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로드

메이호 소형 태클박스에 단 로드 스탠드, H 로드는 안 꽂히고 M은 꽂혔다

메이호 소형 태클박스에 단 로드 스탠드, H 로드는 안 꽂히고 M은 꽂혔다

작은 태클박스를 고를 때
칸 수와 겉 크기만 보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로드 스탠드를 달고 로드를 꽂은 채 들고 걸으면
손잡이가 흔들려서 상자 전체가 휘청입니다.
갯바위처럼 발판이 고르지 않고 기울어진 곳에서는
이 흔들림이 그대로 불안으로 이어집니다.

상자가 바닥에서 버티느냐는 손잡이 고정과 로드 스탠드 굵기,
안에 든 무게에서 갈립니다.
실제 크기와 무게 차이까지 함께 짚어 두었습니다.

이 글은 소형 태클박스의 발판 위 안정성과
로드 스탠드 조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로드를 꽂고 걸을 때
손잡이 스토퍼가 필요한 이유


메이호(Meiho) VS-7055N은
같은 크기의 VS-7055와 겉모습이 거의 같습니다.
차이는 손잡이 스토퍼 하나입니다.
N 모델은 손잡이 옆에 스토퍼가 달려 있어서
손잡이가 어느 이상 넘어가지 않습니다.

스토퍼가 없는 모델은 손잡이가 앞뒤로 흔들립니다.
로드 스탠드를 달고 로드를 꽂은 채 들고 걸으면
그 흔들림이 로드 무게와 겹쳐 상자가 한쪽으로 쏠립니다.

그래서 로드 스탠드까지 쓸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N 모델로 고르는 게 맞습니다.
스토퍼 모델에는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으니
살 때 한 번 확인해 보세요.


2. 손잡이를 세우면
뚜껑이 열리지 않습니다


스토퍼를 깜빡하고 안 잠갔는데
상자를 들자마자 뚜껑이 열려
안에 든 것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자는 손잡이가 위로 서 있으면
스토퍼를 걸지 않아도 뚜껑이 열리지 않습니다.
손잡이를 옆으로 눕혀야 비로소 열립니다.

열어 둔 채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뚜껑을 조금 열고 손잡이를 세운 뒤 스토퍼를 걸면
뚜껑이 선 채로 고정되고, 그 위가 작업대가 됩니다.
스플릿링이나 훅을 갈 때 이 위에서 하면 되고,
실제로 올려 두고 손을 대 보면 꽤 단단합니다.

다만 이 상태에서는 그대로 닫히지 않습니다.
닫을 때는 손잡이를 다시 옆으로 눕혀야 합니다.


3. BM-250 라이트에
꽂히는 로드와 안 꽂히는 로드


같은 회사의 로드 스탠드 BM-250 라이트는
나사로 고정하지 않고 걸어서 다는 방식입니다.
큰 모델인 BM-280은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야 하고,
로드를 꽂는 구멍과 홀더 크기도 더 큽니다.

굵기 차이는 현장에서 바로 드러납니다.
쇼어지깅용 콜트스나이퍼(Coltsniper) 96H는
BM-250 라이트 구멍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리즈 96M은 문제없이 꽂혔고,
농어 루어 로드도 들어갔습니다.
H 파워 로드가 안 들어가는 구멍이라면
뜰채 손잡이도 꽂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달 때는 발 받침을 먼저 끼우는데,
처음에는 뻑뻑해서 힘을 좀 줘야 들어갑니다.
덮개 높이는 세 단계인데 보통은 맨 아래 칸에 둡니다.
본체는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걸면 한 번에 붙고,
뗄 때는 누른 채 위로 올리면 빠집니다.


4. 빈 상자는
로드 무게를 못 이깁니다


로드 스탠드에 로드를 꽂았을 때
상자 안이 비어 있으면 쉽게 기울어집니다.
막상 세워 보면 속이 빈 상태에서는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처럼 흔들립니다.

