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농어

가을 낮 농어 스트럭처 공략, 교각에서 멀어질수록 줄어드는 입질 확률

가을 낮 농어 스트럭처 공략, 교각에서 멀어질수록 줄어드는 입질 확률

가을 낮 농어 낚시에서 가장 아까운 건
스트럭처 주변을 철판 바이브처럼 빨리 감아 지나가는 일입니다.
그러면 고기가 붙은 자리를 루어가 스치기만 하고 끝납니다.
가을은 어디서든 낚이는 시기라서
자리 하나하나를 따지는 일이 오히려 헐거워지기 쉽습니다.
한두 번 던져 보고 반응이 없으면 서둘러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낮에는 고기가 암벽 아래에 붙어 있는 일이 많아서
루어를 오래 두는 쪽이 유리합니다.

이 글은 가을 낮 낚시에서 스트럭처 주변에 쓰는 루어를
자리와 동작별로 나눠 정리합니다.

1. 큰 루어는 종류보다
고기가 도는 타이밍


가을 낮 낚시는 큰 루어를 꺼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지그재그로 끌어 주는 대형 탑워터 펜슬이
여러 회사에서 나와 있습니다.
막상 써 보면 이 루어들끼리 큰 차이는 느끼기 어렵습니다.
잡히는 날은 루어보다 고기가 도는 시간에 달려 있습니다.
고기가 돌지 않는 때는 어떤 대형 루어를 달아도 조용합니다.
그러니 대형 펜슬은 가진 것부터 던져 보세요.


2. 가을에 탑워터 입질이
잘 나는 이유


본시즌이란 쉽게 말해 고기가 여러 곳으로 흩어져 낚이는 시기를 말합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낚이는 자리가 좁아집니다.
늘 낚이던 자리에 가도 아무 반응이 없는 일이 생깁니다.

가을은 정반대입니다.
낚이는 자리가 넓어지는 만큼 탑워터에도 반응하기 쉽습니다.
수면 위로 올라와 아가미를 터는 모습만 보이는 게 아니라
밑에서 솟구치며 무는 순간도 낮에 자주 나옵니다.

탑워터 워블러는 가을에 한 사이즈 큰 것을 쓰고,
작은 사이즈는 바위 주변 얕은 곳에서 감성돔을 낚습니다.


3. 수면 바로 밑도,
위에서 포핑도 되는 90mm급


수면 바로 밑을 끌어도 되고
위에서 포핑을 해도 되는 90mm급 플러그가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비슷한 루어는 몸을 흔드는 폭이 커서
천천히 끌 때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 루어는 헤엄이 순해서
느리게 오래 통과시켜야 하는 자리에서 쓰임이 넓습니다.


4. 물을 밀지 않는
싱킹 펜슬의 트위칭


배 위에서 지켜보면 잘 낚는 사람들 손에는
물을 밀지 않는 싱킹 펜슬이 들려 있습니다.
이들은 그냥 감지 않고
트위칭이나 짧은 저킹으로 씁니다.
움직이면 영락없이 먹이고기처럼 보입니다.

조명이 밝은 야간 자리에서 느리게 감으면 간파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낮에도 해가 드는 스트럭처 주변에서
철판 바이브처럼 빨리 감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이 루어로 오래 두어 보세요.
너무 세게 저킹하면 수면으로 튀어 나오니
부드럽게 움직이세요.

립이 없어서 첫 움직임이 매끄럽고,
도망치는 먹이고기를 그리기에 알맞습니다.

빨리 감으면 스쳐 지나갑니다.
짧게 끊어 주면 한 자리에 남습니다.


5. 흐름을 타는 미노우와
잘 안 깨지는 미노우


부력이 가벼운 플로팅 미노우는 수심층을 잘 지킵니다.
여객선 선착장 주변처럼 물이 벽에 부딪혀 되돌아오거나
옆에서 파도를 받는 자리에서 힘을 씁니다.
철판처럼 툭 가라앉는 루어와 달리
부력과 균형이 절묘한 루어는 흐름에 가볍게 실립니다.
그 순간 밑에서 올라오는 입질을 여러 번 봤습니다.

듀얼(Duel)의 하드코어 미노우는 내구성이 눈에 띕니다.
캐스팅이 서툰 낚시인은 루어를 벽에 부딪히는 일이 잦은데,
이 회사 제품은 다른 회사보다 훨씬 덜 깨집니다.
그동안 써 본 루어 거의 전부가 그랬습니다.

핀 포인트에 넣으려면 용기를 내서 안쪽까지 던져야 합니다.
짧게 던지는 습관이 있으면 착수 지점을 상상해서 던지고 맙니다.
잘 던지는 낚시인은 안쪽을 겨냥한 뒤
써밍이나 페더링으로 거리를 맞춥니다.


6. 스트럭처 앞에서
멈추는 쉐드와 서스펜드 미노우


스트럭처 주변에서는 쉐드가 강합니다.
수심층이 빨리 들어가는 쉐드가 낮 낚시에서 가장 낫습니다.
배에 탄 수십 명 가운데 구멍이나 스트럭처를 칠 때
가장 많이 낚은 루어도 쉐드였습니다.
그냥 감기만 해도 쫓아와 물고,
가라앉다 올라서려는 순간 위에서 덮치는 입질도 잦습니다.

80mm급 쉐드는 트위치한 뒤 멈추는 순간에 가장 잘 낚입니다.
교각이 있다면 교각에서 멀어질수록 확률이 떨어집니다.
가까이에서 오래 머물수록 올라갑니다.

멈췄을 때 그 수심에 서는 서스펜드 미노우는 77mm급이 쓸 만합니다.
바닷물에서도 확 떠오르지 않고
파도에 살짝 흔들리는 정도라 움직임이 자연스럽습니다.


7. 먹이가 작은 날 쓰는 블레이드와
립 달린 바이브레이션


이 시기 내만에는 작은 멸치가 만 안에 가득 들어옵니다.
오픈워터에서는 새끼 삼치가 섞여 올라오기도 합니다.
낮 낚시는 먹이에 따라 고기가 까다롭게 고르는 일이 많아서
그런 날에는 루어 크기를 낮춰야 합니다.
블레이드는 작은 고기도 잡고
작은 먹이를 먹는 큰 고기도 낚을 수 있습니다.

립이 달린 바이브레이션은 떨어지다 올라서는 순간에 입질이 옵니다.
가라앉는 루어를 따라가던 고기가 뒤집어 쫓다가
올라서는 루어를 위에서 눌러 뭅니다.
스트럭처 주변과 오픈워터 모두에서 쓸 수 있습니다.


암벽 가장자리와 구멍 앞,
루어를 멈추는 자리 고르기

직접 배를 몰아 지금까지 못 치던 자리에 들어가 보면
스트럭처 주변에 고기가 붙어 있다는 게 분명해집니다.
낮에 특히 뚜렷합니다.
좁은 암벽 아래에서 농어가 줄곧 위를 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올 정도입니다.

그러니 암벽 가장자리나 구멍, 흐름의 강약이 갈리는 경계에서는
가장 자신 있는 동작을 꺼내세요.
열린 자리에서도 낚이는 루어들이지만
스트럭처 앞에서는 멈추고 머무는 동작이 힘을 씁니다.

농어는 30cm 이하,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감성돔은 5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가을농어 #농어루어 #스트럭처공략 #싱킹펜슬 #쉐드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