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릴로 던지려는 분은 대개 브레이크 설정부터 만집니다.
그런데 스풀이 깊어 라인이 많이 들어가는 릴은
설정을 아무리 만져도 출발 순간의 무게가 한계로 남습니다.
그러면 5g 이하 루어는 거리가 나지 않고 피칭도 흔들립니다.
가벼운 루어 쪽으로 가려면 스풀의 깊이와 감는 라인의 양을 먼저 봐야 합니다.
25 스티즈 리미티드 CT SV TW는 이 점을 정면으로 건드린 모델입니다.
스풀 스펙, 브레이크, 실제 던져 본 한계 무게, 로드 조합 순서로 풀어 봅니다.
이 글은 가벼운 루어 비거리와 이전 모델에서 바꿔 탈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2019년형 CT에서 6년 만에 바뀐 모델입니다.
외관은 거의 그대로이고 색만 리미티드 색으로 달라졌습니다.
클러치 표면은 광택이 아닌 무광 건메탈이 됐습니다.
실제로 짚을 변경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이고
둘째는 얕은 30mm 스풀이 처음부터 달려 나온다는 점입니다.
최상위 모델인데도 중급 기종에 먼저 들어간 하이퍼 드라이브가 늦게 합류했습니다.
이전에는 감김이나 덜걱거림이 중급기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이전 모델은 12파운드(약 5.4kg)가 70m 들어갔습니다.
이번 모델은 10파운드(약 4.5kg)가 40m만 들어갑니다.
가벼운 쪽으로 방향을 꺾은 구성입니다.
공식 설명은 10~13파운드를 중심으로 폭넓게 쓰라고 합니다.
그러나 10파운드 40m로는 폭넓게 쓰기 어렵습니다.
사실상 피칭용 릴에 가깝습니다.
스풀 자체는 이전보다 조금 무겁지만
라인이 덜 들어가니 실제 무게는 훨씬 가볍습니다.
PE는 1호가 120m 들어가니
이쪽이 주 용도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테이퍼드식 TWS가 들어갔습니다.
메커니컬 브레이크는 손으로 조정하기 어렵습니다.
이전 모델은 손톱으로 돌려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전용 공구가 필요합니다.
메커니컬 브레이크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분해한 뒤에는 조일 때 0이 되도록 맞춰 쓰라고 안내합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는 조여서 쓰지 마세요.
스풀이 물리적으로 눌려 거리가 줄어듭니다.
무거운 루어는 오히려 잘 나가기도 하지만
가벼운 루어에서는 0 위치가 기준입니다.
6g 소형 지그는 낮은 탄도로 곧게 뻗습니다.
4.5g도 문제없이 나갑니다.
이전 모델은 던지면 왼쪽으로 치우치는 편이었지만
이번 모델은 생각한 방향으로 곧게 날아갑니다.
루어 무게에 스풀이 맞아서 힘을 줄 필요가 없고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3.5g도 던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에서 3.5g를 연속으로 피칭하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손에 익은 분은 쓰지만 가끔 실수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플로로카본을 가득 감았을 때 쓸 수 있는 하한은 3g 전후이고
편한 선은 4g 부근입니다.
4g 미만으로 내려가면 사람을 가립니다.
PE를 감으면 얕은 스풀이 오히려 딱 맞습니다.
0.6호든 1호든 5g 메탈 지그가 문제없이 날아갑니다.
역풍에서 피칭을 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스피닝은 5g 지그에 1호 PE를 쓰는 경우가 드뭅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려면 가는 줄이 필요해서입니다.
이 릴은 굵은 PE를 감고도 거리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쓰임새는 하천 가공, 작은 만의 안쪽, 호수 모래 해변에서 즐겁고
어항에서 메탈 지그를 던질 때도 좋습니다.
PE는 0.6호부터 1호 정도, 루어는 10g까지가 편합니다.
PE 사용은 플로로카본보다 다루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테스트에 쓴 로드는 L 파워였습니다.
5g 이상 플러그나 지그를 던지려면 M이나 약한 M 쪽이 낫습니다.
L 파워는 휘는 폭이 커서 반발이 모자랍니다.
10g 안팎 루어를 던져 보면 로드 스펙상으로는 문제없지만
시원한 반발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던지는 루어에 맞춰 채비를 고르는 일도 낚시의 재미입니다.
모든 면이 이전 모델보다 올라갔습니다.
다만 7g 부근을 넘으면 이전 모델도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스풀이 가벼운 만큼 확실히 더 나갑니다.
이전 모델에서 바꿔 탈 때 차액이 작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거리와 하이퍼 드라이브 디자인을 둘 다 원할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가벼운 쪽의 비거리가 더 필요하고
바디의 질감과 감김도 올리고 싶다면 바꿔 탈 만합니다.
이미 PE를 감아 경량 루어에 쓰던 분은 얻는 혜택이 작을 수 있습니다.
솔트에서는 0.6호에서 1호 PE로 10g까지 쓰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5g 안팎 가벼운 루어를 하천이나 작은 만, 어항에서 던진다면
얕은 스풀의 이 릴이 맞습니다.
플로로카본이면 3g 전후까지, 편하게는 4g 부근까지 보시고
PE를 감으면 더 가벼운 쪽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12파운드 이상을 감아 두루 쓰고 싶다면
이전 모델처럼 70m가 들어가는 스풀이 낫습니다.
국내 대형 댐이나 저수지에서 쓴다면
던지는 루어 무게를 먼저 정하고 스풀을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