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단이 제멋대로 깨지도록
그냥 두고 보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경단을 떨어뜨리면 연막이 퍼지는데
그 사이 미끼는 잡어가 먼저 먹어 치웁니다.
수심이 32m나 되는 좌대에서도
위에서 아래까지 전갱이만 올라오는 날이 있습니다.
연막이 하는 일과 잡어가 하는 일을
먼저 나눠서 보면 길이 보입니다.
여기에 경단 반죽 상태가 더해지면
입질이 오는 시점이 달라집니다.
이런 날의 판단 기준을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해상좌대 감성돔 경단낚시의
연막 활용과 잡어 대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좌대에 올라 경단을 넣자마자
위에서 아래까지 전갱이가 달려드는 날이 있습니다.
가장 깊은 곳이 32m에 이르는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 첫 시간에는 바닥 쪽 잡어만 올라오고
감성돔 입질은 오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낮이 돼서야 도미류가 한 번 들어오지만
이어지지 않고 끝나는 때도 있습니다.
아침에 입질이 없다고 자리를 탓하기엔 이릅니다.
시간이 지나며 반응이 바뀌는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갱이 입질이 이어지다가
전갱이가 아닌 입질이 경단에 오기도 합니다.
그러다 경단 입질이 와서 올려 보면
감성돔이 걸려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입질은 경단이 깨지는 때와 맞물려 옵니다.
입질이 오면 바로 올려 확인해 보세요.
경단 연막은 쉽게 말해
경단을 떨어뜨릴 때 물속에 퍼지는 뿌연 구름입니다.
물고기는 이 연막을 보고 모여듭니다.
문제는 연막이 나오는 동안입니다.
이때 잡어가 먼저 달려들어
미끼를 먹어 치웁니다.
감성돔이 오기도 전에 미끼가 사라지는 셈입니다.
연막이 나오는 시간이 길수록
잡어가 미끼를 먹을 시간도 길어집니다.
그래서 연막이 걷히기 전의 입질은
잡어 입질로 보고 대응하세요.
경단을 넣을 때마다 이 과정이 되풀이되니
연막이 걷히는 길이를 눈으로 익혀 두면 편합니다.
연막이 사라지면 잡어도 줄어든다고 봅니다.
잡어가 줄면 감성돔이 들어오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그러면 감성돔이 경단을 따라붙다가
경단이 깨지는 순간에 먹는다는 흐름입니다.
연막 방패는 쉽게 말해
연막으로 잡어를 붙잡아 두고
걷히기를 기다렸다가 감성돔을 노리는 작전입니다.
잡어가 많은 날 한 번 시험해 볼 만한 방법입니다.
잡어가 적은 자리에서는
굳이 이 방식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 풀이가 모든 날 그대로 맞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 방식을 쓴 날 잡어가 많은 가운데도
감성돔 두 마리가 올라온 사례가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연막이 걷히는 때와
입질 시점을 눈여겨보며 비교해 보세요.
경단은 물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깨뜨리고 싶은 때에 풀어지도록
반죽을 만들어 두세요.
경단을 다루는 손이 서툴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물속에서 일찍 깨져 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일찍 깨진 경단은 잡어에게 넘어갑니다.
원하는 때 깨지는 경단이 감성돔을 기다립니다.
경단을 거듭 넣을 때는
두 번째부터 더 일찍 깨질 수 있습니다.
반죽 상태를 그때그때 다시 보세요.
잡어가 많은 날일수록 경단이 풀리는 시점이
입질 시점과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연막에 감성돔이 모였다면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멀리 던지는 대신
모인 자리 가까이로 미끼를 떨어뜨려 가져갑니다.
조류가 한쪽으로 흐르는 날이라면
미끼가 그 흐름에 실려 어디로 가는지
함께 봐 주세요.
모인 자리에서 벗어나는 순간
연막을 만든 수고가 헛수고가 됩니다.
옆 낚시인이 경단으로 감성돔을 모아 둔 자리에서도
같은 원리가 통합니다.
그 자리 가까이로 미끼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잡어가 많은 자리에서는
연막이 걷히는 때를 기다리며
경단이 깨지는 시점을 맞춰 보세요.
잡어가 적은 자리라면
이 방식을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류가 한쪽으로 흐르는 날에는
연막이 번지는 방향부터 확인하세요.
모인 감성돔을 따라 미끼를 맞추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옆 낚시인이 감성돔을 모아 둔 자리를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성돔 시즌인 9~12월에 좌대를 찾는다면
이 순서를 메모해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