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피크로 플로팅, 조금 가라앉히면 외면하던 배스가 수면에서 물었다

피크로 플로팅, 조금 가라앉히면 외면하던 배스가 수면에서 물었다

일정한 속도로 감고 있다고 생각하며
피크로(Picro)를 끌고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라인 슬랙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루어는 멈췄다 나아갔다 하며 휘청거립니다.
그래서 플로팅과 슈퍼 슬로 싱킹,
두 모델을 쓰는 순서와 움직이는 방법을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수온이 높은 날 이른 아침의 수면부터
오버행 아래와 로프 주변까지
자리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같은 루어도 던지는 자리에 따라
쓰임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 글은 피크로 68F와 SSS의 액션 네 가지와
자리별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이른 아침 수면은
플로팅부터 꺼냅니다


이른 아침에는 보일이 터지지 않아도
배스가 수면 쪽을 의식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플로팅 모델부터 던집니다.
물 위에 떠 있어서 배스가 따라오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따라오는 게 보여도 멈추지 말고
같은 페이스로 그대로 끌고 오세요.
멈춰서 루어가 완전히 떠오르면
살짝 한 번 당겨 줍니다.
그러면 물결과 소리가 나서
배스에게 위치를 알려 줍니다.

공간이 넉넉하면 롱캐스팅을 해서
길게 끌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배스가 끝까지 따라오는 루어라서
먹일 기회가 그만큼 늘어납니다.


2. 균일 릴링은
라인 슬랙에서 갈립니다


균일 릴링은 다른 루어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속도로 헤엄치게 하는 방법입니다.
제대로 감기고 있으면 손끝과 로드 팁에
가늘게 떨리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수심이 눈에 보이는 곳이라면
루어가 같은 속도로 가는지 눈으로도 확인됩니다.

문제는 슬랙입니다.
같은 속도로 감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라인 슬랙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루어가 멈췄다 나아갔다 하며 휘청거립니다.
감는 속도를 지키는 일보다
슬랙을 늘 같은 상태로 두는 일이 먼저입니다.
웜과 달리 가볍게 두드리듯 끌어 주면
루어가 몸을 굴리면서 다가옵니다.
기술이 어렵지 않아서 금방 손에 익습니다.


3. 미드스트, 포핑, 방치
세 가지 움직임의 강약


미드스트는 쉽게 말해
로드 팁을 떨어 루어를
일정하게 굴려 오는 액션입니다.
강도는 여러 가지지만 기본은 가늘고 고르게입니다.
일정한 속도로 몸을 굴리며 오게 합니다.

배스에게 위치를 알리고 싶을 때는 조금 세게,
입에 물게 하고 싶을 때는 가늘게 움직입니다.
이 구분만 지켜도 상황에 맞추기 쉽습니다.

플로팅 모델은 수면에 떠 있어서
물결과 소리를 내면서 물을
한 번 잡고 움직입니다.
포퍼에 가까운 동작이지만
포퍼보다 조금 잠기면서 움직임이 이어집니다.

멈춰 두는 방치도 하나의 액션입니다.
플로팅은 그대로 떠 있고,
SSS는 아주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이 정지를 노리는 층과 액션의 리듬 안에
끼워 넣어 쓰면 됩니다.


4. 플로팅과 SSS,
자리와 물색으로 가릅니다


수면에 띄워 놓고 잔잔하게
움직이고 싶다면 플로팅입니다.
눈에 보일 듯 말 듯한 층까지
가라앉혀서 움직이고 싶다면 SSS입니다.
두 모델의 무게 차이는 0.2g뿐이어서,
당긴 뒤에 뜨느냐 가라앉느냐가 갈립니다.

물이 맑을 때는 배스가 먼저 알아봅니다.
플로팅으로 띄워 둬도 아래에서
올라오는 날이 있습니다.
반대로 물이 아주 맑고 배스가
조금 아래에 머무는 듯하면
SSS를 써 보세요.

자리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얕은 곳은 당연히 플로팅이고,
햇빛이 닿고 바닥에 장애물이
있는 암반 벽 앞이라면
조금 가라앉혀 눈에 띄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버행 밑 그늘에서는 배스가 떠 있을 수 있어서
수면 쪽부터 확인하는 게 편합니다.
꼭 이거라고 정해진 건 없으니
반응이 달라지면 바로 바꿔 보세요.


