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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면 빠지던 다이소 어시스트 훅, 쇼어지깅용은 9.5kg도 버텼다

당기면 빠지던 다이소 어시스트 훅, 쇼어지깅용은 9.5kg도 버텼다

다이소 어시스트 훅이라고 하면
조금만 당겨도 빠지는 약한 훅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생각 때문에 쓸 만한 새 제품까지 그냥 지나치면
40~80g 지그 채비값을 크게 줄일 기회를 놓칩니다.
강도는 직접 매달아 본 무게로 판단해야 하니,
그 기준부터 호수별로 차근차근 짚어 보겠습니다.

쇼어지깅용으로 새로 나온 트윈과 싱글은
솔리드링을 쓰는 구조부터 예전 제품과 다릅니다.

이 글은 다이소 쇼어지깅 어시스트 훅의 강도와
지그 무게별 호수 맞추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예전 다이소 어시스트 훅이
쇼어지깅에서 불안했던 이유


예전에 나오던 다이소(Daiso) 어시스트 훅은
조금만 세게 당겨도 매듭 쪽이 빠져 버렸습니다.
큰 고기가 붙는 쇼어지깅에 쓰기에는
아무래도 믿음이 안 가는 제품이었습니다.

어시스트 훅은 쉽게 말해
지그 머리 쪽 고리에 달아 늘어뜨리는
보조 바늘을 말합니다.
마이크로 지그에 다는 작은 크기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런 훅은 큰 힘을 받을 일이 적어서
다이소 제품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쇼어지깅용 큰 호수였습니다.


2. 솔리드링에 훅 두 개를 묶은
트윈 구조


새로 나온 제품은 네 종류로 보입니다.
트윈 20호와 16호는 한 봉지에 2세트씩,
싱글 20호는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싱글 16호도 나와 있지만
매장에 따라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트윈은 길이를 다르게 단 단차 훅이 아니라,
같은 길이의 훅 두 개가
솔리드링 하나에 함께 묶여 있습니다.
솔리드링은 이음매 없이 통으로 된 링을 말합니다.
스플릿링처럼 벌어질 틈이 없으니
연결부에서 빠질 걱정이 줄어듭니다.

포장에는 20호와 16호 모두
60~80g 지그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두 호수는 바늘 크기 차이가 꽤 나서,
실제로 달아 보면 쓰임새가 갈립니다.


3. 싱글 두 개를 겹치면
트윈과 똑같습니다


싱글 20호를 트윈 20호에 겹쳐 보면
크기와 모양이 한 치도 어긋나지 않습니다.
트윈은 싱글 두 개를 솔리드링에 꿴 것이라
16호 트윈도 싱글 16호와 같은 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수는 다릅니다.
트윈은 2세트라 훅이 4개인데 싱글 20호는 3개뿐입니다.
그래도 한 개씩 따지면 여전히 싼 편입니다.

바늘 끝을 만져 보면
아주 날카롭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고기를 걸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라,
처음부터 바늘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4. 물통 무게 9.5kg까지
매달아 본 결과


양동이에 물 담은 페트병을 넣고
싱글 20호 하나에 매달아 무게를 올려 보면
강도가 눈에 보입니다.
5.5kg에서 시작해 7.5kg, 8.5kg을 지나
9.5kg까지 위아래로 흔들어도 멀쩡합니다.

예전 제품이 빠지던 매듭 쪽은
빠질 기미조차 없고,
바늘이 벌어질 기색도 보이지 않습니다.
매다는 손이 먼저 아파 올 정도입니다.

이때 연결한 지그는 다이소 80g 지그이고
처음부터 달려 있던 스플릿링을 그대로 씁니다.
그 링도 9.5kg을 함께 버팁니다.
다이소 60g·80g 지그의 순정 스플릿링은
꽤 튼튼한 편이라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5. 펜치로 세게 당겨야
겨우 풀리는 한계


매달기로 부족하면
트윈 훅을 펜치 두 개로 잡고 힘껏 당겨 보면 됩니다.
한 번은 훅 하나의 매듭이 풀리기도 하지만,
다시 해 보면 보통 힘으로 당겨서는 끄떡없습니다.
끊으려면 순간적으로 세게 잡아채는 충격을
여러 번 줘야 합니다.

정확히 잰 값은 없지만,
그 정도면 순간적으로 20kg 안팎은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에서 걸리는 고기가 그만한 힘을 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많이 쓰는 메이저크래프트(Major Craft) 어시스트 훅 LL도
같은 식으로 당기면 결국 빠집니다.
두 제품 모두 사람이 펜치로 있는 힘을 다해야
겨우 끊어지는 수준이라,
강도만 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6. 40g 지그에는
16호 트윈이 딱 맞습니다


방파제 쇼어지깅에서 40g 지그를 주로 쓴다면
16호 트윈부터 달아 보세요.
다이소 40g 지그에 달아 보면
훅 크기와 지그 길이가 잘 어울립니다.

40g 지그에 메이저크래프트 M 사이즈를
두 개 따로 다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16호 트윈 하나로 같은 모양이 나오니
지그 한 개를 완성하는 값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20호는 40g에 달기에는 바늘이 커 보입니다.
40g과 60~80g을 기준으로 호수를 나눠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7. 60~80g 지그는
20호를 하나만 더하면 끝납니다


다이소 60g과 80g 지그는
처음부터 어시스트 훅이 한 개 달려 나옵니다.
싱글로 쓰는 분은 그대로 던져도 되고,
더블을 좋아한다면 싱글 20호 하나만 더 달면 됩니다.

80g 지그에 트윈 20호를 통째로 달아도
크기가 잘 맞습니다.
해 보면 60g과 80g 모두 20호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어시스트 훅이 없는 지그라면 트윈 하나가 편하고,
하나 달린 지그라면 싱글 하나로 충분합니다.


자리마다 지그 무게가 바뀌면
어시스트 훅 호수도 같이 바꿉니다

방파제에서 40g으로 충분한 날과
60~80g까지 올려야 하는 날이 있습니다.
자리를 옮기며 지그 무게를 바꿀 때마다
어시스트 훅 호수도 함께 바꿔 두는 게 편합니다.

40g은 16호 트윈, 60~80g은 20호로 나눠 두면
현장에서 지그를 갈아 끼울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미리 몇 개씩 달아서 따로 담아 두면
어두운 새벽에도 손이 덜 갑니다.

강도는 해안에서 걸리는 고기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으니,
출조 전에는 매듭 상태만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쇼어지깅 #어시스트훅 #메탈지그 #솔리드링 #방파제지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