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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가로등 아래 소형만 나올 때, 어두운 쪽으로 옮기자 씨알이 커진 아징

가로등 아래 소형만 나올 때, 어두운 쪽으로 옮기자 씨알이 커진 아징

가로등 불빛 아래만 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모든 전갱이가 불빛 안으로 들어오는 건 아니어서
어두운 쪽에 머무는 무리를 놓치고
소형만 올라오기 쉽습니다.
기준은 불빛 자체가 아니라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경계입니다.

달빛이 센 밤이나 너무 밝은 가로등 밑에서는
자리 고르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반대로 불빛이 닿는 가장자리의 어두운 쪽은
의외로 입질이 몰리는 자리입니다.

이 글은 야간 아징의 명암 경계 읽기와
웜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명암 경계가
기본 자리인 이유


명암 경계는 쉽게 말해
가로등 불빛이 닿는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맞닿는 선을 말합니다.

가로등 불빛에는 플랑크톤이 끓고,
그걸 먹으러 전갱이가 모여듭니다.
다만 모든 전갱이가 밝은 곳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무리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 차이를 알고 밝은 쪽과 어두운 쪽을
나눠서 노려 보세요.

가로등 아래에서 팔딱거리는 모습이 보여도
의외로 경계의 어두운 쪽이
노릴 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2. 너무 밝은 가로등과
보름달 밤은 거리를 둔다


가로등이 너무 밝으면 전갱이도 경계합니다.
이럴 때는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접근하는 쪽이 낫습니다.

보름달 밤에는 달빛으로 바다 전체가 밝아져
전갱이가 흩어집니다.
바다 전체가 가로등처럼 되니
평소 정해 둔 자리를 좁히기 어려워집니다.
보름달 밤은 피하는 편이 편합니다.

구름이 낀 날이 낫습니다.
비 오는 날은 위험도가 높아서 피하는 쪽이 맞습니다.
달이 밝은 날을 피해서 날짜를 고르면
자리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3. 밝은 곳은 클리어,
어두운 곳은 차트


웜 색은 낚시터마다 다르고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밝은 곳에서는 클리어계,
어두운 곳에서는 차트계가 좋다고들 말합니다.
가로등 불빛이 오렌지색인지 흰색인지에 따라서도
반응이 달라집니다.

상식에 얽매이지 말고 번갈아 써 보세요.
의외의 결과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한 가지 색으로 고정하지 않는 게 요점이고,
솔리드계와 클리어계 두 타입은 꼭 챙기세요.
색을 바꿨는데 반응이 달라지면
그 색이 그날의 답일 수 있습니다.


4. 경량 지그헤드의 장점과
뒤따르는 문제


이 시기 아징은 폴 중심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0.3~0.6g 같은 가벼운 지그헤드로
천천히 리프트와 폴, 드리프트를 섞어 줍니다.
전갱이가 작아서 빨아들이기 쉬운 쪽이 먹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량 지그헤드에는 문제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징에서는 치명적이어서,
그렇게 느껴질 정도라면 차라리 무겁게 가는 편이 낫습니다.
라인을 바꾸거나 한 단계 무겁게 해 보면 달라집니다.

다른 하나는 읽히기 쉽다는 점입니다.
그날 전갱이의 움직임을 보고 바꿔야 합니다.


5. 조류가 모이는 자리와
웜 크기


밤이라 낮보다 쉽게 낚일 것 같아도
조류가 중요한 건 같습니다.
가로등 아래에서도 물이 모이는 자리를
집중해서 노리는 쪽이 마릿수가 납니다.

웜은 기본이 작게 작게 가는 쪽입니다.
지금 시기에는 1.5인치(약 4cm)에서
2인치(약 5cm)가 가장 무난합니다.

그런데 반응이 막히면
2.5인치(약 6cm) 같은 큰 웜을 불쑥 써 보세요.
작은 먹이만 쫓을 것 같아도
자기와 비슷한 크기의 웜을 물 때가 있습니다.
2.5인치는 평소엔 보통 크기지만
소형 전갱이가 많은 시기엔 큰 편입니다.
그만큼 반응이 확 바뀌는 날도 있습니다.


6. 가로등이 없어도
통과가 좋은 자리면 옵니다


가로등 자리에서 소형만 올라오면
어두운 쪽으로 옮겨 봅니다.
소형만 올라오던 가로등 자리를 접고
아무도 없는 깜깜한 곳으로 옮기면
한 단계 큰 전갱이가 연달아 올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여름에도 이런 일이 생깁니다.

물 흐름이 잘 통하는 자리는
전갱이가 회유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언제 들어오느냐가 문제이고,
그 시간은 전갱이만 압니다.

마릿수만 보면 가로등이 낫습니다.



가로등이 없는 자리에서는
물 흐름부터 봅니다

가로등이 없는 방파제라면
물이 잘 통하는 자리를 먼저 찾습니다.
흐름이 드나드는 곳에는
전갱이가 회유하는 시간이 반드시 있습니다.

6~11월 전갱이 시즌에는
가로등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어두운 쪽과 흐름 있는 자리를 번갈아 보세요.
자리를 읽는 눈이 생기면
웜 색은 그다음 문제입니다.

더운 계절에는 열사병도 조심하세요.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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