채비입니다.
이 텐야 하나만으로 갈치가 꾸준히 올라옵니다.
2~3년 가까이 거의 이 텐야만 써 온 낚시인이
따로 바꿀 이유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갈치는 8~11월이 시즌이라
가을 밤 방파제에 서는 날이 많아집니다.
텐야 무게는 그날 바람과 조류부터 보고 정하면 됩니다.
다이소 갈치 텐야에는 와이어 목줄과
미끼를 감는 철사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와이어 목줄은 쓰지 않아도 됩니다.
플로로카본 30파운드(약 13.5kg)를 목줄로 달면
갈치 이빨에 잘리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출조를 10번, 20번 다니면
그중 한 번 잘릴까 말까 한 정도입니다.
미끼는 미꾸라지를 텐야에 감아 쓰는 게 가장 잘 먹힙니다.
이때 같이 든 철사가 조금 짧다는 게 문제입니다.
짧은 철사로 감으면 미꾸라지가 텐야에 단단히 붙지 않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0.28mm 스테인리스 철사를 따로 사서
미꾸라지를 여러 번 감아 단단히 고정해 보세요.
시중 갈치 텐야도 철사가 짧은 제품이 많아서
이 철사 하나 있으면 두루 쓸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가 없다면 같은 굵기의 구리선도 됩니다.
테트라 틈을 노리는 구멍치기에서는
어떤 채비를 써도 밑걸림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잃어도 부담 없는 값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브라크리는 봉돌과 바늘이 한 몸으로 붙은 구멍치기용 채비를 말합니다.
다이소 브라크리는 한 봉에 두 개가 들어 있어 값이 아주 쌉니다.
매장에 보이면 여러 봉을 한꺼번에 사 두는 게 편합니다.
오래 써 봐도 걸림 말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고,
우럭류 같은 근어가 잘 올라옵니다.
구멍치기만 되는 채비도 아닙니다.
근어가 붙은 테트라 주변에 가볍게 던져서
지그헤드처럼 끌어 써도 됩니다.
크기는 두 가지로 나오니
노리는 구멍 깊이에 맞춰 골라 보세요.
다이소 솔트 지그헤드는 16g과 22g 두 가지,
쉐드테일 웜은 핑크와 블루 두 색입니다.
이 둘을 조합하면 따로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잘 낚입니다.
주로 노리는 건 농어지만
방어류도 곧잘 뭅니다.
이 조합이 막 나왔을 때 다이소 루어 로드와 함께 들고 나가
중방어가 올라온 사례도 있습니다.
한동안은 지그헤드만 보이고 웜은 늘 품절이었습니다.
지금은 매장 세 곳을 돌면 두 곳에는 웜이 걸려 있을 만큼
구하기가 쉬워졌습니다.
다이소 메탈지그는 40g, 28g, 18g 세 가지 무게로 나옵니다.
어느 무게를 쓸지는 가려는 바다의 수심과
조류가 얼마나 빠른지에 맞춰 나눠 쓰면 됩니다.
여기에 5g과 3g짜리 마이크로 지그도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작은 지그에
어시스트 훅이 처음부터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꺼내서 바로 쓸 수 있으니 손이 덜 갑니다.
마이크로 지그는 단독으로도 잘 낚이지만,
카드채비 아래에 달면 큰 전갱이나 큰 고등어가 섞여 나옵니다.
전갱이·고등어는 가을까지 이어지는 시즌이라
방파제에서 한 번 시험해 볼 만합니다.
다이소 메탈지그에는 원래 트레블훅만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그는 애초에 큰 고기를 노리는 루어입니다.
기본으로 달린 스플릿링으로 큰 고기를 걸면
링이 늘어나 버립니다.
돈을 조금 들여서라도 손봐서 쓰는 게 낫습니다.
바꾸는 법은 간단합니다.
앞뒤 링을 하드 스플릿링으로 갈아 끼우고,
트레블훅 대신 더블 어시스트 훅을 답니다.
더블 어시스트 훅은 가끔 10개 묶음으로 싸게 나올 때가 있어
그때 사 두면 비용이 더 줄어듭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가면 뒤쪽에
4번 크기 훅에 블레이드를 단 블레이드 훅을 겁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기를 올린 조합으로 꼽히는 게 이것입니다.
링만 바꿔도 버티는 힘이 달라지고,
블레이드까지 달면 입질을 받는 횟수도 달라집니다.
방파제 하나에 서도 발밑, 테트라, 외해 쪽은
노리는 고기도 쓰는 채비도 다릅니다.
발밑에는 살림통을 담가 생미끼를 살려 두고,
테트라 틈은 브라크리로 짧게 훑어 보세요.
외해 쪽으로 물이 트인 자리라면
링을 바꾼 메탈지그나 지그헤드 조합을 꺼내면 됩니다.
해가 지고 갈치가 붙기 시작하면
텐야로 바꿔 발밑부터 다시 노리는 식입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가방에서 꺼낼 채비를 미리 나눠 두면
밤낚시에서 헤매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갈치는 항문장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북위 33도 이북은 7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방어도 30cm 이하는 돌려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