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방어·부시리·삼치

방어 지깅에서 파이팅 중 드랙을 만졌다가 PE라인이 쓸려 끊어진 경우

방어 지깅에서 파이팅 중 드랙을 만졌다가 PE라인이 쓸려 끊어진 경우

방어를 걸고 나서 드랙이 신경 쓰여 만지는 것이 가장 위험한 실수입니다.
드랙을 풀었다가 방어가 달려 나가면
PE라인이 쓸려 끊어지고 지그까지 같이 사라집니다.
방어 지깅에서 드랙은 걸기 전에 끝내 둬야 하는 설정입니다.

드랙 하나만 지켜도 놓치는 방어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고가 지그를 한 번 잃고 나면 그 뒤로는 낚시에 집중하기도 어렵습니다.
같은 지그가 하나뿐이라면 그날 낚시의 흐름이 통째로 끊깁니다.

이 글은 방어 지깅의 드랙 판단과 입질 수심 공유, 놓친 뒤 재공략에 집중합니다.

1. 입질이 오면 카운터부터
확인하는 이유


방어가 걸리면 먼저 릴 카운터를 보고 수심을 확인합니다.
확인한 수심을 옆 낚시인에게 알려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방어는 입질 수심이 중요해서
모두가 같은 수심을 훑으면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이 날 70m 수심대에서 38m, 48m, 44m 같은 중층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자기 자리만 고집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알려 준 수심을 바로 받아쓰는 편이
입질 확률을 높이는 길이었습니다.


2. 드랙은 걸기 전에 맞추고
파이팅 중엔 만지지 않는다


파이팅 도중에 드랙을 손대는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 날 쓴 릴은 낚시하는 사이 드랙이 저절로 풀리는 버릇이 있어서
한번 단단히 조여 놓았습니다.

문제는 방어가 걸린 뒤였습니다.
조여 놓은 드랙이 마음에 걸려 파이팅 도중에 풀었더니
방어가 갑자기 달려 나갔습니다.
그 순간 PE라인이 쓸려 끊어졌고
하나뿐이던 135g 고가 지그가 그대로 날아갔습니다.

릴 상태가 의심스러우면 출조 전에 드랙부터 점검해 두세요.
파이팅 중에 만지면 이렇게 됩니다.


3. 펌핑하지 않고
일정한 리듬으로 감는다


방어를 걸고 나면 일정한 리듬으로 감아 올립니다.
힘이 센 대형이 아니라면 펌핑은 하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로드를 당기면 바늘 자리가 벌어져서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항이 세게 올 때는 감는 손을 멈추고 드랙에 맡깁니다.
드랙이 알아서 풀리며 힘을 받아 주니 믿고 기다리세요.

랜딩 때는 지그가 가까워질 때까지 라인을 감아 들이고
방어를 뜰채 쪽으로 이끌어 줍니다.
뜰채를 들고 쫓아가면 놀란 방어가 몸을 뒤집어 달아납니다.


4. 135g 라메 금 하나로
연발이 이어진 날


이 날 입질은 거의 한 가지 지그에서 나왔습니다.
시마노(Shimano) 오시아 스팅거 버터플라이 계열의 135g 라메 금 컬러입니다.
44m에서 한 마리를 올리고 5분도 안 되어 같은 자리에서 또 입질이 왔습니다.

이 지그를 자주 쓰는 이유는 엉킴이 적기 때문입니다.
꼬리 쪽 형태에 따라 라인이 감기는 지그도 있는데
이 모델은 그런 일이 적어서 다루기 편합니다.

반대로 자기 쪽만 반응이 없을 때는 지그를 바꿔야 합니다.
옆 낚시인이 연발하는 지그로 바꾸고서야 입질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잘 먹히는 지그를 찾았으면 한동안 그대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5. 놓친 뒤에는
입질 수심 15m 아래부터


바늘에 걸리지 않고 지나간 입질이라도 한 번 더 옵니다.
큰 입질이 와서 바늘에 안 걸려도 곧바로 다시 입질이 오는 일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지그를 많이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입질이 있던 수심보다 15m쯤 아래에서 다시 올리기 시작하세요.
그렇게 했더니 놓쳤다 싶은 방어가 다시 따라붙었고,
18m의 얕은 수심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계속 따라온 방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같은 날에도
유혹 속도가 바뀝니다


하루 안에서도 반응하는 패턴이 계속 바뀝니다.
이 날 아침에는 원피치 저킹으로 입질이 나왔습니다.
점심이 가까워지자 짧고 경쾌하게 끊어 당기는 쪽에 반응했습니다.

결과는 7마리였습니다.
같은 배에서도 많이 잡은 낚시인은 이보다 두 배 이상 올렸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속도를 바꿔 본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입질이 뜸해지면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속도부터 바꿔 보세요.


7. 잡은 뒤에는
피를 빼고 얼음물에 식힌다


바늘에서 뺀 방어는 곧바로 피를 뺍니다.
그 다음 쿨러의 얼음물에 넣어 식히면 신선도가 오래 갑니다.
크기가 작으면 놓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처리가 끝나면 바로 다음 투입에 들어갑니다.
처리에 시간을 쓰다 입질 시간대를 놓치지 않도록
순서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입질이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처리를 짧게 하고,
뜸한 시간에 몰아서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얕은 자리 입질이 말해 주는
수심 감각

이날 입질은 70m 수심대에서 38~48m, 그리고 14~24m의 얕은 곳에서도 나왔습니다.
깊은 바닥만 노리지 않고 위쪽으로 올려 보는 습관이 조과를 갈랐습니다.
자리가 얕아도 입질 수심을 먼저 확인하는 순서는 똑같습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10월부터 2월까지의 방어 시즌이니
드랙과 지그 순서를 정해 두고 출조해 보세요.

#방어지깅 #선상지깅 #드랙설정 #PE라인 #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