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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시원찮다고 지그헤드를
무겁게 올리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흡입이 약한 가을에는
0.6g에서 오던 반응이 0.9g에서 끊기는 일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 원하는 자리에 못 들어가는 날도
같은 고민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자리를 옮기는 판단과
헤드 무게, 노리는 층을 정하는 기준을 세웁니다.
이 글은 가을 방파제 아징의 자리 이동과
헤드 무게, 바닥 부근 다루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사람이 많은 방파제에서는
원하는 자리에 못 들어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람이 없는 쪽으로 자리를 옮기세요.
옮겨 가 보면 거기에도 전갱이가 붙어 있는 일이 있습니다.
아무 자리에나 서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전갱이의 기분과 습성을 헤아려 움직이는 쪽이 먼저입니다.
전에 잘 되던 자리만 고집하지 말고
그날 상황을 읽으며 옮겨 가 보세요.
방파제 가로등이 흰빛과 주황빛으로 나뉜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전갱이 반응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같은 방파제인데도 흰빛 쪽은 조용하고
주황빛 쪽에서 반응이 이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주황빛 쪽을 중심으로 노리자 반응이 안정적이었지만,
이 답이 늘 맞는 것은 아닙니다.
거꾸로 흰빛 쪽이 나은 날도 있습니다.
한쪽으로 쏠리는 때가 많고 양쪽에 다 붙는 날도 있어서
한쪽이 약하면 반대쪽으로 옮겨 보세요.
던지기 전에 두 불빛이 어디서 갈리는지
눈으로 먼저 확인해 두면 편합니다.
다들 안 된다고 하는 자리도
이런 작은 불빛 차이로 조과가 갈립니다.
아미 패턴은 쉽게 말해
전갱이가 아미라고 부르는 작은 새우류를 먹고 있어서
루어를 약하게 빨아들이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럴 때는 헤드 무게 한 단계가 입질 여부를 가릅니다.
같은 자리에서 0.6g 지그헤드로는 반응이 이어지는데,
0.9g으로 바꾸면 전혀 안 오는 일이 있습니다.
입질이 시원찮다고 헤드부터 올리지 마세요.
먼저 가벼운 쪽에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날 반응이 나온 무게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게를 바꿀 때는 한 번에 한 가지만 바꿔서
반응 차이를 눈으로 비교해 보세요.
0.6g에서는 입질이 이어집니다.
0.9g으로 올리면 입질이 사라집니다.
바닥까지 한 번에 떨어뜨린 뒤
바닥 부근에서 루어를 멈춰 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닥 쪽 입질이 약한 때에도
이렇게 흘려 두면 전갱이가 물어 줍니다.
강하게 한 번 튕긴 뒤에는
로드로 받쳐 주듯 루어를 그 자리에 붙잡아 둡니다.
그러다 반응이 강한 층을 찾으면
그 층을 반복해서 노려 마릿수를 낼 수 있습니다.
바닥 부근이 시원찮은 때에도 먹는다는 점이
이 방법의 강점입니다.
입질이 까다로운 날일수록
한 번 해 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입질이 갑자기 끊기면 무리가 바뀐 경우를 의심해 보세요.
반응이 좋던 무리가 다른 곳으로 가 버리면
같은 방식으로 던져도 소식이 없습니다.
헛당김이 아닌 확실한 입질이 이어지다가
잔챙이만 올라온다면 큰 무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럴 때는 바닥까지 다시 내려
조금 강하게 튕겨 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자리를 옮기는 쪽이 낫습니다.
무리는 또 바뀌니 한 번 끊겼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을 남해권 방파제는 전갱이 시즌이 한창입니다.
그만큼 사람이 몰려 원하는 자리가 막히는 일도 잦습니다.
그럴 때는 빈 자리를 다시 훑어 보세요.
가로등 불빛이 나뉜 곳이 보이면
양쪽 경계를 번갈아 던지며 반응 쪽을 찾습니다.
어느 방파제든 가벼운 헤드에서 출발해
반응이 나온 쪽으로 옮겨 가는 편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