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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통 본체에 바로 구멍을 내는 것이
공기 연결구를 다는 개조에서 가장 먼저 놓치는 부분입니다.
한 번 잘못 뚫으면 새 통을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구멍을 낼지, 호스는 어떻게 이을지
작업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평소에는 차에 실은 블로워에서 공기를 보내 은어를 살려 둡니다.
통을 옮길 때마다 호스를 뽑고 꽂는 일이 번거로우니
연결구만 달면 차에서 바로 공기가 들어가는 구조가 됩니다.
이 글은 뚜껑에 연결구를 다는 작업과 차량 세팅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블로워에서 나오는 공기 호스는 8mm입니다.
여기서 6mm 호스 두 가닥으로 갈라 보내고,
두 가닥을 8mm에 맞춰 묶을 때는
원터치 이음을 씁니다.
준비물은 이음 부품과 미끼통 쪽에 들어갈 연결구,
그리고 에어스톤에 꽂을 호스입니다.
통은 처음 꺼낸 새것이라 흠집이 없습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개조해 두려는 계획입니다.
다른 낚시인이 올린 영상을 참고했고,
같은 방식을 따라 만들어 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참고한 방식은 통 본체에 연결구를 달았습니다.
여기서는 본체 대신 뚜껑을 골랐습니다.
잘못되면 뚜껑만 바꾸면 되기 때문입니다.
뚜껑에는 순정 호스가 지나가는 자리에 선이 있습니다.
이 선 안쪽이 호스의 안쪽 위치가 되므로
연결구 중심을 그 부분에 맞춰 구멍 자리를 잡았습니다.
위에서 끼우고 아래에서 받쳐 조이면
연결구가 곧게 서는 계산입니다.
작은 구멍을 먼저 하나 내면 반대편에서도 작업하기 쉽습니다.
그 구멍을 큰 드릴 날로 넓혀 나갑니다.
그래도 한계가 오면 호비 툴로 더 넓힙니다.
작업 중에 플라스틱이 열을 받아 딱딱해졌고,
구멍 안쪽에는 튀어나온 모서리 세 곳이 남았습니다.
이 모서리가 나사를 막기 때문에
호비 툴로 깎아 낸 뒤 가장자리 거스러미도 정리했습니다.
너무 넓어지면 연결구가 헐겁게 도니
조금씩 넓히며 끼워 보는 편이 낫습니다.
아래쪽에서 연결구를 밀어 넣고
위쪽 나사를 조이면 접속부가 완성됩니다.
조이는 순간에 방향을 돌릴 수 있어서
차에 놓을 때 호스가 오는 쪽에 맞추면 됩니다.
블로워에서 나오는 공기 양이 많기 때문에
통 안의 공기가 빠져나갈 길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뚜껑의 기존 구멍을 막지 않고 두었습니다.
물이 많이 샌다면 그때 막으면 됩니다.
에어스톤에 꽂는 호스가 단단해서
끼우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억지로 넓히다 빠지면 낭패라서
처음부터 열을 주는 쪽이 낫습니다.
끼운 뒤에는 연결구에 그냥 꽂으면 됩니다.
빠지지 않고, 뺄 때는 검은 부분을 눌러 줍니다.
호스 길이는 푸른색 호스를 잘라 맞췄고,
깊이는 순정 호스와 같은 위치로 잡았습니다.
너무 길면 비스듬히 눕기 때문입니다.
차 안에 통을 놓고 호스를 그물 안쪽으로 돌려 연결합니다.
8mm 호스가 짧아 끝까지 닿지 않는 경우에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임시로 6mm 호스를 이어 두 가닥을 모아 쓸 수 있습니다.
각도는 놓아 보면 한 자리가 가장 좋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고정하면 됩니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통을 호스째 원터치로 꽂아 옮깁니다.
물이 새도 받침 용기 안에 모이므로 문제없습니다.
뚜껑에 연결구를 두 개 달면
기존 공기와 새 공기를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물을 채워 공기가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뚜껑에는 방금 만든 검은 연결구 두 개를 썼고,
그날 잡은 미끼용 은어 10마리를 통에 넣었습니다.
검은 통은 안이 보이지 않고 거품 상태도 알기 어려워서
주황색 통으로 바꿔 담아 살폈습니다.
이 작업을 마치면 은어를 살려 둔 채
시즌 내내 옮길 수 있는 통이 됩니다.
집 가까운 하천이라면 호스를 매번 뽑고 꽂아도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먼 하천까지 차로 옮기는 날에는
원터치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가 시간을 아껴 줍니다.
물이 새도 용기 안에 모여 차 안이 젖을 일이 줄어듭니다.
시즌에 쓰는 은어를 오래 살려 두려는 낚시인에게는
뚜껑 개조가 가장 가벼운 시작입니다.
본체를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해도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