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갯바위에서 락피쉬를 걸고 숨 돌리려고 로드를 멈추는 분이 많습니다.
팔이 아프면 누구나 잠깐 쉬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그 몇 초 사이에 고기는 발밑 근으로 파고들어 끝납니다.
발밑에 근이 가까울수록 이 몇 초가 승부를 가릅니다.
이 낚시는 걸린 뒤가 진짜 시작입니다.
이 글은 파고들기 전에 띄우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 앞 단계인 웜과 블레이드 지그 선택,
먹이고기를 쫓는 날과 바닥만 보는 날의 차이도 이어서 풀었습니다.
이 글은 남해 외해권 갯바위 락피쉬의
탐색 순서와 파이팅에 집중합니다.
외해 갯바위에서는 일단 멀리 던져 바닥을 잡습니다.
착저하면 열 바퀴쯤 감아 올리고 다시 던집니다.
아침 먹이 활동 시간은 활성이 높아서 승부가 빠릅니다.
이런 날은 착저만 시켜도 발밑에서 물고 나옵니다.
웜은 3.5인치(약 9cm) 한입 크기로 시작합니다.
4인치보다 한 단계 작은 크기로 먼저 입질 수를 챙기는 쪽이 편합니다.
로드는 락 드라이버 5G(Rock Driver 5G) 중
가장 단단한 MH 모델이 이 자리에 맞습니다.
첫 한 마리는 발밑에서 물었다가 빠졌습니다.
그래도 활성이 높다는 신호이니 같은 방식으로 이어 가세요.
웜으로 한 마리를 놓친 뒤 블레이드 달린 지그로 바꿔 던졌습니다.
블레이드를 단 슬로우 타입 30g 지그입니다.
감기만 하는 기본 리트리브면 충분했습니다.
바꿔서 몇 번 던져 보니 바리류가
지그 아래쪽 블레이드를 정확히 물고 나왔습니다.
이 지그는 천천히 흔들리며 떨어져서
폴링 중에도 입질이 들어옵니다.
슬로우 지그는 쉽게 말해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고 흔들림으로 어필하는 타입입니다.
락피쉬를 노릴 때는 이쪽이 어필이 좋습니다.
멀리 던져서 부시리류를 노린다면 빨리 가라앉는 제트 타입이 비거리에서 유리합니다.
락피쉬는 걸리자마자 발밑 근으로 파고들려고 합니다.
그것을 억지로 끌어내는 감각입니다.
숨이 차서 로드를 멈추고 쉬고 싶어도 쉬면 안 됩니다.
쉬는 순간 고기가 근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근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 곳에서 띄워 올리는 것입니다.
다만 발밑에서 문 고기는 순식간에 근으로 들어갑니다.
이럴 때는 로드의 버트 파워를 믿고 힘껏 감아야 합니다.
들어간 고기가 가끔 부르르 움직이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한 번에 뽑아내세요.
아직 고기가 붙어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감기를 멈추면 끝나고, 감기를 이어 가면 뽑힙니다.
눈앞에 샛줄멸 무리가 지나가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리류도 샛줄멸을 먹고 있어서
지그처럼 물고기를 닮은 루어에 반응이 좋습니다.
웜과 지그 두 가지를 모두 던져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바리류만 노린다면 바닥을 끈질기게 훑습니다.
다섯에서 여섯 바퀴 감고 다시 떨어뜨리는 일을 반복하세요.
웜으로 이렇게 바닥을 오래 훑으면 마릿수가 올라갑니다.
지그는 따라붙는 힘이 강해서 열 바퀴를 감아도 쫓아옵니다.
입질이 뚝 끊기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10g짜리 지그로 가볍게 라이트 락을 해 보세요.
같은 락 드라이버 5G(Rock Driver 5G) 시리즈 중
그립 모양이 다른 라이트 클래스 로드를 씁니다.
이 급에서는 큰 바리보다 쏨뱅이와 작은 바리 쪽이 주로 올라옵니다.
착저시키고 감기만 해도 됩니다.
바리류는 떨어지는 루어를 보다가 착저 직전에 먹는 일이 많아서
착저와 동시에 물려 오기도 합니다.
감기 시작하는 순간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락피쉬는 가을철에 가장 잘 나오는 낚시로 꼽힙니다.
여름 이미지가 강한 낚시지만 실제로는 가을이 낫습니다.
입문하는 분께도 이 시기가 가장 편합니다.
가을에는 무늬오징어 에깅과 락피쉬를 번갈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시리류까지 올라오는 시기라서
무엇을 낚을지 고민될 정도입니다.
컬러는 골드 계열이 기본입니다.
물이 조금 흐려졌을 때 골드가 특히 잘 듣습니다.
지그 컬러 상자에는 골드를 꼭 넣어 가세요.
작은 고기는 방류하고, 적당히 가져가는 것이 오래 즐기는 방법입니다.
바늘을 손으로 빼려다 보면 고기가 갑자기 날뛸 때가 있습니다.
피시그립으로 먼저 고정하고 플라이어로 빼세요.
방류는 가능한 한 수면 가까이에서 합니다.
갯바위는 그늘이 없고 위험한 곳입니다.
반팔과 반바지로 피부를 드러내지 말고
부력이 있는 구명조끼와 UV를 막아 주는 언더웨어를 입으세요.
햇볕이 강한 날은 중간중간 그늘에서 쉬며 열을 식히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 두면 피로가 남는 정도가 크게 다릅니다.
발밑에 근이 가까운 갯바위일수록
걸린 고기를 먼 곳에서 띄우는 쪽이 중요합니다.
발밑에 근이 얕게 깔린 자리라면
버트 파워를 믿고 곧바로 감아 올리세요.
먼 곳은 웜으로 바닥을 훑어 보세요.
먹이고기가 보이는 자리는 블레이드 지그로 바꾸는 식으로
자리마다 루어를 달리 가져가면 됩니다.
지형이 바뀌어도 걸린 뒤 감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점은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