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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아징 태클박스, 지그헤드 훅 끝 휘어 예비 챙기고 웜은 색 이동 막아 수납

아징 태클박스, 지그헤드 훅 끝 휘어 예비 챙기고 웜은 색 이동 막아 수납

지그헤드는 한 팩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훅 끝이 휘거나 변형된 채로 던지면
찔림이 나빠져서 입질을 그냥 흘려 보냅니다.
태클박스를 무엇으로 채울지,
무엇을 따로 나눠 둘지 기준부터 잡아 두면
현장에서 허둥대는 일이 줄어듭니다.

이 글은 아징 태클박스에 넣을 소품과 지그헤드, 웜 보관 요령, 상황별로 구성을 줄이는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목에 거는 라이트는
한번 쓰면 못 벗어납니다


라이트는 목에 거는 넥 타입이 편합니다.
농어 낚시에서도 오래전부터 쓰이는 방식입니다.

넥 벨트를 써 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모자를 쓰고 있어도 목에서 쑥 하고 집어 올릴 수 있어서
채비를 만질 때 손이 훨씬 편합니다.
한 번 써 보면 그 편함 때문에 계속 쓰게 됩니다.
헤드라이트에 쓰는 여분 전지도 박스에 같이 넣어 두세요.


2. 스냅과 가위, 줄자는
작은 것으로 챙깁니다


스냅은 라이트게임에 대응하는 작은 크기를 씁니다.
작은 미노우를 쓸 때도 충분히 버팁니다.
가위는 날이 잘 드는 것을 챙기면 좋습니다.
바다에서 쓰는 도구라서 한 번 쓸 때마다 꼭 씻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녹이 슬어 날이 상합니다.

가위는 백 엔 상점 제품도 쓸 만합니다.
줄자도 같은 가게 제품을 라이트게임용으로 고쳐 쓰는데
길이를 35cm쯤으로 잘라 두면 소형 전갱이를 재기에 편합니다.
큰 줄자는 사진을 잘 찍고 싶을 때만 꺼내면 됩니다.


3. 지그헤드는 예비를
넉넉하게 둡니다


지그헤드는 한 팩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훅 끝을 살펴보면
휘어 있거나 변형되어 잘 안 찔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비를 넉넉히 두는 쪽이 낫습니다.
가벼운 지그헤드는 0.9g, 1g, 1.25g, 1.3g, 1.5g 같은 무게를 갖춰 둡니다.
요즘은 경량 지그헤드를 많이 쓰지 않고
1.5g 전후 무게를 중심으로 쓰는 날이 많습니다.
아징뿐 아니라 볼락용 지그헤드도 함께 넣어 두세요.


4. 웜은 색이 옮지 않게
따로 나눕니다


닿으면 녹는 소재의 웜이 있습니다.
이런 웜은 다른 웜과 섞어 넣으면 곤란해서
원래 팩이나 별도 케이스에 따로 보관합니다.
팩을 들고 다니기 번거로우면 케이스에 옮기는데
형태가 틀어지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다시 팩에 넣어 두세요.

케이스는 칸이 네 개뿐인 것도 있습니다.
비슷한 색을 섞으면 서로 색이 옮습니다.
그래서 색이 닮은 웜은 칸을 나눠 넣어 둡니다.


5. 자주 쓰는 웜 색은
정해져 있습니다


소형 전갱이 전용으로 쓰는 1.5인치 웜은
숫자를 노리는 낚시에 알맞습니다.
색은 핑크 계열과 차트 계열이 가장 많이 쓰이고
흰색 계열도 의외로 자주 꺼냅니다.

상야등 불빛 아래서는 치어를 닮은 색이 잘 먹히는 때가 있습니다.
형광 도료로 빛나는 색도 상야등 아래에서 강한 편이라
이런 색 한두 가지는 박스에 넣어 두면 좋습니다.
가장 자주 쓰는 색은 핑크 글로우입니다.


6. 테트라포드에서는
짐을 최소로 줄입니다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갈 때는
박스 전체를 가져가지 않습니다.
짐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라이프재킷에 로드, 작은 파우치만 챙깁니다.

파우치 안에는 블루 계열 웜과 지그헤드를 넣고
물 긷는 양동이와 피시 그립을 더하면 됩니다.
이동이 많은 낚시에서는 이렇게 가볍게 다니는 쪽이 낫습니다.


7. 출조마다 웜을 갈아
끼웁니다


웜 박스는 그때그때 철에 맞는 웜을 넣습니다.
출조할 때마다 내용물을 바꾸는 쪽이 낫습니다.
아무리 정리해도 어느새 뒤죽박죽이 되기 마련입니다.

평소에는 큰 가방에 두고,
이동이 많은 날에는 차 안에서 필요한 것만 추려 작은 가방으로 옮깁니다.
큰 전갱이를 노릴 때라면 지그헤드와 웜 한두 종류에
리더와 가위 정도면 충분합니다.
로드는 분리형이라 평소에는 풀어 두고 현장에서 조립합니다.


자리에 맞춰 박스를
줄이는 순서

방파제처럼 짐을 내려놓고 낚시할 수 있는 자리에서는
태클박스 전체를 가져가도 됩니다.
반면 테트라포드가 이어진 자리나
자리를 자주 옮기는 날에는
소형 파우치로 구성을 줄이세요.

상야등이 있는 항구라면 치어 색 웜과 형광 계열 웜 한두 가지가 있으면 됩니다.
지그헤드는 훅 끝을 확인하고 예비까지 챙기세요.
전갱이 시즌인 6~11월에는 출조 전날
웜과 지그헤드를 점검해 두면 현장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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