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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를 고를 때 스펙표의 루어 웨이트만 맞으면 된다고 보고
팁 성격은 따져 보지 않는 실수가 잦습니다.
길이가 같은 7피트 2인치(약 2.2m)여도 팁 성격은 다릅니다.
10g 이하 쉐드나 크랭크를 끌 때 손에 오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던지는 거리와 쓰는 루어의 저항을 기준으로 나누면
두 모델의 역할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지금 쓰는 로드의 그립이 길어 저킹이 불편하다면
더 따져 볼 부분입니다.
이 글은 하트랜드 722 LRSB와 ML+FB의 팁 성격 차이와
거리별 선택 판단에 집중합니다.
쓰는 루어는 6g에서 10g 안팎이고 10g 이하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18g짜리 크랭크를 던질 때도 있지만 드문 일이라 기준에서 뺍니다.
그래서 10g 이하 영역에서 얼마나 편하게 쓰느냐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쓰는 루어는 미노우, 쉐드, 크랭크베이트입니다.
지금 쓰는 로드는 가볍지만 그립이 길어서
저킹하는 데는 맞지 않는 점이 불편합니다.
그 문제를 풀려고 새 로드를 찾는 상황입니다.
두 모델은 길이가 7피트 2인치(약 2.2m)로 같습니다.
루어 웨이트는 LRSB가 1.8~11g, ML+FB가 3.5~14g입니다.
라인은 LRSB가 5~10파운드(약 2.3~4.5kg)입니다.
ML+FB는 6~14파운드(약 2.7~6.3kg)입니다.
선경과 원경은 LRSB가 1.3mm와 9.4mm, ML+FB가 1.2mm와 10.9mm입니다.
ML+FB는 팁이 더 가늘고 아래쪽이 더 굵습니다.
스펙상 ML+FB가 더 팽팽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쓰려는 10g 이하 루어는 두 모델 모두 웨이트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LRSB는 초기 하트랜드의 풀솔리드 블랭크 모델을 튜뷸러로 바꾼 로드입니다.
튜뷸러는 속이 빈 관 모양으로 만든 블랭크를 말합니다.
풀솔리드로 만든 스몰 플러그 스페셜은 피네스 플러깅을 알린 로드입니다.
이 설계를 현대 기술로 가볍게 만들고 단단한 팁을 붙였습니다.
그 결과 조작성과 캐스팅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가늘고 두꺼운 블랭크라서 하중을 걸면
풀솔리드를 떠올리게 하는 휨이 나옵니다.
쉐드와 크랭크베이트를 끌 때 손에 오는 느낌이 좋고
가까운 거리의 저킹도 편합니다.
ML+FB는 스몰러버 지그를 위해 만든 로드의 흐름을 잇는 모델입니다.
고탄성이면서 단단한 솔리드 팁을 쓰고
가늘고 두꺼운 블랭크로 베이트 피네스의 부드러운 끌기를 살렸습니다.
쉐드 정도의 저항이라면 솔리드 팁이 루어를 잘 끌어내 줍니다.
미노우를 가까운 거리에서 계속 움직이는 경우에도 다루기 쉽습니다.
다만 크랭크베이트는 저항이 크면 로드가 깊게 휘어 들어갈 수 있으니
쓰는 크랭크를 먼저 떠올려 보세요.
미노우를 멀리 던지고 로드를 짧게 끊어 당기는 낚시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ML+FB로 멀리 던지면 팁은 끝까지 휘어 들어가는데
그 아래는 단단해서 던지는 맛이 거칠어집니다.
LRSB는 이 구간에서 미노우를 날려 보내는 느낌이 낫습니다.
멀리 던지는 미노우가 주력이면 LRSB, 가까운 쉐드와 크랭크가 주력이면 ML+FB입니다.
자중은 ML+FB가 조금 무겁습니다.
다만 느끼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오히려 밸런스가 다르면 같은 무게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스펙표만으로는 알 수 없어서 직접 쥐어 봐야 합니다.
그립 길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쓰는 로드의 그립이 길어 저킹이 불편하다면,
새 로드의 그립 길이와 쥐었을 때의 위치부터 확인해 보세요.
서는 자리가 바뀌면 던지는 거리가 달라지고 로드 선택도 달라집니다.
멀리 던져야 하는 열린 자리라면 던지는 맛이 좋은 LRSB 쪽으로 기웁니다.
가까이 붙여 던지는 자리라면
ML+FB로 가까운 거리의 움직임을 다루는 편이 낫습니다.
배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노릴 수 있고 봄과 가을에 활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 주로 서는 자리의 거리를 먼저 정해 두면
로드 선택이 한결 쉬워집니다.
스펙표가 비슷할수록 마지막 결정은 쥐었을 때의 밸런스가 합니다.
가능하다면 직접 쥐어 보고 정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