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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이트 클랭킹, 로드를 휘어 놓고 감으면 달라지는 훅킹과 털림

빅베이트 클랭킹, 로드를 휘어 놓고 감으면 달라지는 훅킹과 털림

먼 거리를 노린다며 긴 로드부터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알라바마를 던지는 낚시에서는
입질을 느끼고 합을 줍니다.
이때 로드 파워의 피크가 닿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로드 길이와 휨새가 거리와 조작에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하나씩 기준을 먼저 잡아 보겠습니다.

가까운 곳과 먼 곳, 가벼운 조작과 무거운 조작을
한 로드로 나눠 쓰는 흐름을 따라갑니다.

이 글은 알라바마, 빅스푼, 빅베이트 클랭킹을 중심으로
6피트 10인치 BB 로드의 판단을 정리합니다.

알라바마는 몸을 90도만 비틀어도
로드 파워가 닿는 길이로 고릅니다


어탐기로 배스를 확인하며
알라바마 리그를 던져 넣는 낚시가 있습니다.
정면으로 감다가 입질을 느끼면
몸을 90도쯤만 비틀어 합을 줍니다.
이 정도 움직임에 로드 파워의 피크가 닿아야
순간적으로 합을 줘도 확실하게 걸립니다.

긴 로드는 입질을 느낀 자리에서
한참을 더 넘겨야 파워의 피크가 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알라바마에는 길어도 7피트 정도까지를 잡습니다.
반대로 너무 짧으면 캐스팅이 힘들어집니다.


빅스푼 샤크리는 올려 치는 민첩성과
길이가 같이 맞아야 합니다


빅스푼을 쓰다 보면 가장 아쉬운 점이
샤크리를 올릴 때의 민첩성입니다.
6피트 8인치 BB로도 다룰 수는 있지만
동작을 올려 치는 준비가 더 빨라질 여지가 있었습니다.

로드가 너무 짧으면 크게 휘둘러도
실제 스푼은 조금밖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스푼이 충분히 튀어 오를 만한 길이이면서
민첩성을 잃지 않는 선을 찾았습니다.
그 선이 6피트 10인치(약 2.1m)였습니다.


근거리는 6피트 8인치, 먼 거리는 6피트 10인치로 나눠 쓰는 이유


6피트 8인치 BB는 가까운 곳에서 승부할 때 좋고,
6피트 10인치 BB는 멀리 던진 곳에서 승부할 때 힘이 납니다.

먼 거리에서 유리한 이유는 소재와 무게에 있습니다.
토레이 T1100G 카본은 파워가 있고 강인하면서 가볍습니다.
그 가벼움이 감도를 만들어 냅니다.

감도가 좋으니 먼 곳의 짧은 입질도 잡힙니다.
민첩하니 먼 곳에서도 긴 스트로크가 아니라
짧은 스트로크로 확실하게 훅셋을 할 수 있습니다.


빅베이트 클랭킹은
로드를 휘어 놓은 채 감습니다


로드를 아래로 숙여 라인과 로드 사이에 각도를 만든 채
빅베이트를 꾸준히 감아 보세요.
로드가 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로드가 곧은 동안에는 바닥 조작용 로드처럼
날카롭고 감도가 높은 성격입니다.
어느 정도 이상 휘면 부드럽게 따라오는 성격으로 바뀝니다.
이 부드러움 덕분에 배스가 물었을 때 로드가 튕기지 않고
입을 따라가며 훅킹이 이뤄집니다.

휘기 전과 휜 뒤의 느낌이 달라지는 점은
T1100G 카본의 특징입니다.
로드를 충분히 구부린 채 감으면
걸림이 좋아지고 털림이 줄어듭니다.


표기 3온스 로드로 4온스를 던질 때의 주의점


이 로드의 표기 추천 무게는 3온스(약 84g)까지입니다.
4온스(약 112g)짜리 빅베이트를 던져 본 시험에서도
무리 없이 휘둘러졌습니다.
그러나 제조사 표기 무게를 넘는 루어는
어디까지나 자기 책임입니다.
표기 안에서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시험은 표기 3온스 로드로 4온스 루어를
휘둘러지는지 확인한 데모 수준입니다.
표기 무게를 넘겨 쓰면 로드가 상할 위험도
스스로 떠안아야 합니다.


펀칭과 플리핑도 가벼운 로드가 편합니다


BB는 보통 엑스트라헤비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 로드를 들어 보면 의외로 가벼워서 놀랍니다.
가이드가 전부 티타늄이라 더 가볍습니다.
이 가벼움이 민첩성과 감도를 만든 요소입니다.

가볍고 감도가 좋으니
무겁게 다루는 바닥 조작도 한결 편합니다.
풋볼, 위드 펀칭, 플리핑 같은 낚시를 하는 날에도
같은 로드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자리가 가까운지 먼지부터
보고 로드를 가르세요

가까운 곳에서 승부할 때는 6피트 8인치 BB로,
멀리 던진 곳에서 승부할 때는 6피트 10인치 BB로
나눠 쓰는 쪽이 편합니다.
어탐기로 배스를 확인하고 던지는 자리에서는
몸을 90도 비틀어도 합이 닿는 길이를 먼저 보세요.

수초가 깔린 자리에서 펀칭이나 플리핑을 할 때도
같은 6피트 10인치 BB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거리가 달라져도 로드는 하나로 이어 가고,
빅베이트를 감을 때만 로드를 숙여 휘어 놓으면 됩니다.

#빅베이트 #배스낚시 #클랭킹 #빅스푼 #알라바마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