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로 접어들 무렵 내만 선상에서 대형 농어를 노리면
큰 전어를 먹는 개체가 따로 있습니다.
이 농어는 작은 루어보다 큰 메탈바이브에 반응합니다.
바닥까지 가라앉힌 뒤 감기만 해도 입질이 오지만,
속도와 색이 맞지 않으면 따라오다 돌아섭니다.
그래서 이 글은 열린 바다에서 대형 농어를 노릴 때 필요한 기준만 골라 정리했습니다.
다룬 내용은 메탈바이브의 쓰임, 리트리브 속도, 입질 받는 법, 색 교체입니다.
장애물이 없는 열린 바다에서는 멀리 던져서
루어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뒤 감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장애물이 없으니 먹잇감 무리를 따라다니는 농어를 찾아야 합니다.
메탈바이브는 멀리 날아가서 넓은 범위를 빠르게 훑을 수 있습니다.
바닥에 닿으면 그대로 감아 올리다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 다시 바닥까지 가라앉힙니다.
이 순서를 반복하면 됩니다.
메탈바이브 낚시는 감기만 해도 입질이 나오는 편이라
입문하는 낚시인에게도 맞습니다.
이날 쓴 루어는 130mm와 140mm 두 가지로, 한 쪽이 42g이었습니다.
크기가 큰 만큼 진동도 크지만, 감을 때 저항을 줄여 만든 모델이라
손에 전해지는 진동이 적당해서 오래 감아도 피로가 덜합니다.
농어는 진동에 크게 반응합니다.
물을 미는 힘이 탁한 바다에서도 먹잇감 위치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메탈바이브는 지그와 달리 이 떨림으로 물고기를 끌어오는 점이 다릅니다.
던질 때는 힘으로 던지지 말고 가볍게 던지는 쪽이 더 멀리 날아갑니다.
기본은 활성이 높을 때 빠르게, 입질이 약할 때 느리게 감는 것입니다.
다만 활성이 낮을 때 일부러 빠르게 감아
반사적으로 물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낮에는 빠른 리트리브가 중심이 됩니다.
농어에게 잘 보이는 시간대라 루어를 보고 간파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먹잇감인지 가짜인지 생각하기 전에 반사적으로 물게 하는 겁니다.
감는 속도는 도중에 바꾸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쪽이 잘 먹혔습니다.
변화를 주는 방법도 있지만 기본은 일정한 리트리브나
바닥에서 들어 올렸다 떨어뜨리는 방식입니다.
루어를 걷어 올리기 직전에 배 바로 옆에서 입질이 온 적이 많았습니다.
농어가 처음부터 루어를 따라오다가
회수 직전 궤적이 바뀌는 순간 스위치가 켜지듯 무는 모양입니다.
한 번 쫓아온 농어는 계속 감는 사이 갑자기 달려들기도 했습니다.
따라오는 모습이 보여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끝까지 감아 올리세요.
무는 순간 드랙이 크게 풀려 나갈 수 있으니 드랙 설정은 미리 확인해 두면 편합니다.
루어를 감다가 콩콩 부딪히는 감각이 올 때가 있습니다.
전어가 빽빽하게 뭉친 무리에 루어가 부딪히는 신호입니다.
이 무리를 따라다니는 큰 농어를 노리는 게 겨울 앞의 전어 패턴입니다.
실제로 잡은 농어 뱃속에서 전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신호가 오면 루어를 무리 속으로 통과시킨다는 생각으로 이어 가세요.
이날은 65cm급이 연달아 나왔고 80cm급 대형도 올라왔습니다.
비가 내려 물이 탁해지자 붉은 금색 계열로 바꿨고, 바꾼 첫 캐스팅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탁한 물에서는 눈에 띄는 색이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색과 감는 속도가 모두 맞으면 루어를 통째로 삼킵니다.
먹잇감이 끊기는 타이밍에 입질이 몰리기도 했고,
같은 자리에서 입질이 약해지면 색을 바꿔 다시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한 가지 색만 고집하지 말고 속도와 색을 같이 조정하세요.
자리가 달라도 바닥까지 가라앉힌 뒤 감아 올리는 순서는 같습니다.
먼저 메탈바이브로 넓은 범위를 훑고, 전어 떼 신호가 오면 그 구간을 이어 가세요.
낮에는 빠른 속도, 입질이 약하면 속도와 색을 바꿔 확인하는 게 요령입니다.
내만이든 방파제든 큰 먹잇감을 따라다니는 농어가 있는 자리라면
같은 방식이 통합니다.
메탈바이브는 멀리 날아가서 연안에서도 대형 농어와 방어류를 노릴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루어만 던지면 대형이 걸릴 수 있는 낚시라는 점도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