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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전갱이 라이트게임에서 바닥만 계속 두드리는 분이 많습니다.
해가 남은 시간에는 바닥이 맞지만, 어두워지면 같은 동작으로는 입질이 줄어듭니다.
이럴 때 집어등이 만든 명암 경계로 눈을 돌리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같은 배에 탄 사람들이 다 같이 조용할 때 패턴 하나로 분위기가 뒤집히기도 하고, 그 패턴은 대개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나옵니다.
시간대별 층과 경계 공략 순서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선상 전갱이 라이트게임의 바닥 공략과 명암 경계 캐스팅, 채비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선상 전갱이 라이트게임은 선상에서 지그헤드에 웜을 달아 전갱이를 노리는 낚시입니다.
연안 방파제보다 크기가 좋고 마릿수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채비는 무겁게 가라앉히는 방식이라 오징어 선상 로드와 비슷한 짧은 로드가 편합니다.
이날 포인트는 출항 후 5분 만에 닿은 수심 17m의 얕은 자리였습니다.
얕은 곳이니 일단 바닥까지 곧게 내려서 시작합니다.
지그헤드는 처음에 10g을 썼고, 바람이 세지자 14g으로 올렸습니다.
저녁 일찍 출항해 해가 아직 밝을 때는 바닥을 먼저 노립니다.
바닥에 착저시킨 뒤 흔들고, 잠깐 멈추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멈춤 대신 가볍게 띄워 올렸다가 다시 세우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오징어 선상 낚시와 같은 리듬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밝은 시간에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붙여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입질이 오면 확인하지 말고 바로 챔질합니다.
첫 입질은 글로우 핑크 웜에서 나왔습니다.
입질 순간 라인이 달려가는 느낌이 있었고, 바닥에서 조금만 올린 지점에서 물었습니다.
올라온 전갱이는 29cm였고 입 위쪽에 바늘이 깊게 박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입질이 와도 놓치거나 라인이 헐거워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무리해서 감지 말고 침착하게 올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볍게 올려 들 때 이어지는 입질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바닥에는 반응이 약했습니다.
입질 없이 시간만 흐르는 동안 일행은 선장과 낚는 방법을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고기의 활성이 아직 오르지 않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바닥 한 곳에 머물던 전갱이가 집어등 쪽으로 모이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으려면 한 곳만 보지 말고 층과 방향을 바꿔 보세요.
감도가 좋다고 느껴지는 날은 입질을 잘 느끼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바뀐 패턴은 집어등이 만든 명암 경계의 어두운 쪽까지 캐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착수 후 라인을 잡아 커브를 그리며 떨어뜨리는 커브 폴로 유혹합니다.
배 바로 아래 어두운 곳에 떨어지면 회수하고 다시 던집니다.
이 방식으로 바꾸자 한 번 던지면 한 번 걸리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더블 히트와 트리플 히트까지 나왔고, 일행 모두가 같은 패턴에서 사이즈를 올렸습니다.
경계 바로 너머에서 떨어지는 구간에 입질이 몰렸습니다.
패턴을 찾고 나면 바로 연타 구간이 이어졌습니다.
웜은 투명도가 반쯤 되는 바이오 베이트 계열 컬러를 썼고, 한 번에 물고 들어가는 입질이 나왔습니다.
같은 경계에서 떨어뜨리기만 해도 입질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수면 가까이에서는 작은 전갱이가 먼저 달려드는 일도 있었습니다.
큰 개체는 더 아래 층에 머무는 듯해 크기를 노리면 층을 조금 더 깊게 잡았습니다.
추운 날에도 입질이 이어지니 손이 바빠집니다.
마지막 한 마리를 걸기로 한 시간에는 3명이 동시에 히트했습니다.
패턴이 맞으면 한 번의 캐스팅에 한 마리가 올라옵니다.
시간대가 열렸을 때는 캐스팅을 끊지 마세요.
남해 선상 야간 전갱이에서도 집어등이 비치는 곳에는 반드시 명암 경계가 생깁니다.
바닥 반응이 약할 때는 이 경계를 먼저 찾아 던져 보세요.
해가 남아 있을 때는 바닥을 붙여 두고,
어두워지면 경계 너머로 던져 커브 폴을 쓰면 패턴이 바뀝니다.
바람이 세면 지그헤드를 10g에서 14g으로 올려 바닥 감을 유지하세요.
같은 지형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입질 자리가 달라지니 처음 한두 시간은 바꿔 가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