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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가을 아징, 0.6g 지그헤드에는 오던 입질이 0.9g에서 끊겼다

가을 아징, 0.6g 지그헤드에는 오던 입질이 0.9g에서 끊겼다

입질이 시원찮다고 지그헤드를
무겁게 올리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흡입이 약한 가을에는
0.6g에서 오던 반응이 0.9g에서 끊기는 일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 원하는 자리에 못 들어가는 날도
같은 고민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자리를 옮기는 판단과
헤드 무게, 노리는 층을 정하는 기준을 세웁니다.

이 글은 가을 방파제 아징의 자리 이동과
헤드 무게, 바닥 부근 다루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사람이 많으면
빈 자리로 옮깁니다


사람이 많은 방파제에서는
원하는 자리에 못 들어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람이 없는 쪽으로 자리를 옮기세요.
옮겨 가 보면 거기에도 전갱이가 붙어 있는 일이 있습니다.

아무 자리에나 서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전갱이의 기분과 습성을 헤아려 움직이는 쪽이 먼저입니다.
전에 잘 되던 자리만 고집하지 말고
그날 상황을 읽으며 옮겨 가 보세요.


2. 흰빛과 주황빛으로 나뉜
가로등 아래


방파제 가로등이 흰빛과 주황빛으로 나뉜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전갱이 반응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같은 방파제인데도 흰빛 쪽은 조용하고
주황빛 쪽에서 반응이 이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주황빛 쪽을 중심으로 노리자 반응이 안정적이었지만,
이 답이 늘 맞는 것은 아닙니다.
거꾸로 흰빛 쪽이 나은 날도 있습니다.
한쪽으로 쏠리는 때가 많고 양쪽에 다 붙는 날도 있어서
한쪽이 약하면 반대쪽으로 옮겨 보세요.
던지기 전에 두 불빛이 어디서 갈리는지
눈으로 먼저 확인해 두면 편합니다.

다들 안 된다고 하는 자리도
이런 작은 불빛 차이로 조과가 갈립니다.


3. 헤드는 0.6g에서 시작합니다


아미 패턴은 쉽게 말해
전갱이가 아미라고 부르는 작은 새우류를 먹고 있어서
루어를 약하게 빨아들이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럴 때는 헤드 무게 한 단계가 입질 여부를 가릅니다.

같은 자리에서 0.6g 지그헤드로는 반응이 이어지는데,
0.9g으로 바꾸면 전혀 안 오는 일이 있습니다.
입질이 시원찮다고 헤드부터 올리지 마세요.
먼저 가벼운 쪽에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날 반응이 나온 무게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게를 바꿀 때는 한 번에 한 가지만 바꿔서
반응 차이를 눈으로 비교해 보세요.

0.6g에서는 입질이 이어집니다.
0.9g으로 올리면 입질이 사라집니다.


4. 바닥까지 곧바로 내려
바닥 부근에 머물게 합니다


바닥까지 한 번에 떨어뜨린 뒤
바닥 부근에서 루어를 멈춰 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닥 쪽 입질이 약한 때에도
이렇게 흘려 두면 전갱이가 물어 줍니다.

강하게 한 번 튕긴 뒤에는
로드로 받쳐 주듯 루어를 그 자리에 붙잡아 둡니다.
그러다 반응이 강한 층을 찾으면
그 층을 반복해서 노려 마릿수를 낼 수 있습니다.

바닥 부근이 시원찮은 때에도 먹는다는 점이
이 방법의 강점입니다.
입질이 까다로운 날일수록
한 번 해 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5. 입질이 끊겼다면
무리가 바뀐 것일 수 있습니다


입질이 갑자기 끊기면 무리가 바뀐 경우를 의심해 보세요.
반응이 좋던 무리가 다른 곳으로 가 버리면
같은 방식으로 던져도 소식이 없습니다.
헛당김이 아닌 확실한 입질이 이어지다가
잔챙이만 올라온다면 큰 무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럴 때는 바닥까지 다시 내려
조금 강하게 튕겨 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자리를 옮기는 쪽이 낫습니다.
무리는 또 바뀌니 한 번 끊겼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리 하나가 막혀도
옮길 곳은 있습니다

가을 남해권 방파제는 전갱이 시즌이 한창입니다.
그만큼 사람이 몰려 원하는 자리가 막히는 일도 잦습니다.

그럴 때는 빈 자리를 다시 훑어 보세요.
가로등 불빛이 나뉜 곳이 보이면
양쪽 경계를 번갈아 던지며 반응 쪽을 찾습니다.
어느 방파제든 가벼운 헤드에서 출발해
반응이 나온 쪽으로 옮겨 가는 편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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