5. 커버 안쪽에서
입질이 나온 장면들


로프 옆을 따라 SSS를 훑었더니
잔 쓰레기만 걸려 있던 자리에서
40cm쯤 되는 배스가 나왔습니다.
큰 유목이나 쓰레기가 모인 곳은 아니었는데도
로프 가까이에서 먹었습니다.

플로팅으로 커버 위를 미드스트로 잔잔하게 끌어오자
배스가 튀어나와 물었습니다.
조금 가라앉히면 외면하는 경향이 있어서
수면 가까이로 올려 커버 안쪽에서 먹게 했습니다.

얕은 인사이드에서는 배스가 보트를 알아채고
바깥쪽으로 빠져나갔는데도
루어를 같은 템포로 계속 움직였더니
알아보고 따라와 깔끔하게 물었습니다.
입질이 올 때까지 템포를
바꾸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6. 웨이트 시일로
균형을 맞춰 가는 법


루어 무게는 플로팅이 4.4g,
SSS가 4.6g입니다.
여기에 웨이트 시일을 붙여 더 깊이 넣거나
빨리 끌 수 있게 바꿉니다.
낚시점에서 파는 1cm 정사각형
0.5g짜리가 쓰기 편합니다.
합계가 5g 안팎을 넘으면 움직임이 달라지니
0.5g까지만 붙이세요.

붙이기 시작하는 위치는 눈 아래입니다.
처음에는 절반인 0.25g쯤으로 조정해 봅니다.
보트에서 멀리 던져 깊이
넣을 때는 앞쪽에 붙입니다.
앞으로 밀리는 힘이 생겨 잠기기 쉬워집니다.

수평으로 움직이게 하려면 시일을 반으로 잘라
한 조각은 같은 자리에,
다른 조각은 앞쪽 훅 뒤에 붙입니다.
천천히 움직일 때는 수평이 되지만
빠르게 감으면 머리가 올라갑니다.
그럴 때는 머리 쪽으로 더 옮겨 붙여 보세요.
살짝 앞으로 기울어서 빨리
감아도 수평이 지켜집니다.


7. 스피닝 L 파워와
플로로카본 4파운드


로드는 스피닝 라이트 액션에 6피트(약
1.8m) 안팎이 쓰기 좋습니다.
부피가 있는 루어에 립이 달려 있어서
허리가 조금 있어 멈춰 주는 로드가 편합니다.
너무 길면 좁은 자리에서 쓰기 어렵고
라인 슬랙을 다루기도 까다롭습니다.

라인은 플로로카본 4파운드(1호)가 기본입니다.
보트나 육지에서 평범하게
쓴다면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자연 호수에서 멀리 던져야
한다면 PE라인도 좋습니다.
멀리 보낸 루어를 섬세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늘어나지 않는 PE라인이 그 점에서 유리합니다.

포장 안쪽 받침대 사이에는
스페어 테일이 들어 있습니다.
테일이 얇아지거나 찢어지면 교체하세요.
교체 방법은 받침대 뒷면에 적혀 있어서
따라 하기만 하면 됩니다.


자리가 바뀔 때
피크로를 던지는 순서

오버행이 좁은 암반 벽에서는
스트라이크 존도 좁습니다.
이런 자리는 길게 쫓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짧게 보여 주고 바로 먹이는 쪽이 낫습니다.

봄에 수온이 덜 오르고 물이 맑을 때는
강한 루어가 배스의 기분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는 플래시와 연속된 잔파동은
배스를 놀라게 하지 않는 편입니다.
미노우나 저크베이트를 쓰던 자리,
올라오는 플랫이나 리저버의 암반 벽,
브레이크 윗자락에 같은 방식으로 넣어 보세요.

가을에 수온이 내려가면
통하는 루어가 점점 좁아집니다.
물이 다시 맑아지는 시기에는
섬세한 루어가 힘을 냅니다.
어느 계절이든 다른 루어로 반응이 없을 때
꺼내 보면 쓸모가 큽니다.

#배스루어 #미드스트 #플로팅루어 #슬로싱킹 #커버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