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어 에기를 바닥에서 계속 끌기만 하는 것이
선상 문어 낚시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바닥에 돌이 많고 울퉁불퉁한 자리라면
끌다가 밑걸림이 나고,
채비를 풀어 내느라 낚시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런 자리는 끌지 않고 놓아서 옮기는 쪽으로
동작을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바닥 형태에 따라 끄는 방식을 바꾸고,
로드 팁과 웜 컬러까지 함께 정해 두면
문어 입질을 훨씬 알아채기 쉽습니다.
이 글은 남해 선상 문어 낚시에서
바닥 형태별 동작, 라인 각도, 로드 팁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배에서는 방파제 벽 쪽을 향해 던져
먼저 바닥부터 잡습니다.
그다음 채비를 끌어올 때는
바닥에서 떼지 않고 그대로 기게 합니다.
그래야 채비가 문어 눈앞을
계속 스쳐 지나갑니다.
채비가 갑자기 묵직해지면 문어가 올라탄 신호입니다.
이때 서둘러 당기지 말고
라인을 조금 풀면서 상태를 먼저 살펴보세요.
합은 느리게 넣으세요.
라인이 비스듬히 누우면
바닥을 끌 때 라인이 먼저 끌려가서
채비가 제자리에 오래 못 머뭅니다.
조류나 배가 움직이지 않으면
채비가 바닥 위로 떠 버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라인이 너무 많이 풀려도
채비가 위로 올라오지 않아서
밑걸림이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추와 웜이 살짝 뜨는지 가라앉는지를
계속 확인하면서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로드를 들어서 피합니다.
그런데 각도가 너무 누워 있으면
로드를 들어도 장애물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45도쯤이 가장 다루기 편합니다.
바닥에 돌이 많고 울퉁불퉁한 자리에서는
끌고 가면 거의 밑걸림입니다.
한 번 놓고, 움직였다가 다시 놓는 식으로
옮겨 가며 유혹하세요.
쉐이크가 서툰 낚시인은
그냥 놓아두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웜 위쪽에 달린 집게발이
조류에 따라 저절로 움직여 줘서
따로 흔들지 않아도 유혹이 됩니다.
돌이 보이지 않는 바닥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그때는 끌어도 괜찮습니다.
선장이 흰색과 분홍색이 좋겠다고 했고,
크랩 웜에 흰색 집게발을 바꿔 달았습니다.
비로 물이 탁했을 때는
밝은 흰색이 실루엣을 또렷하게 보여 줍니다.
문어는 눈에 띄는 먹이를 좋아해서
몸통까지 골드로 맞추면 가장 눈에 띕니다.
집게발은 갈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조류가 빠르고 물 저항이 큰 날에는
작은 집게발이 물을 덜 받아서 움직이기 편하고,
어필을 키우고 싶을 때는 큰 쪽이 맞습니다.
웜을 꽂는 방법도 동작을 바꿉니다.
배 쪽까지 가득 내서 꽂으면 공기가 들어가
집게발이 서서 위협하는 자세를 만들고,
로드로 쉐이크하면 움직임이 좋아집니다.
2023년에 나온 문어 전용 로드는 세 가지 타입입니다.
오렌지 팁은 글라스 솔리드로,
문어가 올라타면 팁이 푹 들어가서
합 타이밍을 한눈에 알려 줍니다.
돌이 없고 입질을 확실히 보고 싶다면 이쪽입니다.
속이 빈 글라스 튜뷸러는 진동이 잘 전해져서
감도가 높고, 바닥이 돌인지 바위인지도 손에 옵니다.
밑걸림이 걱정되는 거친 바닥이나
조금 멀리 던져 넓게 노릴 때는
팁이 단단한 8:2 또는 9:1휨새 튜뷸러가 던지기 편합니다.
라인은 합사 2호에 리더 30~40lb(약 13~18kg),
길이는 1.5m쯤 잡습니다.
리더가 밑걸림에 긁혀 거칠어지면
교체가 번거로우니 간단 리더를 하나 챙겨 두세요.
방파제 안쪽처럼 얕고 돌이 드문 자리에서는
캐스팅으로 멀리 던져 넓게 끌면서 찾아보세요.
수심이 깊어도 바닥이 거칠면
놓고 옮기는 동작으로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리가 바뀔 때마다 바닥 형태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채비 손실을 가장 많이 줄여 줍니다.
남해 선상 문어는 7월부터 11월까지가 시즌의 중심이고,
방파제나 선상 모두 같은 원리로 통합니다.
문어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가 기본 금어기이고,
지역이나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