루어 케이스를 하나만 넣어도 느낌이 달라집니다.
아래쪽에 무게가 생기니
로드를 꽂아도 상자가 제자리에 섭니다.
출조할 때는 무엇이든 하나는 꼭 넣어 두세요.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스티커 네 장이 들어 있습니다.
네 귀퉁이에 붙여 두면
젖은 방파제 바닥에서도 덜 밀립니다.
빈 상자는 넘어집니다.
케이스 하나 넣은 상자는 버팁니다.


5. 루어 케이스 네 개와
라이트게임 케이스가 들어가는 칸


아래 큰 칸에는 칸막이를 다섯 군데에 옮겨 달 수 있고,
칸막이 한 장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칸막이를 빼면 VS-3010 루어 케이스가
눕혀서 네 개, 세워서도 네 개 들어갑니다.
네 개를 다 넣어도 뚜껑은 제대로 닫힙니다.

윗칸도 따로 열립니다.
윗칸용 칸막이 네 장은 홈을 따라 잘라서
원하는 자리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칸막이를 달지 않고 비워 두세요.
한쪽은 스펀지, 한쪽은 칸막이로 된
라이트게임용 케이스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쇼어지깅이라면 루어 케이스 두 개에
헤드랜턴을 넣고도 자리가 남습니다.
가위나 플라이어, 줄자는 남은 칸에 들어가고,
안쪽 트레이는 빠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6. 큰 상자보다 700g 가벼운 차이


오래 걸어 들어가는 갯바위라면
상자 무게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한 치수 큰 VS-7080N은 2.1kg이고,
VS-7055N은 1.4kg입니다.
빈 상자만으로 700g이 차이 납니다.

크기도 눈에 띄게 작습니다.
대신 짐이 많은 날은 큰 상자가 편합니다.
짐을 줄이는 날에는 작은 쪽,
이것저것 챙기는 날에는 큰 쪽으로 나눠 쓰면 됩니다.

양 옆면에는 공구를 걸 수 있는 구멍이
세 개씩 나 있어서
플라이어 같은 도구는 밖에 걸어 둘 수 있습니다.


7. 다이소 태클박스와
갈리는 부분


다이소(Daiso) 태클박스는 한두 치수 더 작고,
위에 트레이를 얹어 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다만 강도가 약하고,
로드 홀더를 달 자리가 없습니다.
VS-3010 케이스는 세우면 뚜껑이 안 닫혀서
눕혀서 넣어야 하고, 세 개 안팎이 한계입니다.

메이호 쪽은 비가 새지 않는 구조라
비 오는 날에도 안에 든 것이 잘 젖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쓸 생각이면 메이호 쪽이 낫고,
가볍게 즐기는 정도라면 다이소 상자로도 됩니다.
다이소의 소품 케이스나 음료 홀더도
메이호 상자 옆에 달아 쓸 수 있습니다.

의자 대신 앉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제조사도 앉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고,
몸무게 70kg으로 올라앉아 보면
어딘가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납니다.


발판이 바뀌면
상자 세우는 법도 바뀝니다

평탄한 방파제라면 뚜껑을 세워 고정하고
그 위를 작업대로 쓰기 좋습니다.
바닥이 젖어 있으면 미끄럼 방지 스티커가 제 몫을 하고,
로드는 스탠드에 꽂아 두면 손이 편해집니다.

울퉁불퉁한 갯바위에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속이 빈 상자에 로드를 꽂아 두면
평지보다 더 쉽게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자리일수록 무게가 나가는 케이스를
아래 칸에 먼저 넣고 로드를 꽂아 보세요.

오래 걸어 들어가는 자리라면 1.4kg 상자에
M 파워 로드 조합이 한결 가볍습니다.
굵은 로드와 뜰채를 같이 들고 가는 날이라면
스탠드부터 큰 쪽으로 바꾸는 게 먼저입니다.

#태클박스 #메이호태클박스 #로드스탠드 #쇼어지깅 #라이트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