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농어

지그에 쉐드테일 웜 단 새벽 농어, 점프 한 번에 연달아 털린 입질

지그에 쉐드테일 웜 단 새벽 농어, 점프 한 번에 연달아 털린 입질

새벽 농어 입질을 받고 나서
수면으로 뛰어오르게 그냥 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걸었던 농어가 서너 마리 연속으로
점프 한 번에 바늘을 털고 달아납니다.
짧은 피딩 동안 어느 층을 어떤 조합으로 노리고,
걸린 뒤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새벽 농어는 피딩이 짧아서
한 번 놓친 입질을 되찾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걸린 한 마리를 끝까지 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이 글은 방파제 새벽 피딩에서 지그와 쉐드테일 웜 조합으로
표층 농어를 노리는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어스름에는 지그에
큰 쉐드테일 웜을 달아 던집니다


아직 어둑한 새벽, 방파제 앞 물은 조용해 보여도
표층 가까이 농어가 올라와 있는 때입니다.
이 시간에 먼저 던지는 건
다이소(DAISO) DJ28에 큰 쉐드테일 웜을 단 조합입니다.
DJ28은 28g짜리 메탈 지그로 분류되는 루어입니다.

지그 웜 조합은 쉽게 말해 메탈 지그 뒤에
꼬리가 흔들리는 웜을 단 채비입니다.
멀리 날아가면서 헤엄치는 모습까지 함께 냅니다.
지그만으로는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표층에서
웜 꼬리가 느린 속도에서도 움직임을 만들어 줍니다.

실제로 던져 보면 첫 몇 번 만에
뭔가가 톡 건드리고 가는 입질이 옵니다.
정체를 확인하지 못해도 이 신호가 오면
표층에 고기가 올라와 있다고 보면 됩니다.


2. 수면에 뜨자마자 뛰는 농어,
연속 털림은 점프에서 나옵니다


드디어 제대로 물었다 싶은 순간
농어가 수면을 박차고 뛰어오릅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연달아 점프하고
그대로 바늘이 빠져 버립니다.
이런 털림이 서너 번 연속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농어는 수면 가까이 끌려 올라오면
거의 매번 점프합니다.
그리고 점프를 시키면 한 번에 털리는 일이 많습니다.
제대로 걸렸다고 느낀 입질도
점프 한 번이면 끝나 버립니다.

다만 끝까지 버텨 올리면 승부는 빨리 납니다.
힘은 세지만 오래 끌지 않고 금방 발 앞으로 올라옵니다.
올라온 녀석은 50cm가 조금 넘는 크기입니다.
이 정도 씨알이 새벽 표층에서 연달아 뛰니
걸고 난 뒤의 처리가 조과를 가릅니다.


3. 날이 밝으면 표층 단순 감기에
속도 변화를 섞습니다


하늘이 밝아지면 헤드랜턴을 끄고
노리는 층을 표층으로 좁힙니다.
농어가 표층에 떠 있는 게 보이는 때라
깊이 가라앉힐 이유가 없습니다.

감는 방법은 표층 단순 감기가 바탕입니다.
단순 감기는 루어를 같은 속도로 계속 감아 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중간중간 속도를 살짝 바꾸거나
잠깐 멈칫하는 변화를 넣어 줍니다.
그러면 입질이 훨씬 자주 들어옵니다.

늘 같은 속도로만 감으면 따라오다 돌아섭니다.
한 번씩 흔들어 주면 그 순간 덤빕니다.


4. 라인이 싹둑 잘리면
삼치부터 의심합니다


많이 겪는 상황입니다.
표층을 감다가 입질과 동시에
라인이 깨끗하게 잘려 나가는 때가 있습니다.
농어는 이렇게 자르지 않으니
주변에 삼치가 섞여 있다는 신호입니다.

실제로 조금 뒤에 25cm쯤 되는
아주 작은 삼치가 걸려 올라옵니다.
이런 작은 삼치도 이빨이 날카로워서
쇼크 리더를 한 번에 끊어 버립니다.
웜만 뜯어 가고 빈 지그만 돌아오는 것도
같은 무리 탓일 때가 많습니다.

라인이 잘린 뒤에는 같은 조합에 색만 바꿔
분홍 계열로 다시 던져 봅니다.
웜이 뜯겨 나가면 새 웜으로 바로 갈아 끼우세요.
꼬리가 없는 웜은 표층에서 움직임이 거의 안 납니다.


5. 새벽 농어 피딩이
15분 만에 끝나는 이유


이 농어의 피딩은 무척 짧습니다.
해가 완전히 올라오면 입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아주 안 무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짧게 몰아치고 끝납니다.

시작한 지 15분쯤 지났을 뿐인데도
이미 55cm급 농어가 올라오고,
세 번째 농어가 걸렸을 때는
벌써 반응이 줄어드는 게 느껴집니다.

새벽 피딩은 해가 오르기 전 짧은 시간에 승부가 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채비를 이것저것 바꾸기보다
맞는 조합 하나로 캐스팅 횟수를 늘리는 게 낫습니다.


6. 반응이 끊긴 뒤에는
다른 낚시로 넘어갑니다


해가 다 오르고 입질이 사라지면
같은 자리에서 같은 조합을 계속 던져도 소득이 적습니다.
이때부터는 지그를 멀리 던지거나
카드채비, 생미끼 낚시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표층에 매달려 시간을 보내기보다
노리는 층과 방법을 통째로 바꿔 보세요.

옆에서 작은 고등어가 올라오면
하나 얻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생미끼 낚시에 쓸 미끼가 따로 준비됩니다.
피딩 때는 루어로 몰아치고,
끝나면 미끼 낚시로 기다립니다.
하루를 이렇게 나눠 두면
입질이 빈 시간에도 할 일이 생깁니다.



방파제가 달라져도
새벽 표층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서해나 남해권 방파제처럼 자리가 바뀌어도
새벽 피딩에 농어가 표층으로 붙는 흐름은 비슷합니다.
처음 서는 방파제라면 발 앞 깊이를 따지기 전에
해 뜨기 전후 표층부터 훑어 보세요.

발 앞이 얕고 물이 잔잔한 자리라면
지그가 금방 바닥에 닿으니 감기 시작을 서두르고,
삼치가 섞이는 자리라면
여분의 웜과 리더를 넉넉히 챙겨 두는 게 편합니다.

입질보다 먼저 볼 것은 걸린 뒤 수면 처리입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씨알을 확인하고 가져가시면 됩니다.

#농어루어 #메탈지그 #쉐드테일웜 #방파제농어 #피딩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