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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어지깅 릴 순위 1위는 스텔라가 아닌 트윈파워였다

쇼어지깅 릴 순위 1위는 스텔라가 아닌 트윈파워였다

농어 낚시에 쓰던 릴을 그대로 들고
쇼어지깅까지 나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번수와 무게, 파워가 맞지 않으면
먼바다 부시리류 앞에서 릴이 먼저 한계에 닿습니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릴이 맞는지
이 글에서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인기 순위 상위권 릴에서 읽히는 차이와
쓰는 사람들의 사용 경험도 함께 풀어 봅니다.

이 글은 농어와 쇼어지깅을 겸하는 릴의 번수, 파워, 내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인기 순위 1위는
최상급 릴이 아니었습니다


쇼어지깅 릴을 인기 순서대로 열 개까지 훑어보면
결과가 의외입니다.
최상급으로 꼽히는 스텔라 SW는 5위에 머물렀고,
1위는 시마노 트윈파워,
2위는 다이와 세르테이트(Certate)였습니다.

쇼어지깅은 쉽게 말해
갯바위나 방파제, 서프에서 메탈 지그를 던져
부시리류 같은 큰 어종을 노리는 낚시입니다.
농어를 하다가 쇼어지깅까지 넓히려는 낚시인이 많아서
릴 하나로 두 낚시를 겸하려는 수요가 순위에 그대로 묻어납니다.

순위가 보여 주는 건 가장 비싼 릴이 아니라
두 낚시를 함께 견디는 릴이 선택받았다는 점입니다.


2. 같은 4000번도
50g 가벼우면 쓰임이 달라집니다


번수는 릴 크기를 나타내는 호칭입니다.
그런데 같은 4000번이라도 모델마다 무게가 다릅니다.
시마노 스트라딕 SW(Stradic SW) 4000번은
최신 트윈파워 SW 4000번보다 50g쯤 가볍습니다.

서프의 농어와 갯바위에서 던져 보면
범용 릴과 크게 다르지 않게 무난합니다.
가벼운 쪽이 하루 종일 던지기에 편한 건 물론입니다.

다만 먼바다에서 부시리류를 노리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가벼움에서 나오는 힘의 한계가 먼저 드러납니다.
쇼어지깅을 본격적으로 할 거라면 한 단계 높은 급을 보세요.


3. 갯바위 넙치농어에는
4000번으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갯바위에서 던지는 넙치농어 낚시는
4000번이면 약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실제로 시마노 트윈파워 4000번으로 써 보면
루어 조작도, 걸고 난 뒤 끌어내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

바위틈이나 바닥 걸림으로 파고들지 못하게 막는 데도
힘이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서프의 농어도, 갯바위도, 쇼어지깅도
같은 릴로 넘나들 때 감기 느낌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넙치농어는 포말이 이는 갯바위 연안의 어종이라
번수를 낮춰 가볍게 가는 선택도 잘 맞습니다.


4. 쇼어지깅 릴에 최상급 파워가
필요한 경우


50~60g짜리 무거운 철판 바이브를 계속 감아야 한다면
힘이 센 최상급 릴이 편합니다.
이 릴은 로터가 묵직하게 돌아
원심력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사키쯤 되는 고기가 걸려도
바이브레이션인가 싶을 만큼 가볍게 올라옵니다.

부시리류나 능성어처럼 큰 어종을
바위틈에 파고들기 전에 끌어내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락피쉬를 노리는 쇼어지깅이라면
트윈파워나 스트라딕으로도 충분한 날이 많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사양은 그냥 과한 장비입니다.


5. 반년 써 보면 드러나는
경량 릴의 질감


반년 정도 써 보면 회전 질감이 달라지는 릴이 있습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입문용 경량 릴을
아징과 야간 농어 위주로 쓰다 보면
기어가 맞물리는 듯한 까끌함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철판 바이브를 감는 낚시가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물론 문제없이 잘 쓴다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개체나 쓰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르테이트 3000번은 1년 동안
낮 시간 무거운 루어를 감아 혹사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핸들이 오히려 가장 가볍게 도는 때가 지금입니다.
다만 이제부터는 정비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6. 농어와 쇼어지깅,
한 대로 쓸 때의 기준


예산이 넉넉하지 않고 최상급까지는 필요 없다고 느낀다면
트윈파워 하나를 길게 쓰는 편이 낫습니다.
서프 농어, 갯바위 넙치농어, 쇼어지깅까지
한 대로 소화한 사용기가 순위 1위를 받쳐 줍니다.

트윈파워 XD 계열은 몸체가 단단한 데다
가벼운 로터가 얹혀 감기 느낌이 새롭습니다.
중고로 이전 모델을 들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낚시를 하나로 좁히면 최상급이 맞습니다.
여러 갈래로 넓히면 범용형이 맞습니다.


7. 넓게 트인 지대일수록
릴 파워가 더 필요합니다


농어는 낮과 밤으로 나눠 쓰는 경우가 많지만
쇼어지깅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힘이 필요한 낚시입니다.
서프나 갯바위처럼 넓게 트인 지대가 중심이면
강한 릴이 꼭 필요해집니다.

조작이 쉽고 가벼운 쪽도 순위에서 점수를 얻었습니다.
오래 던지는 낚시라 손에 남는 피로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넓어질수록
릴 사양을 한 단계 올립니다

서프에서 농어만 노린다면 가벼운 4000번급이면 무난합니다.
갯바위로 올라가 넙치농어를 노릴 때는
번수를 낮춰 가볍게 가는 쪽이 잘 맞습니다.
먼바다 부시리류까지 넓힌다면
번수와 파워를 한 단계 올려 보세요.

릴은 낚시를 늘린 순서대로 바꾸는 게 아니라
서는 자리와 노리는 어종에 맞춰 고르는 도구입니다.
지금 쓰는 릴이 어느 자리에서 아쉬웠는지부터
적어 보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줄자를 챙겨 두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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