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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무늬오징어

방파제 한치 에깅, 중층 폴링 도중 에기를 안고 올라온 입질

방파제 한치 에깅, 중층 폴링 도중 에기를 안고 올라온 입질

착저하면 일단 샤크리부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치는 에기가 떨어지는 동안에도
에기를 안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세게 튕기기만 하면 그 입질을
만날 틈이 줄어듭니다.
여름 밤 방파제에서 한치를 노린다면
착저 뒤 동작과 줄 잡는
방법부터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봄 무늬오징어 채비 그대로 나가는 낚시라서
바꿀 것은 장비가 아니라 로드를
다루는 순서와 타이밍입니다.

이 글은 방파제 한치 에깅의 착저 후 동작과
중층 탐색, 폴링 중 입질을
알아채는 요령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한치는 여름 밤에 노리는 낚시입니다


한치 에깅은 쉽게 말해
무늬오징어 에깅 채비로 여름 밤
방파제에서 한치를 노리는 낚시입니다.
낮에는 더우니 해가 진 뒤에
하는 낚시가 여름에는 편합니다.

시즌은 6월부터 8월까지로 보면 됩니다.
밤 8시에서 9시 반 사이,
한 시간 남짓만 나가도
한 마리 올린 다음 캐스팅에서
또 올라오기도 합니다.

한치는 무늬오징어나 화살오징어와는
또 다른 맛이 납니다.
봄 시즌이 끝나 노릴 만한
대상이 없다고 느끼는 분에게
여름 밤 한치가 좋은 다음 목표가 됩니다.


조류가 잘 통하고 깊은 곳이 붙은 자리


한치는 방파제에서도 어느 자리에
서느냐에 따라 입질이 갈립니다.
조류가 잘 통하고 깊은 곳이
붙은 방파제가 좋은 자리입니다.
항구 상야등이 켜진 곳에서는 라이트
에깅으로도 노려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리마다 채비를
따로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자리든 봄에 쓰던 무늬오징어
채비를 그대로 가져가면 됩니다.


착저한 뒤에는 로드를 들어 올립니다


캐스팅한 에기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는 폴링 상태로 기다립니다.
착저하면 샤크리로 튕겨 올리지 않고
로드를 들어 올리듯 천천히 움직여 줍니다.

중층까지 탐색하고 싶을 때는
여기서 릴을 조금 감아 올리고,
다시 폴링시킵니다.
이렇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 위화감이 옵니다.
그때 챔질하면 한치가 걸려 있습니다.

바닥만 훑지 말고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중층을 같이 거치세요.

캐스팅하고 에기가 닿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착저하는 순간 로드를 들어 올려 보세요.
릴을 조금 감아 올린 뒤 다시 폴링시키면
그 부근에서 한치가 건드리는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폴링 구간에서는 줄을 팽팽하게 잡습니다


캐스팅한 직후에는 줄을 풀어 주며
에기가 중층에 이를
때까지 그대로 떨어뜨립니다.
중층쯤 오면 방식을 바꿉니다.
줄을 가능한 한 팽팽하게 잡고
입질이 손에 오도록 합니다.

줄이 늘어져 있으면 한치가 에기를
안아도 알아챌 수 없습니다.
팽팽하게 잡아 둬야 폴링
중 입질을 놓치지 않습니다.
일단 중층까지는 프리폴로 내려 보내고,
그다음부터 줄을 잡아
입질을 손으로 느끼세요.


무겁다 싶어 챔질하면 이미 안고 있습니다


천천히 들어 올리던 에기를
다시 폴링시키려는데
로드에 무게가 실려 있을 때가 있습니다.
챔질해 보면 폴링 도중에 한치가
에기를 안고 있었던 경우입니다.
위화감이 아니라 무게로 오는
입질이라 처음에는 낯섭니다.

막상 해 보면 이런 입질은
손에 툭 오지 않고,
평소와 다르게 무겁게 느껴질 뿐입니다.
에기를 들어 올리는 동작과
폴링을 번갈아 하면서
무거운 느낌이 오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들어 올릴 때는 위화감이 오고,
떨어질 때는 무게가 실립니다.
입질이 오는 때에 따라
느낌이 이렇게 다릅니다.


봄 무늬오징어 채비로 그대로 됩니다


채비는 봄에 무늬오징어를
노리던 것을 그대로 써도 됩니다.
로드와 릴, 라인을 새로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시즌이 막 시작된 한치는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집니다.

낚시터가 달라졌을 뿐 채비는 같습니다.
봄 채비를 챙겨 한 번 나가 보세요.


불빛 자리와 조류 자리,
두 곳을 오가는 순서

여름 밤 방파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상야등이 켜진 항구와, 조류가
잘 통하는 깊은 곳입니다.
같은 채비라서 두 곳을 오가며
중층을 훑어볼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 반응이 없다면 자리를 옮겨서
같은 동작을 처음부터 다시 해 보세요.
착저 뒤에는 샤크리 대신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시작하세요.
중층까지 조금씩 감아 올리며
폴링을 이어 가면 됩니다.
줄은 팽팽하게 잡아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한치에깅 #방파제낚시 #야간에깅 #중층공략 #에기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