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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카드채비 낚시는 밑밥을 풀어 고기를 모은 뒤에야 입질이 이어집니다

카드채비 낚시는 밑밥을 풀어 고기를 모은 뒤에야 입질이 이어집니다

카드채비를 처음 내려 보고 입질이 없다고 금방 채비를 걷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밑밥이 퍼지기도 전에 자리를 비워서 고기가 모이는 시간을 놓칩니다.
이 글은 카드채비 낚시를 자리 고르기부터 낚는 순서까지 기준을 세워 제시합니다.

이 글은 카드채비 낚시의 대상어, 필요한 도구, 서는 자리, 낚는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바늘 여러 개 달린 채비로
작은 고기를 노리는 낚시입니다


카드채비 낚시는 쉽게 말해
한 채비에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줄을 내려
작은 고기를 한꺼번에 노리는 낚시를 말합니다.
입문자도 가족도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우선 고기를 낚아 보고 싶은 분에게 맞습니다.

복잡한 기술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구만 갖추면 곧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갱이, 정어리, 고등어가
주로 올라옵니다


카드채비로 가장 많이 낚이는 건
전갱이와 정어리, 고등어 같은 작은 회유어입니다.
이 세 가지가 가장 자주 노리는 고기입니다.

그렇다고 이 고기들만 낚이는 건 아닙니다.
다른 고기가 올라오는 날도 있고
가끔은 큰 고기가 채비에 걸리기도 합니다.
작은 고기만 나오리라고 정해 두지 말고
채비와 줄 상태를 편하게 확인해 두세요.


로드는 3m 전후로 맞추고
릴은 2000~2500번이면 됩니다


카드채비는 어떤 로드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짧은 로드는 다루기 불편합니다.
3m 전후가 가장 무난합니다.

농어 로드처럼 루어용으로 쓰는 로드도 쓸 수 있고,
갯바위용 긴 로드를 다 펴지 않고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3m쯤 되는 길이면 충분합니다.

릴은 스피닝릴이면 됩니다.
2000번이나 2500번대 사이즈면 넉넉히 씁니다.


채비는 두 종류이고
밑밥은 냉동 블록이 낫습니다


채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가짜 미끼가 달린 일반 카드채비,
다른 하나는 바늘에 진짜 미끼를 직접 다는 트릭 카드채비입니다.

밑밥은 작은 새우 같은 미끼를 말합니다.
1kg쯤 되는 냉동 블록을 사서 낚시 전에 녹여 써야 합니다.
요즘은 튜브에 든 타입도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트릭 카드채비를 쓸 때는 튜브 타입이 쓰기 불편합니다.
냉동 블록을 쓰는 쪽이 조과도 좋았습니다.


있으면 낚시가 편해지는
도구들을 챙깁니다


앞서 말한 로드와 릴, 채비, 밑밥 외에도 필요한 게 있습니다.
채비를 끼워 놓고 미끼를 얹어 둘 받침대,
로프 달린 물 뜨는 양동이, 가위, 집게, 수건, 쿨러입니다.

받침대는 틈이 많아서 채비를 끼워 두고 밑밥을 놓을 수 있어 편합니다.
양동이는 크면 물을 가득 채웠을 때 들기 힘드니 크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고기를 잡는 집게는 미끌거리고 가시가 있는 고기에 손이 찔리는 걸 막아 줍니다.
수건은 더러워져도 되는 걸로 꼭 챙기세요.
쿨러는 시원한 상태로 집까지 가져갈 수 있으면 아무거나 됩니다.

여기에 가능하면 라이프재킷도 입으세요.


발밑에 수심이 있는
방파제와 어항이 알맞습니다


카드채비는 발밑에서 바로 바다가 깊어지는 자리가 좋습니다.
수심은 2~3m쯤 되면 알맞습니다.

방파제와 어항, 낚시 시설, 해상 낚시공원 같은 자리라면
카드채비가 어렵지 않게 됩니다.
모래 해변에서는 하기 어렵고 방법도 달라집니다.

모래 해변에서 카드채비를 할 생각이라면
방법을 따로 정해 두는 게 낫습니다.


밑밥을 풀고 흔들어서
고기를 채비 주변에 모읍니다


일반 카드채비는 밑밥 바구니에 밑밥을 채워
원하는 깊이까지 내립니다.
그다음 로드를 두세 번 흔들면
바구니에서 밑밥이 밖으로 나옵니다.
나온 밑밥이 가짜 미끼와 섞이면
고기가 먹이로 착각해 물어 줍니다.

입질은 로드 끝이 바다 쪽으로 짧게 끌려 들어가면서 옵니다.
그때 로드를 들어 올리면 고기가 걸립니다.

곧바로 낚이지는 않습니다.
채비를 올려 밑밥을 다시 채우고 내리는 일을 몇 번이고 반복하세요.
밑밥이 퍼지면 고기가 채비 주변에 점점 모입니다.

트릭 카드채비는 바늘에 진짜 미끼를 직접 달고 같은 방식으로 내립니다.
진짜 미끼라서 입질이 더 좋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미끼를 다시 달 때는 발밑에 밑밥을 조금 뿌려 두세요.
고기가 그 자리에 머물러서 다음 채비를 넣어도 바로 낚입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모으는 순서는 같습니다

수심이 깊은 방파제든 낮은 어항이든
카드채비는 먼저 밑밥으로 고기를 모으는 데서 시작합니다.
발밑 수심이 얕다면 채비를 천천히 내려 바닥까지 닿는 깊이를 확인하세요.
수심이 깊은 자리는 원하는 층까지 내려서 흔드는 횟수를 늘려 보세요.

모래 해변에서는 채비를 방파제와 똑같이 쓰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자리를 방파제나 낚시 시설로 옮기는 편이 쉽습니다.

고등어는 21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금어기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카드채비 #전갱이낚시 #방파제낚시 #밑밥 #가족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